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세계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제사회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자국을 선도적 위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창의인재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경쟁력 강화법안(America Competes Act of 2007)’을 통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 Mathematics)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과학재단(NSF)이 2011년 STEM 교육 프로그램에 배정한 예산만 해도 총 37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은 자국 내 대학에서 이공계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하면 곧바로 영주권 취득자격을 부여하기도 한다. 영국, 일본, 독
불볕더위가 몰아치고 있다. 장마가 물러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7일 절정을 이뤘다. 앞으로 당분간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이날 도내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전주는 수은주가 36도를 오르내리는 등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무더위와 열대야로 도민들이 고통을 받으면서 불쾌지수도 높아지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더욱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 이상기후에서는 노인층이 취약하다. 농촌 지역의 노령화가 심각한 가운데 무리하게 일터로 나섰다가 피해를 입게 된다. 최근 같은 무더위 속에서는 열사병이나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도시 노인들은 더욱 심각하다. 여름철 폭염에 의한 사망자들 대부분이 도심에 사는
축산 농가들의 가축분뇨 무단 방류가 도내에서 특히 많다고 한다. 새만금 수질 보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는 상황에서 오염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상류 오염원이 제거되지 않으면 새만금 수질 보전은 공염불이다. 도내 축산 농가들의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규제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환경부가 농림축산식품부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장마철을 맞아 지난달 1일부터 19일동안 전국 760개 축사를 점검한 결과 전국적으로 전체의 17%인 129개 시설이 가축분뇨 관리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한다. 특히 전북도는 63개 시설 가운데 20개 시설이 적발됐다. 3개 시설 가운데 1개 시설은 분뇨를 그대로 방류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다. 정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가 안보인다. 최근 국민들 사이에서 떠도는 볼멘 소리다. 노사정위는 박근혜정부와 함께 출범한 부처나 조직 중 국민들의 기대가 가장 컸던 조직 중 하나다. 김대환 위원장 때문이었다. 김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노동부장관을 지내 명실공히 '노무현 사단'이며 이념적으로도 진보적인 노동학자인데 보수성향의 박근혜 정부가 노사정위원장으로 위촉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박 대통령이 이념이나 과거정부와의 관계를 따지지 않고 능력위주로 발탁한 사실상 첫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김위원장은 정부의 노동정책과 노동계, 대기업 등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갖춘 몇 안되는 인사로 노사정위 앞날을 밝게 했다. 그러나 노사정위는
시․군간에 얽힌 주요 현안이 해결되지 못한 채 장기 표류하고 있다고 한다. 지자체 및 주민들간의 이해가 엇갈려 서로 양보하지 않는데다 이를 조정하는 기능도 약하기 때문이다. 만성적인 민원으로 남아 행정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전북도가 나서 조정을 해야 마땅하지만 등한시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에 갈등 조정 및 해결에 대한 조례가 있기는 하지만 사후 조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시기적으로 늦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사전에 갈등 요인을 파악해 이를 해소하는 데 주력해야 하는 것이 사태 악화를 방지하고 행정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연구기관 등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요인을 분석하고 사전에 해결할 수있는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립무형유산원 개관을 앞두고 걱정들이 많다. 7백억여원을 들여 매머드 규모로 최근 건물을 완공했지만 인력이나 예산 등 후속 조치가 미흡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회의가 일고 있다. 세계 무형문화유산의 거점을 표방했으나 자칫 일개 지역 문화시설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돌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ㅈ너주 한옥마을 맞은편 옛 전북도산림환경연구소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총사업비 759억원을 투입해 최근 완공했다.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큰 규모다. 무형문화유산의 보존ㆍ전승ㆍ활용 등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대중화, 전통 한류문화 확산을 선도한다는 취지에서 지자체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으로 유치한 국가기관이다. 무형유산원은 그러나 인력과 예
얼마 전 끝난 완주전주 통합 논의 이후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개발 사업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시는 ‘지역상권 영향분석’용역을 이번 달까지 마무리한 뒤 9월 시의회에 공유재산변경 신청을 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롯데쇼핑에 주기위한 행정절차를 밟는 다는 의지다. 이를 시의회가 승인하게 되면 복합쇼핑센터 건립은 아무런 걸림돌이 없이 진행되는 것이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관광객 증가와 혁신도시 완공으로 인한 각종 회의나 세미나가 잇따를 것이란 이유를 들어 전주종합경기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컨벤션센터를 지어야 한다고 한다.
