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새만금을 활용한 중국 관광객 유치 및 부안 뽕 산업의 국제화에 팔을 걷었다.

김호수 군수는 전국시도지사연합회와 주중한국대사관, 중국중경시정부가 주최하는 제8회 한중지방정부교류회의에 초청돼  27일 중국 중경시 현지에서 '새만금과 부안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중지방정부교류회의는 지난2002년 한중지방정부 관계자들의 교류촉진과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상호협력 확대를 위해 시작됐다.

매년 중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중경시에서 개최되었다.

김 군수는 지난 25일 중국으로 출국해 소주시 실크산업단지 및 실크연구소와 상해시 소재 중국 최대의 여행사인 춘추여행사를 방문해 부안뽕산업 육성방안과 새만금과 부안군에 중국인 관광객 유치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또한, 방문기간 중에 중경시 리우치 관광국장 및 우롱현 당서기 등을 만나 중국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협력방안 등을 협의하고 중경시에 있는 서남대학교 누에유전자연구소를 방문, 세계적인 누에연구자 향중배 교수를 만나 부안뽕산업에 대한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중국 방문은 새만금과 부안을 중국에 알리고 내년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부안군 대명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인 부안군 최초의 국제행사인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에 대한 홍보와 프리젠테이션도 겸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부안=강태원기자k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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