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설맞이 준비 탄탄

전주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가까워짐에 따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ㆍ교통ㆍ도로분야 ‘안전 종합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연휴 기간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 터미널, 판매시설 등 84개소에 대해 시설 안전점검 및 화재예방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하고, ‘안전한 명절보내기’를 위한 안전문화캠페인을 내달 5일 남부시장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교통분야 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24개반 36명으로 구성된 ‘교통대책상황실’을 마련, 교통불편 신고사항 접수ㆍ처리 및 각종 사고대비 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다.

24시간 운영되는 교통정보센터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 및 귀성객 환영메시지 등을 제공토록 했다.

이어, 명절 전후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와 대규모 점포 및 여객터미널 주변의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효자공원 및 천주교공원 2개소에 10개반 20명을 배치하고 대규모점포 및 터미널 12개소에는 8개반 48명을 배치해 차량 소통을 위한 계도 및 주정차 차량 단속, 이중주차 통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명절 전까지 도로시설물 146개소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강설에 대비해 제설장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사전에 완벽히 확보, 강설시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건설교통국 김천환 국장은 “설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만큼 전주를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가족과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안전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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