‘201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3일 오후 7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7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3일 오후 7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7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소리 한 상 가득’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 축제를 다양한 음악들이 장르와 경계를 허물고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장으로 만들 계획.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해 16개국 음악가들이 참가, 42개 프로그램에 모두 203회의 공연이 열린다. 박칼린, 김형석(작곡가)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우리 소리와 전통에 대한 애정을 넘어 프로그램을
제4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한오경(미당)씨가 출품한 ‘혼수함’(종이공예)이 개인상 부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혼수함’은 실용적 공예품을 한지의 재료적 특성에 전통문양을 사용하여 품질수준 및 완성도,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에서 심사위원단 모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안 이종창(도울요)씨도 주기세트를 출품, 주관기관장상을 받았다. 이번 공예대전에는 16개 시·도별 예선을 거처 본선에 진출한 447개 제품이 출품됐다. 한편 수상작들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제4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행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공개ㆍ전시
“독일의 100% 재생가능 에너지 지역만들기” 프로젝트 서울시의 ‘원전1기줄이기’, 수원시 ‘10% 에너지 절감’ 대책 등에너지 정책의 중심,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전환해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레그넨. 숙소를 나서자마자 풍력발전기와 태양광발전기가 보인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다 보니 찍을 장면이 너무 많다. “이건 무슨! 밭이다 밭. 태양광 밭, 풍력 밭.” 독일에서는 전체 전력의 20%를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산하고 있음을 실감하게된다. 독일 농촌의 전형적인 풍경은 너른 들판에 풍력발전기와 지붕위 태양광발전기가 있는 농가의 모습으로 변한지 오래이다. 독일은 1986년 체르노빌 핵
에너지자립마을은 단순히 화석연료의 재생에너지로의 독립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간의 삶은 생존, 인권, 자유, 풍요를 얻고자 지난한 발전의 역사속에서 과거보다, 현재보다 더 좋은 미래를 개척하고자 한 지향속에서 얻어진 결과가 기후변화이지 않던가! 생명의 젓줄, 지구가 더 이상 인간을 품을 없는 한계의 선언! 우리는 다시 전 지구적으로 생존의 위협과 탈피을 위한 몸부림의 시작을 한 것이다. 과학의 눈부신 발전은 인류의 난관을 해결할 믿음의 화신이 될 것처럼 여겨졌으나 자연생태계의 위대한 힘 앞에 겸손함을 배우게 하고 있다. 지금 시대는 인류가 자연과 사회의 모순을 극복하는데 축적한 사상, 과학기술, 문화의 총체적역량을 발휘하는 인간지성의 수준을 인간외의 자연 생태계 앞에 선보이는 때이다.
전주문화원(원장 서승)이 주최한 제1회 전주역사 유물찾기 공모전에서 화동서첩(1800년 계남산방 창암 발행)을 출품한 배종석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김구선생 한옥마을 사진을 춤품한 이인철씨와 고서(1책, 1613년 완산부)를 출품한 김은성씨가 각각 금상을 받았다. 화동서첩은 창암 이삼만이 전주 완산칠봉 아래 은송리에서 찍어낸 것으로 한석봉, 윤순, 이광사 등 우리나라 서예가 3인과 중국 서예가 인의 작품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번에 출품된 유물은 옛 사진을 비롯하여 오래된 서첩과 합작그림, 전주부근에서 발간된 완판본과 족보, 땅을 관리하는 문서, 일정시대의 농림학교 교과서와 엽서, 전주의 풍경을 담은 엽서사진과 엽서, 승경도놀이판 및 궁을교의 깃발 등 모두 105점이었다. /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유광찬)은 ‘전주한옥마을로 떠나는 1박2일 태교음악여행‘ 프로그램을 10월 9일~10일과 14일~15일 모두 2회에 걸쳐 전국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주한옥마을로 떠나는 태교음악여행’은 전통의 지혜로운 태교법을 멋, 맛, 흥이라는 3가지 주제로 나눠 부부가 함께 경험하고 느끼고 감동을 나누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여행과 공연과 전통문화체험 그리고 전주음식이 결합됐다. 참가 문의 063-283-0223. /이병재기자 kanadasa@
(사)문화연구창과 함께하는 전북문화바우처사업단 ‘눈으로보고 손으로담기’ 8월 수기공모결과 익산신광노인복지센터 조창근(77)씨와 익산 옥야지역아동센터 강선미(12)어린이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인 조창근씨는 ‘난타 15주년 순회공연을 관람한 소감’이라는 제목으로 ‘별 관심도 없던 공연’에서 ‘외로운 독거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는 공연’으로의 변화과정을 세밀하게 담았다. 강선미 어린이는 ‘뮤지컬 황금책의 비밀을 보고’라는 제목으로 별이와 바다, 하늘이, 모리, 털보아저씨 등 출연진들에게 쓴 편지 형식의 글인데, 각 인물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잘 담겨 있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빗
