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2천원에 육박하는 등 고유가 현상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전북대학교병원이 에너지 절약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전북대병원은 지난 11일 ‘에너지절약 관련 부서장 회의’를 열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시작했다.전북대병원은 각 부서 단위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넥타이 풀기부터 업무 외 전열기구 사용과 개인용 냉난방기구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각종 기구의 전원 끄기, 사용하지 않는 공간의 냉난방 끄기, 상수도 절감 등을 실천키로 했다.부서별로 에너지 절약 점검일지를 운영하고, 에너지 절약 우수 사례가 있으면 발굴해 홍보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또한 시설과 등 주관부서 차원에서도 냉방온도 1도 올리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가
법제처의 운전면허 취득 절차 간소화 방침이 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운전학원 업계는 ‘집회’를 준비하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국민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치솟는 고유가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운전면허학원업계는 폐업까지 고민해야 할 상황에 처해졌기 때문이다.법제처는 13일 국민불편 법령 개폐 추진상황을 보고하면서 필기시험 문제를 실제 운전에 필요한 내용 위주로 현재 50문항에서 30~40문항으로 축소하고, 국가시험장이 아닌 운전면허학원에서 시험을 볼 경우 기능 20시간 주행 15시간을 이수해야 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지는 필수이수시간제도 폐지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운전면허학원 연합회는 신규면허
장수군이 산지관리법상 토사 채취 허가를 내줄 수 없는 구역에 허가를 내줬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11일 감사원에 따르면 장수군이 도로 등의 시설경계로부터 100m 이내 지역에는 토사채취 허가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허가한 관련 공무원들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는 것. 장수군은 지난 05년 4월 전주시 소재 A업체가 장수군 임야 7천568m²에 대해 구암선도 확ㆍ포장공사의 성토용 토사채취허가 신청을 받고, 이를 허가해 줘 도로연변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현행 산지관리법 43조에는 도로 경계로부터 10m 떨어진 임야에는 원천적으로 토사채취 등의 허가가 금지돼 있으며, 해당 공무원들은 정확한 법령 확인 절차 없이 이를 허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장수군수에 대해
촛불 문화 집회가 6·10 민주 항쟁 21주년을 맞아 정점을 보였다.10일 오후 6시께부터 전주시내 관통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모여든 인파는 7시를 넘어서면서 1만명 이상으로 불어나 오거리까지 팔달로를 가득 메웠다.이날 집회는 이번 촛불 집회 사상 최대 규모로 도내 대학생들과 민노총 등 노동단체들이 주축이 됐으며, 유치원생부터 80대 고령까지 모든 세대가 가세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이명박 퇴진. 미친 소는 청와대로’ 등의 구호를 외치며 쇠고기 수입 전면 반대와 재협상을 촉구했다.경찰도 이날 만일 상황에 대비해 소방차 및 전의경을 도심 곳곳에 배치 했지만 집회는 평화롭게 진행해 다행히도 불미스런 충돌은 발생하지
화물연대가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정하면서 도내 일부 사업장의 화물차량 운행이 중단돼 물류 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다.10일 화물연대 전북지부에 따르면 군산의 5개 사업장에서 화물연대 소속 차량들이 경유가 인하, 운송비 현실화를 요구하면서 운송을 중단하고 사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소속 차량은 군산 세아제강 30대, 세아 베스틸 20대, 파이프라인 15대, 한솔 CSN 13대, 유니드 20대 등 5개사 100여대가 운송을 중단했다.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는 당초 오는 13일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전북지부가 계획을 바꿔 1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시작해 타 지역보다 빠르게 파업을 감행했다.특히 가장 큰 규모의 화물차량이 운행되고 있는 현재자동차 전주공
주의보 발령 A형 간염 발생주의보가 전국적으로 발령된 가운데 광역단체를 제외하고는 전북지역이 간염 발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10일 A형 간염에 대한 표본감시 결과 5월말 현재 높은 발생 수준을 보이고 있어 전국적으로 A형 간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전국적으로는 인천 23.6건, 서울 17.3건, 전북 13.7건, 광주 13.6건, 대전 13건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발생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시도별로는 서울, 인천, 경기, 전북 등에서 평균치보다 발생빈도가 높았고, 연령별로는 20~39세 연령층이 전체 환자의 82%를 차지했다.A형 간염 바이러스는 평균 28일(15-50일)의 잠복기 후에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오심, 복통, 진한 소변,
