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일본계 다국적기업 후꼬꾸가 완주군에 생산공장을 건립, 민선 4기 첫 번째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의 물꼬를 텃다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일본계 다국적기업 후꼬꾸가 완주군에 생산공장을 건립, 민선 4기 첫 번째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의 물꼬를 텃다.

후꼬꾸 자회사인 한국후꼬꾸㈜는 16일 전북도청에서 이 회사 권순묵 사장을 비롯,
일본 후꼬꾸 가와사키 이사, 김완주 전북지사, 임정엽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해년 새해
들어 외국인투자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우리 지역에 투자를 하게 됨을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한국후꼬꾸가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완주군은 보조금 지원과
공장 건설에 따른 각종 인허가 사항을 일괄 처리해 주기로 하고, 한국후꼬꾸는 연차별, 사업별로 투자와 함께 도내 인력 채용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이날 협약에서 한국후꼬꾸는 1천만달러를 투자, 완주군 봉동읍 전주과학산업단지
내 1만평 부지에 3천500평 규모의 자동차 엔진부품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공장 건립에 착수, 연말께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며 내년 510억원, 2010년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후꼬꾸는 일본과 미국, 태국, 한국 등지에 12개의 자회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자동차 브레이크와 와이퍼,
밸브 등을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현재 종업은 2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350억원, 국내시장 점유율에 있어 댐퍼푸레이 70%, 와이퍼는 90%를 점유하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특히 한국후꼬꾸가
도내에 투자해 정상 가동할 경우 300여명의 고용이 예상되며 이중 20명 정도는 경기 안산에서 이사해 오고, 1차 100여명, 2차 180여명은
도내 인력으로 채용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의 올 매출계획은 420억원이며 2008년에는 510억원, 2010년에는 1천억원이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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