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해
전주공고내 2027년 완공전망
특성화-마이스터고 경쟁력↑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직업교육센터(이하 직업교육센터) 설립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고졸 취업 지원, 산학협력 강화, 신기술·신산업 분야 교육 및 연수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경쟁력을 높이는 직업교육 거점 기관이다.

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5일 도시관리계획 용도변경(학교→교육연구시설) 조건으로 중투심을 통과함에 따라 총 사업비 280억여 원을 들여 2027년 8월까지 전주공고 내에 연면적 약 5,324㎡, 4층 규모의 직업교육센터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센터는 인재채용관, 산학협력관, 신기술교육관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인재채용관은 상시채용존, 상설홍보존, 그리고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춘다.

해당 관은 직업계고 학과별 교육활동 안내, 학교별 홍보 부스를 통한 직업교육 정보 전달, 채용 희망 기업 안내와 구인·구직 불일치 해소를 수행한다.

산학협력관은 취업지원센터, 혁신지구지원센터, 일자리센터, 화상면접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취업 관련 기관을 한 공간으로 통합해 취업 지원 역량을 확대하고 취업상담, 이력서작성, 이미지메이킹, 면접교육 등을 지원한다.

신기술교육관은 온라인수업실과 다목적교육실, 디지털교육실 등을 갖추고 고교학점제 공동교육 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또 반도체교육실, 이차전지교육실, 스마트팩토리교육실, 인공지능교육실 등 지역전략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더불어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공간을 구성한다.

자치도교육청은 설립에 있어 직업계고 관계자 중심으로 지원단을 구성하고, 설계부터 교육프로그램 개발까지 직업계고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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