한국갱생보호공단 전주지부는 10일 원예치료사 김병순 강사를 초빙해 숙식갱생보호대상자 15명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교육을 지부회의실에서 실시했다.이번 원예치료교육 프로그램은 사회성향상 재사회화교육의 일환으로 출소 후 대상자들이 현실과의 괴리, 사회적응 실패로 인한 좌절 등으로 인한 재범의 유혹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예치료를 통해 심리적 열등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그룹활동을 통한 대인관계를 향상시킴으로써 보다 원활한 사회적응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이강모기자
병무청은 10일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 18대 국회의원 299명과 직계 비속 249명의 병역사항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전북의 국회의원은 모두 11명으로 조배숙 국회의원을 제외한 남성 10명의 의원들에 대한 병역 이행 여부 열람 결과 단 1명만 면제(제2국민역)이고, 9명은 병역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세균의원과 이강래의원, 장세환의원, 이무영의원 등 4명은 병장 만기 제대했고, 이춘석의원은 육군 중위로 제대했다.특히 김춘진 의원은 육군대위 출신으로 제대해 눈길을 끌었고, 김 의원 아들 역시 현재 해군 중위로 국방부 정신전력기획관실에서 근무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최규성 의원 및 유성엽의원, 김세웅 의원은 당시 방위로 입대해 모두 1~2년의 군 생활을 마치
서부 신시가지 주거용지에 도시가스 배관시설이 이뤄지지 않아 앞으로 3년 동안은 가스 공급이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된다.새로 건설된 도로의 경우 3년동안 굴착이 금지돼 배관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특히 서부신시가지 사업 시행자인 전주시와 가스 공급을 맡고 있는 ㈜전북도시가스는 당초 시가지 기반 조성 지중화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예산상의 문제로 주거용지를 제외한 채 상업용지에만 가스 배관을 하는 바람에 지중화사업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이중 부담을 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10일 서부신시가지 토지주들에 따르면 신시가지내 관공서 등이 입주하는 상업용지에는 도시가스 배관이 이뤄진 반면 일반 주택이 들어설 단독주거용지에는 배관이 설치되지 않아 가스 공급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더욱이 신설
군산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판매 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특히 이들 부동산 업자들은 이 지역 토지주들을 대상으로 토지 매매를 무차별적으로 종용하고 있어 자칫 거품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전주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강모씨(64)는 최근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묶여 땅값이 떨어질지 모르니 팔지 않겠냐’며 아는 지인과 부동산 중개업자로부터 여러 통의 전화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강씨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군산시 산북동 소재 외항 인근에 있는 논과 밭으로, 최근 새만금 경제구역 지정과 현대중공업 유치 등에 따른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곳이다.서울에 살고 있는 이모씨(70)도
본보 6월9일자 15면에 게재된 ‘영업정지 기간 65억대 관급 공사’ 제하의 ‘A건설사가 영업정지 기간에도 입찰에 참여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는 내용은 사실이지만 ‘21차례에 걸쳐 입찰 받아 진행한 공사 금액이 65억원에 달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기에 바로잡습니다.이에 따라 공사 발주처로 지목된 전북지방조달청과 진안군,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등은 A건설사의 공사 수주와 무관하며, 자치 단체의 ‘눈감아주기’ 및 관련 공무원과의 유착 의혹도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전북에 유행성 눈병 주의보가 발령됐다.질병관리본부는 8일 최근 전북과 제주, 경남북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유행성각결막염이 유행하고 있고, 대구, 광주 등에서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유행성눈병 주의보를 발령했다.이번 유행성눈병의 유행은 5월 말을 기점으로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교 등 단체생활이 이뤄지는 장소에서는 손씻기를 포함한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18일부터 24일까지 안과 표본의료기관당 유행성 결막염 발생 현황 조사를 거친 결과 표본의료기관 당 유행성각결막염 주간평균 환자수는 전국 평균 10.8명으로 집계됐다.이가운데
광주공정거래사무소는 8일 가맹점들과 프랜차이즈 계약 내용을 담은 정보공개서를 작성하지 않아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다사랑(익산시) 등 5개 가맹사업본부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시정명령을 받은 가맹사업본부들은 사업자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을 경우 계약내용을 담은 정보공개서를 작성, 공정거래사무소에 제출해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공정위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경우 사업본부가 계약내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사업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대한 법률에 의거해 정보공개서를 작성하도록 했다.시정명령을 받은 가맹사업본부는 ▲㈜다사랑(전북 익산시) ▲㈜온리원(전북 김제시) ▲㈜깨순이김밥(서울 서초구) ▲동아리식품(광주 광산구) ▲㈜정우종합유통(광
