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보는 개폐막식

새로운변화, 희망시작
주제 월드컵경기장서
13일 화려한 막올라

세계 71개국 선수들
노상놀이패와 행진

성화봉송 50여명 맡아
최고령 67세 김영순씨
체육회장 봉송주자로

20일 전라감영서 폐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전세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회식이 13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회식에는 ‘새로운 변화,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홍보대사 진성, 나태주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사회자의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대형 태극기가 입장하고 성악가 고성현의 애국가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이후 전세계 71개국에서 온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등장, 5개 시군에서 올라온 노상놀이 50명과 함께 본부석을 지나며 경기장을 행진한다.

이어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인 윤점용 서예가의 대형 서예퍼포먼스, 진성, 김주리, 어린이 합창단의 주제가 합창, 우석대학교의 태권도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여 개회식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개회사, 세르게이 IMGA회장의 축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환영사 등이 진행된다.

성화 봉송이 가장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익산 미륵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이틀간 전북 14개 시군청 광장에서 성화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개회식이 펼쳐지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 13일에 최종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성화봉송에는 선두에 서는 주주자, 부주자, 호위주자를 포함해 50여명이 맡은 가운데 14명의 주주자 중 최고령 주자는 익산시의 67세 김영순(여)씨, 최연소는 김제시의 18세 이준형(남)군이다.

김영순씨는 익산 미륵산에서 주선녀가 채화를 한 후 그 불이 14개 시군을 돌 수 있도록 이동성화차량에 불을 붙이는 구간을 담당한다.

최연소 주주자인 김제서고 태권도부 선수인 이준형군은 김제시청에서 성화맞이 행사를 마친 뒤 부안으로 출발하는 이동성화차량에 불을 붙이는 구간을 담당한다.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이니만큼 금번 봉송주자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많이 지원하였고, 생활체육 지도자와 각 시군 체육회장들이 봉송주자로 나서서 대회의 취지를 돋보이게 해주고 있다.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은 차량으로 성화를 주로 이동하고, 마지막날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시로 성화가 들어와 전주시내 팔달로에서 금암광장 교차로까지 6개 구간을 주자가 성화를 봉송할 예정이다.

도내 14개 시군을 돌며 전북도청에서 개회식장으로 봉송된 성화는 멋진 드론연출로 점화될 예정이다.

성화점화를 끝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됐고, 이어 식후 행사로 가수 오마이걸, 영탁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져 개회식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폐회식은 오는 20일 전라감영에서 진행된다.

‘특별한 희망의 시작’이란 주제로 마련된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및 대회기 이양, 폐회 선언 등이 이어진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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