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2012 일반인 국악강좌 하반기 초급과정을 개설한다.강습기간은 9월4일~12월4일 예정으로 주1회(화) 2시간 15주, 과정이며, 개설과목은 대금, 해금, 판소리, 고법, 한국무용, 사물놀이 총 6과목이다.모집기간은 13일부터 22일까지며, 선착순 전화접수(063-620-2324)로 진행한다./이병재기자 kanadasa@
▲오감으로 쉽게 찾는 우리 나무(이비락·3만3천원)=2007년 처음 나온 책으로 최신 개정판이다.사계절 우리나라 산과 들, 숲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직접 다니며 촬영한 520여 종의 나무들을 수록하였다.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나무의 꽃피는 시기에 따라 봄꽃(2월~5월 중순)과 여름·가을꽃(5월 하순~11월)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노란색, 흰색, 붉은색, 초록색 등 꽃색깔별로 분류하여 식별하기가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특히 나무의 상세한 동정을 위하여 시각과 미각, 후각, 촉각 등의 오감(五感)을 최대한 살린 오감포인트를 수록하여 각 나무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과 다른 나무와의 구별 포인트를 다루었다.저자인 이동혁은 생태안내자 및 숲해설가로 활동하고 있으
백봉기 한국예총전북연합회 사무처장이 두 번째 수필집 ‘탁류의 혼을 불러(신아출판사·1만 원)’을 내놓았다.그는 “첫 번째 수필집 ‘여자가 밥을 살 때까지’가 뜻하지 않게 2011년 한국미래문화상 문학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뒤로 글쓰기가 두려웠고 글을 내놓기 민망스러웠다”며 “1집 때보다는 글의 깊이와 수준이 좀 더 성숙해 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그의 말대로 이번 수필집은 1집과 달리 자신의 생활이야기에서 벗어나 넓은 눈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고 보고 있다.“감성적인 글보다는 사물의 또 다른 측면을 보면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는 그의 말을 작품을 통해
▲‘리허설부터 경쟁?’=리허설부터 심상치 않다. 한 팀 한 팀 리허설을 꼼꼼히 보며, 전략을 짜는 참가자들. 일부 참가팀은 점심까지 거른 체 마지막 연습에 구슬땀 흘려. ▲‘긴장은 필요 없다’= 락 페스티벌의 문을 연 참가번호 1번 ‘토끼발’. 첫 번째 순서라 긴장했을 법도 한데, 긴장은커녕 관객 호응까지 이끌어 내며 무대를 장악해. 여기에 자작곡까지 선보이는 등 실력까지 갖춘 팀이라 다른 참가팀 모두 긴장시켜. ▲‘프
세상의 모든 도구는 쓰기 나름이다.선용하면 문명의 이기(利器)가 되겠지만, 악용하면 문명의 흉기(凶器)가 되고도 남는다.알프레드 노벨(A.B.Nobel-1833~1896)이 만든 다이너마이트가 그런 사실을 극명하게 입증한다.그는 과학의 진보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했지만, 정작 그가 만든 폭약 다이너마이트가 인류의 평화와 과학의 진보에 이바지하기 보다는 무참한 살상무기로 쓰이는 것을 목격하고는 깊은 회의에 빠진다.평생을 독신으로 산 그는 죽음에 임하여 자신이 쌓은 부의 전부를 은행에 예치하고 ‘과학의 진보와 인류의 평화’에 기여하는 사람들에게 을 수여하도록 유언하였다.오늘날 세계인의 선망이 된 노벨상이 그가 추구했던 진보와 평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바는 매우 크다.그러나 그런 결
“안녕하세요! 저희는 기름지고 톡톡 튀는 ‘팝콘’입니다.열심히 연습한 만큼 대상이란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뻐요” 전북중앙신문이 청소년들의 적성을 살리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제4회 ‘전국 청소년 락 페스티벌’에서는 서서울생활과학고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팝콘’ 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팝콘’은 박수진과 송희진(이상 보컬), 류인혁(기타), 한동혁(베이스), 이준(드럼), 서보경(색소폰), 우보나, 고은선(이상 키보드)로 구성된 7인조 락 밴드로, ‘팝콘’은 이날 화려한 무대매너와 능
지난 5월에 시작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무료 교육 프로그램 '마수걸이 인문학 콘서트-사람에게 묻다' 8월 행사가 29일 오후 7시 30분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열린다.이번 8월에는 ‘김대중 죽이기’ 등의 저자이며 정치평론가, 사회학자, 언론인인 강준만 전북대 교수와 함께 이 시대에 있어서 리더십, 혹은 진정한 멘토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인 ‘멘토의 시대’를 마련한다.마수걸이 인문학 콘서트의 수강 인원은 90명이며 인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강좌를 수강할 수 있고 무료로 진행된다.수강 신청 접수 날짜는 15일부터 22일까지로 온라인 등록, 혹은 디지털독립영화관 티켓박스에서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이병재기자 kanadasa@
전북문화바우처사업단 ‘눈으로보고 손으로담기’ 7월 수기공모결과 장수의 다문화가족 시리포론씨와 김제의 최지원 어린이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시리포론씨의 글은 ‘여수엑스포 참가기’. 태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와 잘못 쓴 단어와 조사, 틀린 문장이 대부분이었지만 서툰 글에 담긴 한국문화에 대한 경외와 가족에 대한 사랑, 친정엄마에 대한 그리움 등이 세밀하게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체험수기 공모는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7월에 참가한 작품은 60편으로, 글이 42편, 그림이 16편, 글과 그림이 함께 담긴 작품이 2편으로 익산·김제·장수 지역의 참가가 많았고, 성인보다 초등학생들의 참가가 높았다.7월 최우수상 시상자 2인에게는 상장과 함
