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홧김에 같은과 전공의를 소주병으로 폭행해 직무정지 6개월 등 징계 처분을 받은 전북대병원 교수가 6개월 만에 병원으로 복귀한 것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24일 전북대학교와 병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A교수의 겸직 허가 요청에 대한 전문의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한 의사 9명 중 5명은 A교수의 복귀에 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병원 측은 이튿날 이 같은 내용을 겸직 허가 최종 권한이 있는 전북대 의대에 전달했다.대학 측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파악됐다.전북대 관계자는 “A교수는 이미 징계를 받은 상태고,
법원이 ‘편법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 자녀들에 대한 대학의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전주지법 제1행정부(김행순 부장판사)는 전북의 한 대학 교수의 자녀 2명이 대학을 상대로 낸 ‘입학 취소 및 제적 처분 취소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대학이 원고들에 대해 내린 입학, 제적, 졸업, 학위 취소 처분을 각각 취소한다”고 판결했다.이번 사건은 A 교수가 자신의 논문에 자녀들을 공동 저자로 기재하고, 이를 자녀들의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떠
현직 해양 경찰관이 전주시의 한 의류 매장에서 옷을 몰래 훔쳐 달아났다가 덜미가 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 경위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의류 매장에서 옷을 훔쳐 달아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70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의류매장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 경위의 신원을 특정해 검거했다.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A 경위를 대기 발령하고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완주군의 한 술집에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옆자리 손님과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20대가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술집에서 손님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2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1시께 완주군 삼례읍의 한 술집에서 손님과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시끄럽다”는 이유로 옆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었으며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함께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조만간 A씨를 송치할 예정이다./정병창기자
30여년 간 사회복지를 담당했던 도내 한 공무원이 뇌사 판정에 따른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영면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21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제시 검산동 주민센터장 김원교(59·여)씨는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 판정을 받았다.그동안 김씨는 김제시 지자체에서 모범적인 사회복지 분야 공직 생활을 펼쳐오다가 조만간 정년퇴직을 앞두고 이 같은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해 가족들의 슬픔이 매우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김씨 가족들은 30년 넘도록 사회복지 분야에 몸담으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김씨의 성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21일 도청 공연장에서 13개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전라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모든 국민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의식 확산을 바탕으로 119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여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도내 13개 소방서를 대표해 10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참여한 선수들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심정지 상황들을 가정해 최초 119신고부터 가슴압박,
완주군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추돌한 트랙터를 화단에 그냥 방치한 채 떠난 40대 4.5t 화물차 운전자가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회전교차로에 떨어진 트랙터를 방치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4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완주군 이서면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4.5t 화물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뒤 트랙터를 화단에 버려둔 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운전자를 추적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께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한 일이 있어서 (신고하지
대낮에 흉기 들고 편의점을 침입한 외국인이 도주 2시간 만에 붙잡혔다.부안경찰서는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튀르키예 국적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부안군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찾아와 업주를 협박했으나 다른 손님이 들어오자 밖으로 급히 도주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함께 도주 경로를 분석해 범행 2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다.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에 들어가기 전 옷을 갈아입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은 아닌 것
23일 오전 10시 2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상가 내 반찬가게와 미용실 등이 불에 타 7,0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한 육군 부사관이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그 주인공은 35사단 소속 정영 상사(45).20일 육군 제35 보병사단에 따르면 정영 상사는 최근 3일간 조혈모세포 촉진 주사를 맞은 후 병원에 입원해 조혈모세포 기증 절차를 모두 마쳤다.조혈모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다.세포를 이식하려면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 접합성 항원(HLA)이 일치해야 하지만, 타인 간 HLA가 일치할 확률은 2만분의 1에 불과하다.정 상사는 2013년 3월 군 복무 중 헌혈을
