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회복지협의회

▲ 1985 문을 연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도민 복지증진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85년 문을 연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종선)는 전북 지역의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와 연구 및 각종 복지사업 활동을 조성하고 조직적으로 협의·조정함으로써 사회복지에 대한 도민의 참여를 촉진시켜 복지증진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국민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단체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10가지의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사업이 민·관 협의 조정이다.

연간 약 10여 차례 전북지역 14개 시·군사회복지협의회와 장애인·아동 등 사회복지서비스 전반에 걸쳐 15개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정부에 전달해 서비스 방향을 개선해 나간다.

또한 수행기관들이 일부 서비스에만 편중되는 사례를 막아, 국가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조사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정책과 지역주민의 욕구, 지역사회의 복지수요에 대한 조사 등을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자치단체 등이 사회복지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협의회는 사회복지 서비스 종사자들의 교육훈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복지 서비스 현장의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도록 함으로써 주민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협의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로 ‘광역푸드뱅크 사업’이 있다. 지역사회에서 음식을 기부할 수 있는 기업 또는 업체를 모집한 뒤, 이를 배분하는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식품을 전달하는 업무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에 기초푸드뱅크와 5개 푸드마켓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27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 받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지역사회육성을 위한 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협의회의 사업이다.

매년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인 신년인사회 및 임직원 연찬회 등 주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상담실’을 운영해 사회 안전망 육성과 시·군 협의회 육성지원, 공동모금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교류사업으로 일본 가고시마현 및 중국 강소성 공작협회와 사회복지협의회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임직원 방문 및 종사자 연수 등을 통해 일본 가고시마현과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사회복지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발전된 복지를 위해 해외연수 프로그램(호주, 뉴질랜드 등)을 병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또 사회복지정보센터를 운영해 복지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실적 관리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들과 관리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를 관리 및 운영하며 인증관리요원을 교육하는 사업이다. 사회복지관련 자료실 운영과 자원봉사 상담 및 자료수집 업무도 맡고 있다.

사회공헌정보센터를 운영하면서 사회공헌기업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고 있는 것이다. 협의회는 이 같은 맞춤형 사회공헌 컨설팅을 통해 올바른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 제안 및 지원연계사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 및 공모전’, ‘사회공헌정보시스템 구축’, ‘사회공헌 세미나 및 워크숍’, ‘사회공헌 홍보’, ‘에너지나눔사업’ 등이 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끝으로, 지난해 5월부터 법무부로부터 위탁 받아 법률 홈닥터를 운영해 도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법률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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