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사회과학대 교수인 사진작가 김수관의 일곱번째 개인전 ‘LIFE’가 6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이번에 전시되는 70여 점의 사진은 ‘LIFE’라는 주제로 중국, 터키 등의 외국인 및 한국인의 생활 모습을 담아낸 것들이다.평소 작가의 사진주제는 보통 사람들의 ‘삶’이고, 그 앵글은 어떤 예술 작품도 갖지 못하는 순간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작가는 사진을 통해 타인 및 세상과 소통할 수 있음을 즐거워한다.그 소통은 기억과 추억을 나누고, 감정과 애정을 확인하는 것이다.작가는 사진을 통하여 전공 분야의 연구를 보완함과 동시에 사진의 ‘남김’과 &
전주미술협회(회장 김삼열)는 온고을 미술대전 초대작가 초대 ‘나는 꽃이다’ 展을 오는 5일까지 경원아트홀에서 연다.강금란, 강미옥 등 작가들이 그들만의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준다./이병재기자 kanadasa@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김용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용수의 5번째 개인전으로 '융합의 서곡#-2'라는 주제로 열린다.한국적 소재인 매화(나무)를 소재로 꾸준히 작업해 온 작가는 작업을 통해 자연과 인간, 상처와 치유, 삶과 죽음 등 생명의 순환적 요소간의 융합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캔버스 안에서 재료와 재료, 재료와 주제와의 융합을 모색하기도 한다.특히 이번 전시는 전작에 비해 부드러운 색채와 밝고 유쾌한 어조의 조형언어로 인해 변화된 작가의 시각이 돋보인다. 작품 속에서 매화는 꽃이 피어나는 절정의 시기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반성의 꽃’이라는 의미로 선보인다.매화나무의 옹이엔 스피커가 붙어 있고, 줄기
"본격적으로 붓을 든 지 10년이 넘었다. 10년이란 시간이 길면 길수 있지만 켜켜이 쌓여가는 옻칠의 두께만큼 옻칠을 배우는 것은 지금부터 시작일 뿐이다." 무형문화재 옻칠장 제13호 이의식 보유자의 자녀로 또 전수장학생으로서 칠기법을 이수한 이선주의 옻칠공예전이 30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그는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과 자신이 옻칠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따스함을 표현한 작품들을 보이고 싶다고.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졸업한 그는 올해 쿄토조형예술대학 예술연구과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그는 칠기에 대한 열정과 함께 미래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다. “앞으로 더욱 활발
전라북도는 차유림, 이철규 등 2011년 미술작가 해외 전시 지원사업 대상자 11명을 선정하여 발표했다.이번 사업은 미술작가의 해외 개인전, 해외 아트페어 참가에 소요되는 비용 중 개인별 1천 만원에서 최고 2천 만원까지 총 1억 4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7천만원을 지원받는 사업이다.이 사업을 통해 지역작가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여 견문을 넓히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작가의 인지도를 높여 작품 판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해외 전시에서 팝가수 앨튼존이 사진을 구입해 일약 유명해진 소나무 사진가 배병우씨나, 해외 아트페어에서 브래드 피트가 작품을 구입해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가 된 이현정 씨의 사례처럼 지역의 잠재력 있는 작가들이 해외 콜렉터들
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한국화가 유기준(37), 조계환(29)이 함께 하는 2인전 ‘유기준, 조계환의 나비늘꽃전’을 개최한다.전시 작품들은 대상으로서의 꽃과 나비에 대한 애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애정의 대상으로 사용 가능한 모든 능력이 투여되는 과정에서 이들은 공필화야말로 꽃과 나비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증거라고 말한다.작가들은 손과 붓이 수많은 평면들과 함께 포개졌다가 나뉘는 순간들이야말로 사랑이 펼쳐지는 순간이고 바로 이 순간 세상이 다시 태어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세밀함의 반복이야말로 모든 공필화의 근본이다.공필화란 치밀하게 공을 들여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리는 것으로 공치화(工緻畵)라고도 한다. 이러한 작업들은