며칠 전에 일간 신문에서 따뜻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정치적인 목적을 지닌 자당 후보에 대한 과잉 몸짓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이는 보는 이들을 매우 흐뭇하게 하였습니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클린턴)이 현직 대통령(오바마)에게 깍듯이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장면은 사진을 설명한 보도 내용을 접하기 전에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를 재선시키기 위해 현직 대통령을 자당의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마당이니 마땅히 그리했을 것입니다. 그의 연설처럼 ‘승자독식의 사회를 원하면 롬니를 찍고,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번영․공동책임을 원하면 오바마를 찍으라’고 청중을 설득하는 마당에 90도로 허리를 굽히기는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살이나 연하인
완판본문화관(실장 한정문)은 ‘한국최초 인쇄문화로의 여행‘이란 주제로 2012년 하반기 ‘완판본스토리텔링’과 ‘완판본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완판본 스토리텔링’으로 완판본 따라 읽기를 통해 옛 책의 내용과 가치를 공유하고, ‘완판본학교’로 전주시민과 전주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주의 출판문화를 대표했던 완판본의 정신과 문화적 가치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30명 모집하게 된다. 특히 ‘완판본학교’는 전주 지역 고등학생 단체 및 시민을 대상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 및 고등학생은 완판본문화
전주삼천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7일 '인성교육 실천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전교자치회가 주관하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교자치회 임원들은 선생님, 경찰관과 함께 친구들이 등교하기 전 이른 시간부터 교문 앞에서 직접 만든 피켓과 근처 지구대에서 지원한 어깨띠를 메고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피켓에는 ‘커져가는 학교 폭력 작아지는 우리 미래’, ‘나에게는 작은 장난 남에게는 깊은 상처’ 등의 문구를 담았으며, 학생들과 함께 눈맞춤을 하며 호응을 유도했다.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주관한 전교회장 조동은 학생은 “저희들이 준비한 것들을 친구들이 무관심하게 지나치지 않고 더 밝게 인사해줬다"며 "우리 학교에서
2012 전주비빔밥축제에서는 즐겁고 신명난 판으로 ‘비빔 pop.culture’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흥미롭고 신명난 모습을 보여 줄 공연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전북지역에서 거주 및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로 ‘비빔’이라는 테마를 잘 살릴 수 있는 공연이면 어떤 장르든 가능하다(음식과 관련된 노래, 비빔밥재료 활용 마술, 비보이 공연 등). 접수 마감 12일, 문의 063-277-2517. /이병재기자 kanadasa@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유광찬)이 마련한 ‘전주 백인의 자화상’의 미술분야 권병렬 화백의 토크 콘서트가 10일 오후7시 동문예술거리 창작지원센터(구 풍전콩나물국밥집)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사전 만남을 통해 제작된 영상을 상영하고, 화백의 지인에게서 듣는 작가 관련 이야기로 꾸며진다. 권병렬 화가와 오랜 교류를 맺고 있는 일본지인의 가야금 연주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권병열 화백의 작품은 동문사거리 창작지원센터에서 16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전주 백인의 자화상 사업은 27일 국악분야 이일주 명창, 10월 11일 문학분야 홍석영 작가, 10월 18일 국악분야 지성자 가야금산조명인과 만난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사)마당이 주최하는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이 스물 한 번째 무대 ‘대를 잇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스물 한번째 무대의 주제 ‘대를 잇다’는 혈연과 사제관계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국악의 허리세대, 중견예인들을 조명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의 출연자들은 공연 주제에 맞게 명인․명창의 자녀이자 제자들이다. 출연자들은 다음과 같다. △김귀자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가야금 명인 성금연의 외손녀이자 역시나 어머니의 대를 이은 지성자 명인(전북 무형문화재 제 40호)의 딸. △김도현 ‘김일구류 아쟁산조’=김일구 김영자 명인 부부의 아들. △
‘스웨덴세탁소’ 상큼한 목소리, 가볍게 주위를 떠돈다. 귀엽기도 하고, 기타치는 모습이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완전히 자기 것은 아니지만, 이제 음악을 시작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이렇게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또 시작되는 걸 느낀다. 여성싱어송라이터들의 전성시대다. 목소리는 매우 깨끗하다. 조금 더 들어보니, 성대에서 울리는 기본 톤이 참 이쁘다. 고음에서 들리는 공명도 이쁜 척만 하는 목소리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노래를 하는 친구가 노래를 하다가 멜로디혼을 부른다. 기타와 멜로디혼, 그리고 상큼한 목소리와 젊은 청년둘이 앉아있다. 어떤 가수라고? ‘스웨덴세탁소’. 이들을 안건 한 사이트에서 개최한 오디션이벤트이다.
