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업들의 도내 이전이 활발해 지며 지난 한해 82개 업체가 도내로 이전을 확정하는 등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 이전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수도권 기업들의 도내 이전이 활발해 지며 지난
한해 82개 업체가 도내로 이전을 확정하는 등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 이전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기업 중 도내로 이전을 확정하거나 진행 중인 업체는 82곳으로 전년(54개 업체)에 비해 52%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전년 상반기 38개 업체, 하반기 48개 업체로 실적 증가가 뚜렷해 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북의 수도권 기업 이전은 이전 업체 수로는
강원도에 이어 2위, 이전 규모(대기업)로는 전국 1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안산, 시흥 등 경기지역이 22개
업체(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남동공단 등 인천지역이 15개 업체(34%), 구로공단
등 서울지역이 7개 업체(16%)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두산 인프라코어(주)와 협력업체의
이전이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시작하면서 기계 및 장비업체가 13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조립금속 업체 8개,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도 7개나 됐다.

이처럼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이유는
수도권 인근의 부지 확보와 수도권 규제 정책에 따라 신증설이 어려움을 겪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및 국가의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수도권 기업이 지방에 이전할 경우, 재정지원(이전 보조금 등), 세제지원,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기업 이전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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