‘풍선만큼 부풀어 오른 배를 자랑하듯(?) 내밀고 다니는 사람들은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운동 부족과 과식이 직접적인 이유이지만, 스트레스라는 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지방이 원인이다. 위 근육 아래에 매달려 복부 안을 차지하고 있는 그물막 조직의 지방층이 일반인의 몇 배나 커져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초래될 수 있다. 심지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같이 최근 많은 현대인들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근경색, 동 맥경화와 협심증 등 혈관질환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 들이 많다.
올 여름 지루한 장마가 물러났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지방에 있던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올해 장마가 4일로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 국지성 소나기는 있겠지만 장마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장마는 지난 6월17일 중부지방에서 시작돼 49일간 지속됐다. 역대 최장의 장마로 기록됐다. 지금까지는 1974년과 1980년에 집계된 45일이다. 올해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이례적으로 강해 중부지방에서 1주일 정도 빨리 장마가 시작됐고, 늦게까지 이어졌다. 우리 지역에서는 초기에 마른장마가 계속되기도 했다. 장마가 물러나면서
도내 근로빈곤층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근로빈곤층은 가족을 부양하는 가구원이 있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계층, 다시 말해 일을 하더라도 소득이 충분하지 않아 계속 빈곤에 허덕이는 계층을 말한다. 가장이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이는 시원치 않다는 것이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4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근로장려세제(EITC) 지급 실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북의 EITC 비율이 5.8%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ITC 지급 비율이 높은 것은 그 만큼 근로 빈곤층이 많다는 의미다. '워킹 푸어(working poor)’로 불리는 이런 계층이 많다는 것은 지역 경제 기반이 부실하고 일자리 또한 보잘 것없다는 것을 반증한다
청소년들의 적성을 살리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 전북중앙신문이 마련한 청소년 록 페스티벌이 지난 주말 저녁 부안 격포 해수욕장에서 열렸다. 로커는 포효했고 관객들은 헤드뱅잉으로 응수했다. 올해로 5년, 거대한 철골 무대 앞 맨흙바닥에 줄곧 서서 쉴 새 없이 쏟아내는 소음에 가까운 노래에 맞춰 광란하듯 춤추며 내일 종말이 올 것처럼 놀뿐이다. 이날만큼은 찾아오지 않는 행복을 기다리며 학교에서 학원으로 발걸음을 옮기지 않아도 됐다. 그들의 목적이 그들이 생각을 하는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가 아닌가는 여기선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더 더구나 그들은 그들이 하고자 한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지를 않는다. 전북중앙신문이 이일을 하는 것은 남을 밟고 디디고 일어서야만 생의 가치가 아니고
대부분의 강력범죄가 여성, 아동, 노약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듯 날치기범죄 역시 이러한 사회적약자를 타깃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 서있거나 걸어가는 여성의 핸드백을 뒤따라가 낚아채고, 골목길이나 한산한 도로를 혼자 걷는 여성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힘이 약한 여성이라도 다음 몇가지 수칙만 잘 지킨다면 얼마든지 날치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우선 핸드백은 차로 반대쪽으로 메고, 크로스백은 대각선으로 메 쉽게 뺏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금융기관에서 현금인출 후 밖으로 나설 때 주변에 오토바이나 시동이 걸려있는 자동차가 있는지 헬멧,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여 얼굴을 가린 사람이 있는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