2012가람시조문학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과 가람 이병기 생가 수우재에서 개최된다.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과 2012가람시조문학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2012가람시조문학제’는 그 동안 각 단체에서 진행하던 가람 이병기 선생 관련 사업들을 묶은 행사. 첫째 날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리는 ‘가람 이병기 전국 학술대회’는‘호남학 기틀 마련을 위한 가람학의 정립’을 주제로 그 배경과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발제는 모두 5개로 △가람전집 발간의 의의와 방안 △가람 이병기의 국한문학사 소고 △이병기 시조론의 몇가지 원칙 △한국 근
(사)문화연구 창이 마련한 ‘2012인문예창’ 세 번째 순서로 사진작가 장근범이 초대됐다. 6일 오후 7시 문화공간 자만재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 장근범 작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북문화바우처 희망사진관 사업 등 작업과 관련된 것과 함께 개인적 얘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수강료는 5천원 이상. 문의 063-227-1288. /이병재기자 kanadasa@
‘익산서동축제2012’에서 글과 그림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 대상으로 ‘서동사생대회’와 ‘서동문예백일장’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동사생대회’는 21일, ‘서동문예백일장’은 22일 사랑무대에서 개최한다. 각 학교와 단체별로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당일 대회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서동축제사무국(063-831-0541~2). /이병재기자 kanadasa@
소리와 음악,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리 한마당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소리축제)'가 오는 13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소리 한 상 가득'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소리축제는 다양한 음악들이 장르와 경계를 허물고 맛깔스럽게 빚어질 예정이다. '소리 한 상 가득'이란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올해 소리축제는 42개 프로그램에 203회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이번 소리축제에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전통음악과 유명 음악가들의 공연이 장르와 경계를 허물고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소리축제 첫날에는 박칼린 집행위원장이 총괄기획한 세계의 소리와 춤,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개막공연 '소리 버라이어티 콘서트'가 축제의 첫 포문을 연다. 전국의 귀명창을 위한
‘익산서동축제2012’를 대표하는 서동 왕자로 김예훈(23)군이 선발됐다. 무왕의 모습을 현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용모와 끼로 무대를 빛냈던 김예훈군은 경주에서 초청한 선화 공주와 함께 오는 20일 개막될 서동축제에서 ‘서동선화행차 시민거리퍼레이드’ 및 ‘서동선화 혼례식’ 재현, ‘서동선화 영상 분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등 ‘익산서동축제2012’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새벽을 산다 ‘칠년 가뭄에 비 오지 않는 날 없고, 칠년 장마에 해 뜨지 않는 날 없다’는 말이 신통하게 맞는 나날이다. 두 개의 태풍-14호 덴번과 15호 볼라벤이 발생 순서를 바꿔가며 한반도에 상륙하는 긴박함에도 비바람과 함께 낮에는 잠깐이나마 해를 볼 수도 있었으며, 밤에는 터진 구름 사이로 달도 엿볼 수 있어서 하는 말이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아무리 비바람이 거센 태풍의 계절에도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노라면 해도 달도 우리를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하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건 너머 짚다가 팔 부러진다’는 속담처럼 지레 짐작하고, 아예 포기하고, 미리 속단하는 마음이 병폐가 된다. 이렇게 비바람이 몰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