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1일 죽림터널 개설공사를 7월 중으로 착공한다고 밝혔다.

죽림터널 개설공사는 연지동 샘골다리 앞에서 상평동 용흥마을과 정읍체육공원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이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자하여 터널 215m를 포함한 연장 540m, 폭 13m의 2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12월까지 도로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죽림터널 개설을 위해 편입토지 매입과 실시설계, 도시계획시설(도로)의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이 달 중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방침으로, 먼저 올해 확보된 예산 44억을 투자하여 터널 215m을 우선적으로 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죽림터널 개설공사가 완료되면 낙후된 상평동 용흥마을의 개발 촉진과 도심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정읍체육공원의 접근성이 보다 수월해짐으로써 교통비용의 절감과 교통량 분산에 따른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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