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일 어린이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20)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2일 10시33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어린이집에 침입해 사무실에 있던 7만원 상당의 공구가방과 어린이집 차량열쇠를 훔쳐 승합차를 사용한 혐의 혐의다. A씨 등은 한 달간 해당 어린이집에서 교사 실습을 했던 대학생으로, 차량열쇠를 훔쳐 승합차를 타고 다닌 뒤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6차례에 걸쳐 이런 수법으로 어린이집 차량을 불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인택(54·사법연수원 21기) 신임 전주지검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송 검사장은 이날 오전 취임사를 통해 "우리 스스로가 과거의 업무관행에서 벗어나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않는 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평가의 주체는 우리가 아닌 국민이다. 실적보다는 국민에게 얼마나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자기의 사건이 빨리 처리되고, 공정하게 처리되고, 진실에 부합하게 처리되고, 따뜻하게 대접받고 인격적으로도 존중 받기를 원할 뿐"이라며 "모든 업무 패러다임을 검찰이 아닌 국민 기준으로 180도 바꾼 업무 혁신안을 도출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북도민들이 관
1일 오전 9시 50분께 군산시 금동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A(43·여)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동백대교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어선이 숨진 채 바닷물 위에 떠있던 A씨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군산해경은 경비정을 보내 A씨를 인양해 군산시내 병원 영안실에 안치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A씨는 7월31일 오전 9시8분께 군산시 내항 옥도면사무소 인근에 신발과 핸드백 등을 두고 실종됐다는 주민 신고가 있었으며, 해경이 헬기와 함정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명수기자 kms80@
지난달 31일 오전 전주의 한 대학가에 자리잡은 카페에는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들로 가득 찼다.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이른바 '카공족'들이다. 무더운 날씨를 피해 냉방이 잘 된 카페를 찾아 공부를 하려는 대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대학생 홍모(24·전주대)씨는 “요즘 같은 날씨에 학교 도서관까지 가려면 가기도 전에 지친다”며 “커피한잔 사먹더라도 집 앞에 있는 시원한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이 공부도 잘 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카공족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업소가 등장할 정도로 카페는 대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처럼 대학가를 중심으로 카공족이 크게
유품정리대행업체 직원이 고인의 유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고인의 유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43)씨와 B(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1일 오전 9시께 김제시 황산면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고인의 차량 안에 있던 낚싯대 세트(2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고인의 유품을 정리해주는 업체 직원인 이들은 차에 있는 유품을 정리하던 중 트렁크에 있던 낚싯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김명수기자 kms80@
도내 광역·기초의원들의 재량사업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과 관련된 핵심 브로커인 도내 모 인터넷매체 전 본부장 A(54)씨가 입을 연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사건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전북도의원 2명을 구속해 법정에 세웠다. 또 이들 의원들을 통해 공사를 시행한 공사업체 대표 3명도 구속 기소한 상태다. 또 A씨와 함께 브로커 역할을 한 전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장 출신 전 의원도
전주완산소방서는 8월부터 관내 업무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업무시설의 소방안전관리에 다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시되는 특별조사다. 조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자체점검 및 정기점검에 관한 사항,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상태,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및 소방계획서상의 업무 수행상태, 피난시설 및 방화구획․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등 소방안전관리 전반이다. 윤병헌 서장은 “직원들은 휴가를 갈 수 있지만 안전관리에는 휴가가 없다”며 “휴가를 맞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rdquo
최근 담뱃값이 인하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5일 자유한국당이 한 매체를 통해 ‘담뱃세 인하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2천원이 인상된 현재의 담뱃값을 다시 인상 전으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며, 이후 향후 2년마다 물가상승분을 반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최근까지 다양한 흡연정책을 내놓았다. 카페, PC방 등 금연구역을 점차 넓히기 시작하더니 지난 2015년에는 담뱃값을 대폭 인상했다. 그럼에도 소용이 없자 최근에는 담뱃갑에 혐오그림을 삽입하는 강력한 금연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여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에서 60대 여성이 물놀이 중 의식을 잃어 사망하는 등 주말 도내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9일 오후 5시3분께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던 A모(61·여)씨가 물 속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을 가족들이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가족들에 의해 물 밖으로 꺼내졌으며, 현장 안전요원 등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7시2분께 익산시 왕궁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81km지점에서 카니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B(45)씨가 사망하고, 운전자 C모(36)씨 등 2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대장 방홍)에서는 오는 1일부터 1개월간 고속도로에서 견인차의 법규위반 행위를 특별단속 한다. 