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0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부안군은 자,타천으로 5-6명의 입지자들이 물밑에서 부상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주위 여론과 정치적 입지를 살피며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입지자들이 현재까지는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들어간자는 없지만 지역주민들은 입지자 5-6명을 여론위에 부상시키고 있다.

먼저 김호수(65) 현 부안군수를 상대로 민선 2대와 3대 부안군수를 거쳤던 최규환(75),김종규()전 군수에 이어 고갑수(60)재경향우회장과 김경민(56) 부안독립신문대표이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김호수 군수는 그동안 제임기간동안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다 신재생에너지 단지등 부안지역 미래사업에 어느 정도 성과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고 잇다.

그러나 지역구위원장인 김춘진 의원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복원됐는지가 내년공천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털털한 서민풍에 성실한 리더쉽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김종규 전군수는 방폐장 유치문제로 당시 큰 곤욕을 치루고 군수 선거에서도 낙선하는 수모를 당했지만 최근들어 당시 사건에 대한 일부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명예회복을 부르짖고 잇다.

자타가 공인하는 결속력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내년 군수선거에서 재기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정동영의원이 내년 지선에서 무소속연대를 추진할 경우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최규환 전 군수도 군정에 대한 미련이 많다.

전혀 예상 못한 일격으로 재선의 영광을 실현하지는 못했지만 지역구를 누비면서 군수직 탈환을 노리고 있다.

고갑수 재경향우회장도 지역내 애경사를 빠지지 않고 챙기면서 지역내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김경민 부안독립신문사장도 잘알려진 인지도를 지지세로 바꿔가고있다.

따라서 이미 출마의 결심이 굳혀진 최소 5명 이상의 후보들의 난타전이 예상 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역시 참신한 후보를 내세워 2자리 수의 지지율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안군의 경우 어떠한 후보가 강한 카리스마, 부드러운 이미지, 열정과 뚝심, 달변과 화술, 화려한 정치적 행보 보다 도 최대의 관건은 민주당공천이 당선이라는 원칙아래 누가 민주당공천장을 거머쥐느냐가 최대의 관심이며 당선의 원칙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시선이다.

/부안=강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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