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강 수로

  생명의 원천인 하천을 살리기 위해 농어촌공사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100년의 역사 속에 농업의 선진화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온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임정범)는 올해에도 정읍시 관내 수혜면적 1만,14ha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재해대비는 물론 농업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지규모화사업을 비롯해 농촌지역을 안정된 복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농촌마을종합개발과 농업생산기반조성 ․ 정비, 물관리기반시설 현대화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영농의 젖줄 용수공급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수자원관리를 위해 정읍지사 관리면적 1만14ha에  ‘가뭄은 있어도 한해는 없다’, ‘호우는 있어도 수해는 없다’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완벽한 재해대비 및 안정적 수자원관리, 효율적 시설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농업용수 공급시설 1천221개소(저수지 27개소, 양배수장 38개소, 취입보 54개소, 집수암거 8개소, 관정 1,094개소등)의 선량한 관리를 위한 상시 정기점검을 통해 보수․ 보강하고 2009년도 유지관리사업(사업비 4억7천500만원)을 조속히 집행, 착공하여 용․ 배수로 정비, 수자원 확보를 위한 논물가두기, 여수토 마대쌓기등 가뭄에 대한 영농대비에 분주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수리시설 개보수사업(7개지구, 27억500만원)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물을 개보수하고 용수로를 현대화하여 안전 영농기반을 조성중이며 일선 물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2개지소(영원 15명, 북면 11명)에서는 농업인과 최근 거리에서 신속한 급․ 배수 등 영농기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별, 단계별로 신속한 대응 및 관련기관과의 공조체계 유지가 가능토록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는 것.또한 선량한 수질관리를 위한 수질오염 감시활동 및 수질관리 협의회를 구성하고 중점 수질관리 저수지(만수제, 석우제, 용산제)를 지정, 등급별 수질관리로 양질의 농업용수를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시스템화해가고 있다.

특히 섬진강댐 광역수계 수자원 관리계획을 수립해 인근 동진. 부안지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효율적인 급․ 배수 관리와 시설물 관리로 수혜 농업인들의 영농편익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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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용수개발사업 한국농촌공사 정읍지사에서는 정읍시 입암면, 감곡면 일대 2개 지구에 총사업비 693억9천100만원을 투입하는 신면․ 감곡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을 2003년 12월 착공, 2011년 완공 목표로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이를 위해 올해 40억5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난 2008년도까지 총 사업비중 32%가 투입됐으며 사업이 완공되면 수혜면적 1천46ha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배수개선사업정읍시 농소동, 감곡면 일대 상습침수지구 개선을 위해 망제․ 감곡 2개지구에 배수개선사업 시행중으로 지난 2003년 12월 착공, 2010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2006년도 세부설계가 끝난 태인면 장재지구를 비롯한 10개지구 2천760ha의 침수상습지에 대하여도 원활한 배수개선을 위하여 사업 추진중에 있다.

  경지정리사업대구획경지정리사업은 2008년 10월 착수하여 2009년도 6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창동2지구 110ha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98%공정을 보이고 있다,올해 영농기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으로 2009년도 가을착수 예정지구는 정읍시 이평면 창동3지구 107ha를 시행할 계획이다.

  기계화경작로 확․ 포장사업농업인의 영농편익을 위해 시행하는 경작로 확․ 포장사업은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 재정자금 조기집행으로 관내 영농편익에 불편함이 없도록  5개 지구 연장 8.5km를 시행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소득증대는 규모화 및 농지은행 사업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농지매매, 농지임대차사업 등에 1990년부터 2009년까지 정읍시 관내에 2천159억을  지원하였으며 이는 농지규모화사업 전국예산의 5%, 전북예산의 21%수준이다.

올해 농지규모화사업은 농지매매 60억, 임대차 16억, 경영이양직불보조금 22억,과원규모화1억, 경영회생19억을 비롯한 118억의 예산을 확보, 상반기 90%이상 달성을 목표로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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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관련 보조금은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에게 주로 지급 되며 경영이양직불보조금만은 농지소유주에게 지급된다.

자경이 어려운 부재지주가 계속 농지를 소유 하려면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일정 수수료(8~12%)를 납부하고 임대를 하면 농사를 직접 짓지 않아도 소유주가 경작하는 것으로 인정, 불이익을 받지 않기 때문에 농지은행에 논을 맡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하나의 농지은행사업인 경영회생지원사업도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농지은행에 농지를 매도하여 부채를 상환하고 매도한 농지는 다시 임차하여 영농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매권이 보장되는 특징이 있다.

지원대상은 금융 ․ 공공기관에 부채금액이 4천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3년동안  농업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율이 50% 이상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 인텨뷰 임정범 한국농촌공사 정읍지사장 

임 정 범지사장
“최고의 고객인 농업인을 부모, 형제와 같이 섬기며 항상 낮은 자세로 농업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하루에 몇 번을 만나도 항상 겸손과 소박함이 몸에 밴  임정범 한국농어촌공사 정읍 지사장의 신념이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주고객인 농업인을 최고로 섬기겠다는 신년 화두에 걸맞게 본격적인 본답 급수에 따른 영농 급수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혜지역을 구석구석 확인하고 있는 임지사장은 “고향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큰 보람으로 느낀다”면서 “방문객 한분, 한분에게도 언제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 지사장은 “농업인의 영농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급수기 이전 조기준공을 목표로 각종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전기․기계분야 기술직원을 총 동원해 기전시설물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 직원들이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에적극 참여하기 위해 ‘샘골사랑봉사단“을 결성하고 장애우와 단체 노인회등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눔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 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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