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의 해상풍력단지 지원항만 선정에 따라 중국과 해상풍력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군산시가 중국 산동성 위해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항은 지난 해 7월 부안위도~전남영광 안마도 해상 2.5GW 해상풍력발전단지 지원 항만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산 산업단지에는 현대중공업, KM, 데크항공 등 풍력발전기 완제품 생산기업의 클러스터화가 진행 중에 있어 풍력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은 2010년 기준 17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했으며 2020년까지 동쪽 연안 11개 도시에 32GW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위해시와의 풍력산업 Win-Win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추진해 왔으며 금년 3월에 위해시 진녕 부시장과 위해 한인상공회 부회장이 군산을 방문한 바 있다.

시는 6월 중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위해시를 방문 우호협력도시 의향서를 체결하고, 하반기에는 해상풍력 및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포트세일을 위해시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채명룡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