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홍보 총력

군산시가 온실가스 줄이기 위한 범시민 운동 차원에서 탄소포인트제 확대 시행을 추진하는 등 녹색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해 주목된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1만1천여 세대가 참여하였던 이 사업 참여 세대를 60% 이상 늘린 7천 세대를 새로 가입시키기로 하고 탄소포인트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에만 1억5천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참여자들의 개인 계좌에 직접 현금으로 지급된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녹색사업 목표를 잡고 신규 가입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각종 교육‧행사장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 및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양을 절감하면 절감한 양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는 인센티브(본인계좌에 돈으로 입금)도 받고, 사용요금도 아껴서 절감한 에너지양만큼 온실가스도 줄이는 실천하는 온실가스 감축 범시민 운동이다.

이를 위하여 교육 받은 그린리더(녹색활동가) 10여 명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정 에너지 진단’ 및 ‘컴퓨터 절전프로그램 그린터치 설치’ 등을 해주는 등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녹색 생활 전도사 역할도 수행하기로 했다.

시민 참여 방법은 탄소포인트 운영프로그램(http://cpoint.or.kr)에 직접 가입하는 방법과 시 환경위생과(☎454-3393, FAX.452-8165)에 참여의사를 전하면 제반사항을 안내해 준다.

환경부가 제시한 감축 에너지양은 전기 1KWH를 절약하면 424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게 되고, 수도는 1㎥당 332g, 도시가스는 1㎥당 2,240g을 감축할 수 있다.

/군산=채명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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