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해역에서 발생한 진도 4










23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해역에서 발생한 진도 4.9규모의 지진여파가
도내까지 미쳐 시민들이 한때 크게 놀라는 등 소동을 빚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8분 홍도 북서쪽 50km해역에서 진도
4.9규모의 지진이 발생, 전주와 군산 등 도내에도 진도 2~3규모의 진동이 전달 돼 시내 건물과 땅이  3~4초가량 흔들리는 충격이 느껴졌다.

지진이 일자 전주 기상대에는 지진 여부를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전주 기상대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하면서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자 오전 내내 지진 여부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며
“그러나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 94년 7월26일 전남 홍도 서북서 해역에서 4.9규모의
지진이후 9년만에 국내 지진으로서는 최대 규모였다.

/김영무기자 kimy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