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초의 3.1운동 발생지인 군산시 구암동 주민자치센터가 중심이 되어 무궁화 나무 길을 만드는 등 특색 있는 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구암동주민센터(동장 신용식)는 15일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주민들과 함께 태극기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궁멀길 880m 구간에 무궁화나무 180여 본을 식재했다.

구암동은 양촌로와 궁멀길 1,380m 구간을 ‘나라사랑 태극기 거리’로 지정해 태극기를 상시 게양하고 있는데, 이번에 무궁화나무를 식재함으로써 태극기 거리와 무궁화 가꾸기를 연계하여 더욱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했다.

신용식 구암동장은 “애국심이 깃든 이 지역 특유의 정서를 담아낼 수 있도록 구암동만의 특색 있는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채명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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