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양용모 의원이 내달 5일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예산의 진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양 의원은 이 책에서 ‘지방재정이 각종 채무로 위기에 처해 있고 예산편성과 심의 과정에 시민 참여가 실질적으로 보장돼 있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각종 지방재정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 주민들은 물론 지방재정 연구자와 정치인,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관심 있게 열독할 수 있는 책이라고 양 의원은 소개했다. 양 의원은 “예산이 무엇인지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책을 출판하게 됐다”면서 “주민들이 예산에 대해 아는 만큼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상용연구소(통칭 전주연구소) 경기도 이전 계획이 여전히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도의회 노석만의원은 현대차의 전주연구소 이전계획을 본격적으로 공론화하기 시작했던 지난 14일 현대차 전주연구소 남양 이전계획이 내부적으로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현대차 관계자는 “전주연구소 이전은 사실이 아니며 일부 연구인력에 국한된 문제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노 의원은 27일 “현대자동차 측의 해명은 여론을 의식한 ‘대외용 버전’에 불과하다”며 “전주연구소의 남양이전은 총 3차로 계획돼 있으며, 오는 7월에 260여명의 책임연구원들의 1차 이전이 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김성주 의원(민주당 전주완산을)은 지방의료원 이사회에 시민사회단체 참여를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7일 발의했다. 진주의료원 사태와 같이 이사장도 모르는 폐업조치를 막기 위해서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일방적인 폐업 결정과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으로 불거진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해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지방의료원 이사회를 개방형으로 바꾸고 의료원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의료원 노동조합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의료원 이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김 의원은 “진주의료원 사태는 우
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무형문화유산진흥원(진흥원)을 전북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상임고문은 27일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 제7기 박물관대학 초청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상임고문은 ‘문화정책과 전북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초청특강에서 “정부가 무형문화유산의 자생력 제고와 진흥을 전담하는 기구로 진흥원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전북에 국립무형유산원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만큼 진흥원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상임고문은 “이러한 집적과 시너지를 통해 전북을 명실상부한 전통문화유산의 메카이자 한류원형문화
국회 이상직 의원은 지난 24일 항소심 선고와 관련, ‘고등법원 선고에 대한 입장’을 통해 “법원의 선고에 대한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면서 “그러나 실체적 진실을 향한 노력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원심과 항소심의 선고내용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대법원에 상고하여 명확한 진실을 밝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지해주시고, 기다려주신 전주시민과 지지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평생 한 번 서 볼 일이 없던 재판정에 피고인과 증인으로 나서게 된 분들에
전북도 교육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김연근)는 지난 24일 정읍교육지원청(정읍·김제)과 순창교육지원청(남원·임실·순창)에서 2번째 특위위원 ‘권역별 교육협력 순회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협력 최우선 과제로 ‘지자체의 교육경비 보조금의 안정적 지원’을 꼽았다. 도내 14개 시·군 2013년도 전체 예산액 6조 8천574억원인데 반해 시·군부담 교육협력예산은 965억원으로 1.4%에 불과하다. 따라서 지자체들이 교육지원 사업이 너무 야박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도한 각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에서는 우도농악, 동학농민혁명정신 계승·발전사업,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는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대축전)이 열리는 경북 안동에서 지난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도의회 문건위는 지난 23일부터 1박2일간 경북 안동에서 대축전 개회식 참관 및 전북선수단 격려에 나섰다. 김대섭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의원 9명은 안동시민운동장 개회식에 참관하고 전북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생활체육은 이제 일상생활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생활체육이 더욱 확산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체육복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23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CI를 개발하고 ‘고마워요 50년!, 함께 가요! 100년!’이라는 주제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해 3만5천명의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5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좀도리모금액 전달, 대국민 행복선언, 새마을금고 새로운 CI 선포식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유공자 표창부분에서 전북은 △최은규 원광새마을금고 전무가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열린새마을금고가 국무총리표창을 △최영희 동부새마을금고 회원과 신정용 남원새마을금고 회원이 안정행정부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서기옥 진
안철수 신당에 대한 전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에선 민주당 대 안철수 신당이라는 양강 구도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지방선거 입지자 상당수가 이미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을 놓고 심각한 고민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민주당 중심의 전북 정치권이 여야 중앙당에서 맥을 못 추면서 안철수 신당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의 전북 정치로는 지역 발전 선도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철수 신당에 거는 기대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진보정의당을 탈당한 무소속 강동원 국회의원은 23일 “내년 지방선거 구도가 어떻게 짜여질 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민주당 중심의 기존
최진호 도의장이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 전북유치와 시의회 운영 벤치마킹를 위해 몽골을 방문한다. 한국 스카우트 중앙본부 총재단과 중앙임원인 최 의장은 오는 27일부터 31일 3박5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몽골 교육부장관과 국가아동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하고 세계잼버리 유치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또 2017년 몽골에서 개최되는 아·태 잼버리 장소 사전답사와 준비상황 등을 파악해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전북유치 홍보전략’ 등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최 의장은 울란바토르 시의회 의장을 예방하고 몽골에 진출한 도내 업체(새한건설)도 방문, 관계자를 격려하기로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전북도의회와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참여하는 호남권 광역의회는 22일 전남도의회에서 의장단협의회를 열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을 촉구하는 데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 필요성을 역설해 왔던 만큼 전북 이전을 서둘러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국민연금공단의 핵심조직인 기금운용본부를 제외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전북은 형평성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의 일괄이전 시 긴밀한 연계를 통해 업무수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운영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 ‘새정부의 약속이행’과 &