2020년 10월 경북 칠곡군에서 발견된 정읍 출신의 6·25 전사자 고(故) 이승옥 이등중사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안겼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경북 칠곡군 용수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 추적 결과, 1932년 4월 14일생 정읍시 고부면 출신의 국군 수도사단 소속 이 이등중사(현 계급 병장)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신원확인은 전사자들의 병적 자료 등을 바탕으로 유가족을 찾아가는 기동탐문을 통해 이뤄졌다.국유단 기동탐문관이 고인의 병적 자료에서 본적지를 확인 후 정읍시의 제적등본 기록과
부안 고사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스킨다이빙을 하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20일 오전 9시 10분께 부안군 변산면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4명이 물에 빠져 구조됐으나 A(53)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50대 B씨는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됐으며, 자력으로 대피한 다른 2명은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바다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을 구조했다.A씨 등은 충남 천안에서 스킨다이빙을 하기 위해 부안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19일 오후 11시 4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독우산에서 불이 나 8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소방대원 등은 소방차 3대·소방정과 산불진화대원 등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한 후 진화에 나섰다.화재가 난 곳과 민가가 멀리 떨어져 있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산림당국은 “섬 야산에서 불이 발생한 탓에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며 “남은 불길을 정리한 뒤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지난 17일 전북지역 어려운 취약계층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백미(4kg) 985포대를 도내 각 시·군 별로 분출해 지원키로 했다.이번 사랑의 백미는 은행연합회 후원으로 마련된 가운데 도내 거주하시는 희망풍차 결연가구에 625포대,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360포대를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적십자 희망풍차 결연사업은 적십자 봉사원들이 우리 주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발굴하여,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방문 기초생활에 필요한 물품(쌀, 부식,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사업이다.한편,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18일 LH전북지사와 ‘임대주택 화재안전약자세대 안전시설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LH전북지사 관할 임대주택에 거주중인 2,343세대(지체·청각·시각 중증장애세대)에 장애특성에 맞춘 스프레이식 소화기, 시각경보형 감지기, 촉지형 피난유도표지 설치를 지원키로 약속했다.또한 화재 시 자체 진화보다는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불 나면 대피먼저’ 중심의 안전교육과 장애인용 응급처치매뉴얼을 보급할 계획이다./정병창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18일 병원 교수 연구동 지하 1층 GSK홀에서 전라북도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제2차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전북도 김정 과장, 아동권리보장원 조혜선 과장, 전라북도 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정태오 위원장 등 총 35명의 지역 새싹지킴이병원, 지자체 공무원이 참석했다.아동학대예방교육에는 정태오 전북도 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및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의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남원시청 오현진 주무관이 새싹지킴이병원 협력사례를
타 지역에서 벌인 범행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30대 도망자가 익산지역에서 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특수절도미수 혐의로 A씨(30대)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12일 오전 2시15분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정육점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현금 200여만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2월15일 오후 10시께도 익산시 동산동의 한 병원 출입문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들어가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군산의 한 골프장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갑작스레 화단을 들이 박고 전소되는 사고로 운전석에 있던 70대 남성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18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1분쯤 옥서면 한 골프장 주차장에 있던 쉐보레 임팔라 차량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다.이에 경찰과 소방당국 긴급 출동 현장에 도착한 당시 차량은 이미 전소된 상태였고 운전석에는 한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차적 조회 결과, 숨진 남성은 A(73)씨로 추정됐다.골프장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전날 밤 9시쯤 골프장
전북소방본부는 17일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화재진압분야 최강자 선발을 위한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전북지역 13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화재진압대원 72명이 참여해 ‘화재진압전술’과 ‘속도방수’의 두 가지 종목으로 소방차로부터 화재지점까지 소방호스를 연장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속도 방수와 화재진압전술로 나눠 체력과 스피드를 평가하게 된다.화재진압전술은 2층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지휘자 1명과 진압대원 5명이 팀을 구성해 소방대원이 사다리 등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을 평가하고, 속도방수는
검찰이 71억 배임 혐의로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여기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도 범행 공모에 가담했다며 법정에 세우기로 했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1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 위반 혐의로 박 대표와 이 전 의원을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이상직 전 의원이 창업한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과 합작을 추진하던 태국 저비용 항공사로 알려졌다.박 대표와 이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5월까지 이스타항공 자금 71억원으로 타이이스타젯을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