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군수 김호수)에서는 14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부안군은 예산확보를 위해 2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 지난달에는 해당부처로부터 갯벌복원사업비 30억원, 2010년 하수도사업비 231억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에는 부안군수를 비롯한 관련 실과장 등이 4개부처 5개실국을 방문해 부안군의 국가예산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지식경제부 등을 방문해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으로 9억원, 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에 11억원, 태양광 설치사업에 25억원, 내수면 우량종묘 사업에 3억원 등 총사업비 161억원 중 2010년 국비 48억원 지원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 얻었다.

또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10년 예산안 심의시 중앙부처에서 제출한 부안군 관련 예산을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하는 등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타 시,군보다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저인망식 국가예산확보 활동을 벌이고 있는 부안군은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전인 4월말까지 중앙부처에 반영된 예산을 중심으로 국가예산확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김호수 부안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만으로는 지역개발 추진에 한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수시로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안=강태원기자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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