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조촌동 삼례로 옆 버스승강장이 부서져 사라진 채 방치되고 있어 인근 신정마을과 원화전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전주시 조촌동 삼례로 옆 버스승강장이 부서진 채 방치되고 있어 인근 신정마을과 원화전마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지난 1월께 사고로 인해 부서진 벽돌로 된 버스승강장은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삼례로는 익산과 삼례 쪽에서 화물차량 등의 통행이 빈번하고 특히 과속으로 운전을 하기 때문에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대기할 공간이 절실한 실정이다.

비바람 막이 역할을 했던 버스승강장이 없어지자 비가 내릴 경우에도 마땅히 피할 곳이 없어 주민들은 그대로 비를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부서진 벽돌도 치우지 않고 흉물스럽게 쌓아 놓아 미관도 해치고 있다.

도로 주변 신정마을과 원화전마을은 74세대 2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원화전마을은 2년전만 해도 3대의 버스가 40분 간격으로 번갈아 버스가 들어 왔지만
최근에는 2대의 버스만이 들어 와 1시간 2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버스를 놓칠 경우 할 수 없이 이 곳 승강장까지 30여분을 들여
3~4Km를 걸어 나오지만 승강장까지 부서져 있어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다.

한편 전주시 중화산동의 경우에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에 승강장이 무용지물로 설치 돼 있어 시의 계획성 없는
행정이 주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원화전마을 주민 이모씨(여·50)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승강장이나 설치물을 신속히 조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정권기자 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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