최근 사고현장에 먼저 가기 위해 역주행은 물론 최근 출동장면을 SNS로 생중계까지 하는 견인차들의 난폭운전이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방홍 9지구대장은 “견인차의 고속도로상에서 역주행과 난폭운전, 갓길주행은 사고위험이 크며, 이러한 상습적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홍보와 단속강화로 선제적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조희현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유임됐다. 경찰청은 28일 치안감 승진·전보 내정자 9명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 청장은 현 전북경찰청장에 유임됐다. 서울 출신인 조 전북청장은 경찰대 2기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경찰청 정보2과장, 경찰청 정보심의관,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시민사회단체가 위안부 망언 동영상 소감 요구 사태와 관련해 전주 기전대학 측 해명을 비판했다. 6·15공동선언실천전북본부는 지난 28일 논평을 통해 “기전대학이 지난 2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내놓은 해명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물 타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일본제국주의 성노예 범죄는 역사적으로 이미 검증이 끝난 사안으로서 유엔인권위 등 국제기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며 “이 조잡한 망언 영상을 시청하면서 진위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또 “기전대학에 개설된 학과는 기술 전문 분야가 대부분이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견 제출 요구가 적절
간부 공무원을 통해 골재채취업자에게 불법으로 장학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기부금품 모집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정 시장을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정 시장은 간부공무원인 A씨를 통해 골재채취업자 B씨에게 장학금 명목의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해 9월 정 시장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익산시 산하 장학재단에 2천 만원을 기탁했다. 경찰은 익산시 황등면의 한 석산에서 토석을 채취하고 있는 B씨가 정 시장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정 시장에게 뇌물 수수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정 시장이 또 다른 간
30대 여성의 시신이 천변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8분께 전주시 진북동 천변에서 A씨(32·여)가 숨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 가족들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명수기자 kms80@
김제의 한 농공단지 공장에서 불이나 2천여 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10시께 김제시 월성동 봉황농공단지 내 철구조물 생산 공장 건물에서 불이나 건물 일부와 집기 등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막소독기 사용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명수기자 kms80@
학교가 온통 범죄 세상이다. 몇몇 교사들은 성추행을 밥 먹듯 자행한다. 학생들의 폭력과 따돌림은 고질적 병폐가 된지 오래다. 학교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교사와 학생들의 가치관은 끊임없이 흔들리고 학교의 존립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다. 최근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의 교사 성추행 사건은 전국적 망신을 샀다. 이 때문에 청소년들은 급속한 사회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심리적 갈등으로 아파하고 있다. 이쯤 되면 사제간의 정을 논할 수 조차도 없다.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학교 성범죄, 인터넷 중독 등 많은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이 깊어지고 있다. 가치관의 혼돈, 윤리의식이
27일 오후 2시40분께 부안군 격포해수욕장에서 A(62)씨가 바다에 빠져 엎드려 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명수기자 kms80@
전주완산경찰서는 27일 지인의 사무실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5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4일 오전 11시께 정읍시 감곡면 B씨(51)의 사무실에 지인과 들렸다가 서랍에 있던 1천1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지인의 소개로 B씨의 사무실에 갔다가 서랍 안에 다이아반지와 금반지 등 귀금속이 있는 것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다이아반지를 보고 욕심이 나 훔쳤다”고 진술했다. /김명수기자 kms80@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고용노동부지부 전주·익산·군산·정읍 고용센터 직업상담원들이 고용노동부에 직업상담원 차별철폐와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7일 오전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해소와 안정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동존중 사회를 선도하고 책임져야 할 고용노동부에서 정작 심각한 차별과 저임금, 열악한 처우로 인해 직업상담원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아 파업까지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상담원은 전임상담원과 똑같은 상담업무를 하지만 임금 격차는 23% 차이가 나고 담당해야 할 구직자들이 100~200명이다”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기는 했으나 임금은 거의
전주기전대학이 교직원 채용 과정에서 일본군 성노예 범죄를 부정하는 동영상 소감문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전북 시민사회단체가 기전대를 비판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전북본부 등 68개 시민사회단체는 27일 오전 전주기전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전대는 어떤 의도에서 반민족적, 반역사적, 반인권적 동영상에 대한 자기 소견서를 교직원 지원 자격에 포함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기전대가 7일 학교 홈페이지에 올해 교직원 초빙 공고를 내면서 이영훈 교수의 ‘환상의 나라-위안소의 여인들’ 동영상을 시청하고 소감문을 제출하라고 했다”며 “더욱 충격적인 것은 4월과 5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