여야 중앙 정치권에서 전북 존재감이 급격히 약화되면서 안철수 신당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국회 무소속인 안철수 의원이 독자세력화 즉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도내에도 안철수 신당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확산 중이다. 안철수 신당, 과연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 돌풍을 주도할 것인가? /편집자 안철수 신당이 출범한다면 전북은 민주당-안철수당이 양존하는, 치열한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양 측간 경쟁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본격화되고 그에 앞서 오는 10월 재보선에서 전초전을 치르게 된다. 전북은 안철수 신당 출범 가능성과 그에 따른 정치 파괴력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도내 일각에선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친(親)안철수 그룹의 도지사-시장군수 후
전북출신 전희재 진안·무주·장수·임실 당협위원장이 새누리당 주요 당직에 선임됐다. 22일 새누리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중진연석회의에서 전희재 진안·무주·장수·임실 당협위원장을 제2사무부총장에 임명키로 결정했다. 도당은 전북 출신 당직자로서는 첫 부총장 탄생인 만큼, 중앙당과 지역의 민심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2사무부총장은 새누리당 100여명의 원외당협위원장을 대표하는 자리로, 직전까지 김태원 국회의원(2선·경기 고양시 덕양구을)이 당무를 수행했다. 신임 전희재 부총장은 전주고와 전북대를 거쳐 행시 22회로 공직에 진출했고, 전주부시장과 전라북도 행정부지
전북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특단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민주당을 향한 전북의 일편단심이 오히려 부메랑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전북=민주당의 공식이 성립됨에 따라 여야 중앙 정치권이, 목소리가 큰 광주전남의 눈치를 보는데 급급하고 있다는 것.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전북을 쉽게 보지 못하도록 전북 표심의 대대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늘고 있다. 최근 중앙 정치권에서 전북의 위상이 급강하하고 있고 아예 ‘흔적’조차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도민들은 전북 주요 현안을 어떻게 추진해 나가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중앙 무대에서 전북은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새누리당이 지난 13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광주
“김 지사, 행방이 묘연하다?” 3선 도전 여부와 관련, 김완주 지사의 ‘의중’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김 지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는 인사들이 늘고 있다. 김 지사가 아직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정하지 않았지만 차기 입지자들은 지사의 행보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요즘 출마냐 불출마냐의 기로에서 지사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16일, 김 지사가 서울에서 어떤 일정을 소화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인사들이 많다. 내년 지방선거의 꽃인 도지사 선거는 김 지사의 출마 결정이 최대 변수다. 김 지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 김 지사가 출마로 마음을 굳힌다면 3선 가도의 유력 주자임은 그
‘공천 폐지+여성 30% 보장’, 공천 폐지 여부 새 국면 “내년에는 공천이 폐지될까?”현역 단체장 및 입지자들의 핵심 사안인 정당 공천 폐지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정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당 공천 폐지 여부는 내년 6월 전북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 특히 전북은 민주당 일당체제가 장기간 지속돼 왔다는 점에서 공천이 폐지되면 사회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황주홍 의원은 21일, 공천 폐지 및 지역구 정수의 30%를 여성 전용으로 하는 명부투표제 추진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여성명부투표제는 여성만이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고 유권자는 명부
전북도 교육협력특별위원회(이하 교육협력특위)가 21일 전주·완주를 시작으로 29일까지 ‘권역별 순회간담회’나서 눈길을 끈다. 김연근 교육협력특위 위원장은 이 날 전주교육지원청(전주시·완주군)과 진안교육지원청(진안군·무주군·장수군)을 각각 방문해 특위위원, 지역구 도의원과 학부모, 교육지원청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간 교육협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보완 및 활용’과 기관간 신뢰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 교육사업의 ‘유사사업 중복투자 방지’, 기관간 역할분담을 통한
첨예한 갈등과 이견으로 도의회 내분을 일으켰던 도교육청 인사특위가 오는 6월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의회조사특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집행부 인사와 운영에 관련한 도의회 특위가 출범한 건 지난 2002년 공기업특별조사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이어서 근래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꼽히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의 인사 잡음은 김승환 교육감이 취임한 뒤 계속돼 온 현안이다. 이에 도의회는 오는 6월부터 연말까지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포함한 총 9명 규모의 인사특위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회기 마지막 날 특위 구성이 가결된 만큼 내달 13일 임시회 본회의 때 특위 구성 위원 및 활동내용, 기간 등을 확정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승환 교육감
중앙 정치권내 전북 라인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전북 현안이 제대로 추진될 지 도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주 유치, 새만금, 식품클러스터, 전북과학기술원 설치는 물론 국가예산 확보에 이르기까지 정치권이 담당해야 할 역할이 산적해 있지만 이를 추진할 동력은 매우 부족한 상태다. 이 때문에 소속 정당이나 정파, 지역구를 떠나 범전북 출신 정치인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화 작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네트워크 작업이 본격화한다면 전북도청과 재경전북도민회 등이 주축이 되는 게 효과적으로 보인다. 20일 중앙 및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당이 주요 당직을 대부분 인선 완료했지만 전북 출신은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민주당 이상직 의원(전주완산을)이 ‘을(乙)지키기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민주당 을지키기기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위원장 우원식)는 2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을지키기는 최근 사회의 최대 화두다. 남양유업 사태 이후 ‘을’의 고통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민주당은 을지키기에 전력을 쏟고 있는 상태다. 중앙당 직능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법사위에 계류 중인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프랜차이즈법) 개정안은 갑인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로부터 을인 가맹점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이라면서 “가맹사업법에도 실제 손해액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배상하는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