‘익산 서동축제’에서 역대 서동왕자를 찾는다‘익산 서동축제’에서 역대 서동왕자를 찾는다.(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은 올해 역대 서동왕자를 찾는‘서동을 찾아라! 잃어버린 서동을 찾습니다!’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전국에 흩어져 있던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역대 서동왕자 7명의 왕자들을 찾는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기간에 초청할 예정이다.한편 올해‘서동선발대회’는 총 상금 450만원을 내걸고 31일 원광대학교에서 개최되며, 접수 마감은 17일. 참가자격은 전북에서 출생하거나 주소지가 전북인 만 17세 이상의 미혼 남성으로, 각종 동아리, 단체(연극, 춤, 학술, 봉사 등) 각 모임의 대표 혹은
런던올림픽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948년 한국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처음 런던에 입성한 후로 전 세계인이 놀랄만한 변화를 이룬 한국은 다시 런던에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1980년대만 해도 무언가 나라 이름을 알리고, 선수들은 출세를 할 수 있는 통로같은 절박한 느낌이 있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생활체육이 일상에서 많이 활성화되어가는 지금, 즐기는 스포츠 속에서의 공정한 경쟁과 땀을 느낄 수 있는 거대 스포츠 축제 같은 느낌으로 좀 더 다가오는 것 같아. 보는 사람도 덜 부담스럽다. 금메달을 따지 않아도, 그 노력만큼은 인정하고, 배려해줄 수 있는 여유들이 좀 생긴 것 같다. 1등만 기억하는 그런 세상이 아닌, 노력하는 자 모두에게 박수를 쳐줄 수 있는 전 인류의 스포츠 축제. 올
▲오스트리아 음악여행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스오케스트라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합동무대. 전주시립교향악단 강석희 지휘자의 지휘아래 100명의 단원이 ‘오스트리아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선율을 전달한다.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전주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음악학과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유씨의 클래식 전문해설이 곁들어져 음악회의 이해를 돕는다.또한 이번 음악회는 전주시립교향악단원들과 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멘토-멘티 관계로 합동 연습과 공연을 통해 청소년 음악도들에게 음악적으로 깊이 있는 교류를 할 수 있다는데 더 깊은 의의가 있다.11일 오후 5시 모악당. ▲노름마치의 혼 전주전통문화관의 토요상설공연으로 2006년에
200 가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캠핑 템플 스테이가 완주 송광사(주지 도영스님)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된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가족 캠핑 템플스테이는 가족끼리 ‘서로의 별이 되자’(별바라기)라는 슬로건으로 가족의 가치를 다시 찾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가족 공동체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템플스테이 기본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 캠핑에 의미를 맞춰 가족 심리상담, 사찰음식만들기, 함께하는 노래이야기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가족 도자기만들기, 소원등만들기, 연입차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새벽예불, 물놀이, 천통차 마시기체험 등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가족이
재)전북발전연구원 성별영향분석센터는 전라북도 정책의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컨설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성별영향분석평가 컨설턴트’를 모집한다. 대상은 여성가족정책 및 성 주류화 제도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 여성관련 기관 및 단체 화동가 등으로 성별 및 나이제한이 없다. 모집인원은 도내 시군별 1~3명을 모집하며 희망자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063-280-7196. /이병재기자 kanadasa@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유광찬)이 마련한 ‘전주 백인의 자화상’ 미술분야 박남재 화백의 토크 콘서트가 9일 오후 7시 동문예술거리 창작지원센터(구 풍전콩나물국밥집)에서 진행된다. 