법무부는 3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4일자로 150명을 특별사면 또는 감형하고 운전면허 제재자 282만8천917명을 특별감면 조치한다고 밝혔다.이번 사면자는 불우한 수형자와 생계형 운전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 민생사면으로, 반인륜적 중대 범죄자나 부패사범, 그리고 정치인ㆍ경제인ㆍ고위공직자 등은 배제됐다.전주교도소의 경우 절도죄로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수형생활을 해오다 출소 4개월을 남겨둔 A씨(73)가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또 사기죄로 징역1년을 선고 받고 복역하던 B씨(75)도 출소 5개월을 남겨놓고 남은 형기의 1/2을 감형받았다.군산교도소에 수감중인 노역수 2명도 사면을 받았다.이들은 각각 상해죄와 사기죄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지만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벌금을
전북청소년지원센터 간부진과 일부 직원들의 갈등이 법정 싸움으로 비화될 위기에 놓여졌다. 지원센터 수탁 단체인 (사)삼동청소년회의는 2일 센터 내 직원들의 반목과 관련한 입장서를 전북도에 제출하면서 일부 직원들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탄원하는 등 센터를 비방하고 있다며 법적 절차를 밟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센터 직원 11명은 지난달 22일 “소장 K씨는 이전에 근무했던 청소년수련관 관장으로 재임했던 동안 불우한 청소년을 위해 사용할 예산을 유용해 자신의 카드 빚을 갚는 등 횡령 혐의로 형사 입건된 사실이 있다”는 등의 도덕성을 질타하는 탄원서를 전북도에 제출한 바 있다.이들은 탄원서에서 내부 지침을 어기고 특정인 채용하는 한편 기존 직원
완산경찰서는 30일 장모씨(25)등 3명을 상대로 금품과 옷가지, MP3 등을 훔친 강모양(17)에게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양은 지난 17일 친구 집 안방 화장대 위에 놓인 귀걸이와 현금3만원, 옷 등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또 강양은 지난 13일 전주시 덕진구 소재 모병원에 친구 문병 중 같은 병실에 입원중인 장모씨(25)의 MP3를 훔치는 등 총 5회에 걸쳐 1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강양은 절도혐의로 청소년 상담센터 쉼터에 보호조치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권재오기자
법원 판단만 남아. 제 18대 도내 국회의원 가운데 2명에 대해 30일 검찰이 불구속 기소를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이들의 의원직 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될 경우 당선 무효로 의원직을 박탈하게 돼 이들은 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불안한 의정 활동이 불가피해졌으며, 당선 무효가 확정될 경우 선거구민들은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전주지검은 30일 김세웅ㆍ이무영 국회의원에 대한 형사 처리 여부를 놓고 대검과 막판 조율 끝에 최종 불구속 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세웅 의원의 경우 지난 4월2일 전북도선관위로부터 지난1월부터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관내 주민 50여명에게 식당과 가요주점에서 술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검찰은 고발
군산시가 이전에 실시하던 사업을 계속 진행하는 것처럼 보고해 수십억원의 보조금을 타낸 뒤 이 예산을 지정된 사업 외에 임의로 사용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감사원에 따르면 군산시는 지난 2003년 차이나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ㆍ도ㆍ시비를 포함 108억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해오다 차이나타운 사업부지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군산 내항 친수공간 조성사업’ 부지로 대부분 포함돼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를 우려해 문광부의 승인 없이 ‘뉴타운 시범도로 정비사업’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군산시는 이후 보조금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기존 차이나타운 조성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처럼 허위 보고해 문광부로부터 17억5천500만원의 보조금을 타내는
전주보호관찰소는 경기전·향교 등지에 사회봉사명령 봉사자 30여명을 투입해 지난달 19일부터 10일간 ‘문화재지킴이’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했다./이강모기자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지회는 29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대형마트에 납품할 도내 농·축산물 생산 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주부클럽은 도내에서 생산된 곡물류와 채소류 등 농산물과 돼지고기와 쇠고기 등 축산물, 1차 가공식품 등을 전주 지역의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해 지역 소비자들이 도내 생산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생산 농가는 다음달 5일까지 대형유통매장에 납품이 가능한 품목과 수량을 주부클럽에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063-278-9790으로 문의하면 된다./이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