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전북본부 노조원 30여명이 27일 전주시 인후동 전주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방용석 노동부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면서 경찰과
몸싸움이 일어나는 등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민노총 전북본부 노조원 30여명은 27일 전주시 인후동 전주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방용석 노동부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면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익산지방노동사무소 신축청사 준공식 참석차 전주지방노동사무소를 들른 방 장관은 면담을 요구하는 노조원들을
피해 경찰의 호위를 받아 사무소를 빠져 나갔다.

민노총 소속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경제특구법 등 3대 악법의 철폐를
주장하며 전주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방 장관의 승용차를 가로 막았고, 이를 제지하는 노동사무소 직원들과 서로 멱살을 잡는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어 2시간 동안 면담을 요구한 뒤 방 장관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노조원들은 기념식수를
위해 만들어 놓은 기념비를 무너뜨리고 사무소 안으로 진입을 시도,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했다.

한편 익산으로 이동한 방 장관은 오후 3시30분께 익산시 영등동 지방노동사무소
신축청사 준공식에 참석, 별다른 마찰 없이 행사를 마쳤다.

/복정권기자 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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