이날 토그 콘서트에서는 박남재 화백의 예술세계와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연대별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그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김삼렬 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장이 사회를 맡아 박남재 화백의 작품속에 숨겨진 이야기와 삶에 대해 재치있는 대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한편 작품전시는 동문사거리 창작지원센터에서 14일까지 가능하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전북문인협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완주군 동상면 ‘여산재’에서 제4회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문인대동제’를 개최한다. 오전에는 황금찬 시인의 ‘예술가의 삶’과 김우종 수필가의 ‘한국수필 이렇게 달라져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도민과 각 지부간의 화합의 장으로 전통놀이와 시낭송, 경품추첨의 장을 벌인다. 정군수 전북문인협회회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문인대동제는 전북 도민과 문인들이 함께하여 문학을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는 자리이며, 도민과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강의를 듣고, 담소하고, 교유함으로써 전북인의 자긍심과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rdq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지역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와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서 내용은 ‘양 기관은 박물관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실습을 비롯하여, 공동 학술 연구 등 상호 관심사항과 관련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한다’는 것.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도내 유일의 국립박물관으로 전북 지역 대학의 박물관 관련 학과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인적·학술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를 통해 전북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역사 문화 연구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2012 익산 서동축제’메인 포스터를 6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주인공 서동(무왕)의 늠름하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중심으로 선화의 온화한 이미지에 반 하트 모양으로 부드럽게 둘러진 꽃가지가 이들의 사랑을 암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이번 포스터 이미지는 재단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 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찜통더위가 극성이다. 한낮의 기온이 30°C를 웃돌며 모두를 지치게 한다. 작열(灼熱)하는 한낮의 태양은 글자 그대로 온 대지를 굽고 태울 것처럼 매서운 기세다. 맨 얼굴로 햇볕에 노출되기라도 할라치면 금방이라도 살갗이 타는 듯이 고통스럽다. 이런 한여름의 무더위도 가끔씩 쏟아내는 소나기라도 다녀간다면 그래도 대지의 열기를 식혀 견딜만하련만, 무슨 영문인지 요즘 하늘은 소나기조차 인색하다. 낮뿐이 아니다. 태양이 지고 난 밤이라고 해서 형편이 나은 것도 아니다. 밤의 기온이 25°C 이상 오르는 여름밤을 ‘열대야(熱帶夜)’라 하는데, 기상청의 보도에 의하면 이런 밤이 연 아흐레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밤은 밤대로 평안한 휴식이 아니라 무더위와의 싸움으로 지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김보금센터장)에서는 도내 여성교육기관(여성회관등)을 통해 창업이나 취업을 목적으로 자격 및 기능기술을 습득하고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인 여성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센터에서 지원하는 ‘여성씨앗가게(창업마차)’와 ‘Box-Shop’은 창업지원금을 지원하는 기존 창업지원방식과는 달리 센터 로비를 활용한 씨앗가게(창업마차/판매대)와 박스샵(가로×세로/35㎝ 박스형)을 임대해주는 방식. 여성씨앗가게는 보증금 10만원에 월2만원의 사용료만 지불하면 되며 박스샵은 사용료 없이 보증금 5만원만 납부하면 특별한 계약 불이행 사유가 없을 시 1년 동안 운영이 가능하다. 관심 있는 여성예비 창업인들의 경우 16일까지 센터 교육사업팀에 신청서를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될 ‘협동조합기본법’과 관련, 문화예술협동조합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화포럼 이공 주최로 2일 전북예술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 5차 이공포럼 ‘문화예술협동조합이라는 달콤한 유혹’에서 참석패널들은 협동조합기본법에 대해 관심과 공부는 필요하나 문화예술 시장의 활성화와 관련, 보다 조심스럽고 준비된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구혜경 문화포럼 이공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문윤걸 예원예술대학교는 “정부에서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협동조합은 ‘사회적 기업’이 처음 도입될 당시처럼 긍정적인 면만 크게 부각된 채 환상을 심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