오스갤러리(O's GALLERY)에서는 전북대학교 오스스퀘어의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2011 Young Artist Project From O's GALLERY‘ 전시를 26일부터 4월 27일까지 오스갤러리(소양)와 오스스퀘어(전북대 삼성문화회관1F)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김종우, 박정선, 서지형, 이정민, 이문호, 홍성철 등 30대 초중반의 젊은 유망 작가 6명은 이번 전시에서 총 30여점의 드로잉, 입체, 영상 작품 등 젊은 감성들로 가득찬 독창적인 실험의 결과물들을 선보인다.오스갤러리는 젊은 작가 발굴과 작품활동 후원이라는 취지 아래 작가 6명을 초대작가로 선정하여 한국 현대 미술의 전망을 살펴보고 작가, 지역, 갤러리 사이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休’ 展이 14일부터 4월 8일까지 전라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전북도청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동료들이 모여 20여년간 작품을 발표해 온 예우회(藝友會) 회원들과 우리지역 원로작가들로 구성된 15명의 작가(한국화 4명, 서양화 1명, 서예 5명, 사진 5명)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이다.추억 속의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고향의 산천, 계곡, 오솔길 등 어릴 적 향수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화에는 고광옥, 문종권, 서제섭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고광옥 작가의 ‘고향’은 대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보다는 고향의 모습을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으로 묘사한다.화선지위에 스며든 수묵담채의 은은한 색
아카갤러리 기획초대전 ‘회화를 회화이게 하는것’전이 1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참여작가는 권오미, 노해남, 류재현, 박진영, 임현채. 이들 작가들은 공통점이 있다.첫째, 영상이미지와 시뮬라크르한 회화들은 질료와 이미지 사이에 깃든 회화만의 맛과 매력이 부족하다고 보는 작가들로 가상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재료자체의 맛과 현실세계의 리얼리티를 견지하여 감상자에게 관조의 뒷맛을 남기는 작품을 한다는 점. 둘째, 동영상이 줄 수 없는 느림의 미학이 작품 속에 담겨있다는 점. 셋째, 이미지와 물성, 평면성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시간을 도입하고 화가의 손과 촉각적 가치의 유효성을 느낄 수 잇게 한다.즉 촉각적 질감과 시간성의 개념을 중시하는 특성을 보인다는 점 등을 찾아볼 수 있
전북 도내 출신의 조동환(76), 조해준(39) 부자(父子) 작가가 리움 삼성미술관 에서 열리는 근현대미술 기획전에 초대되어 전시에 참가하게 된다.작년에 재개관한 리움 삼성미술관이 한국 근현대 미술의 변천사를 소개하는 올해 첫 번째 전시 타이틀은 ‘코리안 랩소디-역사와 기억의 몽타쥬 展’이다. 작가는 이번 기획전에 기억의 다큐멘타리 드로잉 시리즈를 출품한다.드로잉 작품의 내용은 아버지의 유년시절과 할아버지가 일본 홋카이도로 징용간 일, 가족 모두 일본으로 이주하여 살던 일, 전쟁이 끝나고 고국으로 돌아와 6. 25 전쟁의 기억, 이유 없이 죽어간 사람들의 이야기, 미술교사로서 호남고속도로 개통식 카드섹션 작업 연출, 1974년 새마을 운동이 한창일 때‘생각하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장품특별전, ‘전주의 3대 명품-부채, 소리, 완판본’ 전시 마련한다.11일부터 5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주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해 개관 예정인 3대 문화관(부채․소리․완판본문화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 전시는 크게 완판본(출판문화의 땅, 전주), 소리(소리의 고장, 전주), 부채(부채의 고장, 전주) 3개 섹션으로 진행된다.전시 유물은 모두 60점. ▲18~19세기 전주에서는 ‘완판본’이라 불리는 방각본(판매용 책) 출판이 활성화되고, 관판(官版)으로 전라감영에서 간행한 ‘완영판&rs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전북작가들이 서울에서 전시를 연다. 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는 9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북미술의 오늘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열악한 창작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전북 작가들에게 서울에서의 전시 기회를 제공, 보다 많은 수집가와 평론가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20대부터 3·40대까지로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등 13명. 한국화 작가로는 이동형, 임희성, 한진 작가가 참여하고, 서양화 작가로는 김가실, 이숙희, 이일순, 주지오 작가가 참여한다.조각 작가로는 김성수, 김원용 작가가 참여하고, 금속공예가 김행령, 도예가 이병로, 문인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