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사회조사팀장 김태순 인구는 그 나라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고 적정한 규모의 인구는 경제발전을 가져 오지만 과잉인구는 식량, 주택, 빈곤, 환경파기 같은 문제 야기로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령화와 더 나아가 전북지역의 고령화는 이 지역의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그러기에 보다 체계적인 인구분석을 통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통계청에서는 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기초로 코오트요인법(cohort compoment method)으로 장래인구를 추계하여 16개시도를 대상으로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필자도 전북지역의 인구추이를
최근 도내 일부지역에서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논란의 핵심 중 하나는 ‘송전선로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 우려’다.문제는 이러한 우려가 과학적인 근거의 없이 막연한 불안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이와 관련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고자 한다.먼저, 전자파와 전자계는 서로 확연히 구분되는 개념이다.‘전자파’는 전계(Electric Field)와 자계(Magnetic Field)가 상호 조합하여 공간을 전파하는 파동을 의미한다.파장이 짧아서(12cm)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전자레인지와 같이 음식물을 가열할 정도로 높은 에너지를 발생시키기도 한다.휴대폰, DMB, TV, 라디오 및 무선인터넷 등이 전자파를 사용한 대표적인 기기다.반면 ‘전자계&rsqu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막내로 태어난 나는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구순이 넘으신 어머니와는 지금도 옳고 그름을 논하다가 내가 지금 무엇을 하나라는 자책감으로 때로는 아내와 아이들이 엄호하고 나서는 관계로 본전도 못 찾고 만다.그러면서 70년대에 강원도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그려본다.나이로 보아서는 손자뻘이다 보니 버릇없게도 무릎에 누워 수염을 만지기도 하고 낮잠이라도 자게 되면 팔베개를 해야 했고 젖무덤을 파고들기도 하였다.그러나보니 나의 어린시절은 아버지 언저리에서 뱅뱅 돌면서 노는 생활이었다.그때 들었던 밥상머리교육이 내 생활의 지침이 되었고 그 잣대로 생활을 가늠해 오고 있다.밥상머리교육은 언제 들어도 맞는 말씀이었지만 머리통이 커진 형님들은 거부반응을
2010년은 ‘화재와의 전쟁‘ 해이다.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쟁은 지금도 현재진행중이다.2009년 후진국형 부산사격장 화재사고로 일본인 관광객 10명을 포함하여 15명 이상 사망한 화재가 잇따르자 소방 당국은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였다.소방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소방작전ㆍ전술을 재정립하고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안전관리실시, 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 달아주기 운동 등을 범국민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다.또한 화재현장에 신속히 접근하기 위하여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을 높이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소방차 길터주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소방에서는 5분 이내 시간을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 여긴다.불이 발생한 초기에 진압하지 못하고
2010년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은 우리나라에서 G20을 개최하는 역사적인 날이다. G20은 선진국 중심의 G7과 신흥국 12개국, EU를 포함한 주요 국가로 구성된 주요 20개국 모임으로 세계경제의 핵심 과제들이 이 자리에서 논의된다. 이처럼 중요한 G20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고 하니, 이번 G20 개최를 계기로 국가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G20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데,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각적인 점검과 검토가 필요할 것이고, 특히 G20에 참석한 중요 VIP 요인에 대한 테러나 신변위협에 대한 대비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테러 위협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 경찰에서는 개인소지 총
그 어느 해 보다도 폭염이 극성을 부렸던 여름도 지나고 이젠 아침저녁으로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들녘에는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코스모스가 피는 등 우리 주변도 벌써부터 가을의 풍성함과 넉넉함을 느낄 수 있어 더없이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다. 특히 얼마 있으면 추석 명절이 다가와 마음은 벌써 고향이 가 있는 사람들도 많고 또한 기대와 설레임에 가득 차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요즘 행정기관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가지는 물론 주택가 골목길, 나들목 등 고향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해 대대적인 청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는 고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전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명절
최근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지체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전동휠체어의 도로변 운행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도로 여건상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게 우리 도로의 현실이다.도로와 인도의 차가 높고 턱이 많아 인도 위로 휠체어를 타고 올라설 수 없는 곳이 많다.어렵게 전동휠체어를 타고 인도로 올라서 운행하더라도 각종 장애물로 인해 다시 내려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연히 차도로 다니게 되고 교통사고도 많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전동휠체어는 높이도 낮은데다 야광 표시 등 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운전 중 갑자기 나타난 전동휠체어를 발견 할때면 아찔할 때가 많다 사실 전동휠체어는 보험가입도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해도 보상을 받을 길이 없다.
연일 덥고 습한 날이 계속되는 장마철이다.요즘 같이 습도가 높은 날에는 가정에서 전기누전 가능성도 커지고 더운 날씨로 인해 공사현장 등에서 작업자들의 안전장구 착용이 소홀해지기 쉬워 전기 감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전기감전의 위험은 전선로 근처에서 벌어지는 신·증축 공사현장, 전력선이 근접해 있는 고층 건물의 이삿짐 운반, 침수지역의 가로등, 신호등 주변 등 모든 작업현장에 도사리고 있는데 특히 끊어진 전선을 발견시에는 접근하지 마시고 즉시 한전(국번없이 123/휴대폰은 063-123)에 연락하여 반드시 안전조치를 받은 후 작업에 임해주길 바란다.감전예방을 위해 가정에서도 젖은 손으로 전기제품을 접촉해서는 안되며 월 1회 이상 누전차단기를 점검해야 한다.특히 침수지역에서는
사람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가운데 월드컵 축구대회는 민족의식과 애국심의 뜨거운 함성으로 들뜨게 만들고, 아파트 담장아래 계절의 여왕을 알려주던 붉은 장미꽃의 흐드러진 자태는 시들어 볼품없는 모습이 되었으나 생명의 순환은 여전히 기세를 부리며 무더운 태양 아래 결실을 위한 풍요로운 열매를 맺기 위해 땀 흘리는 농부의 마음을 총총히 일터로 향하게 사계절이 흘러가는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1 지난 6월 초순 우리 이웃의 초등학생 8세 소녀가 피아노학원을 마치고 차를 기다리던 중 성폭행범에게 끌려가다 용기를 발휘 손을 뿌리치고 상황을 피하여 신속히 엄마에게 나쁜 아저씨의 인상착의를 설명해 주었고, 엄마의 신고전화에 재빠르고 침착하게 대응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조치로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물론 어린소녀가 보여
한낮의 더위는 여름 저리가라할 정도로 짜증이 몰려오는 푹푹 찌는 더위인지라, 저만치 앞에 있는 횡단보도로 갔다가 다시 이만큼 돌아올 걸 생각하면 번거롭기 짝이없어 무심결에 무단횡단을 하곤 합니다.우리나라 무단횡단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중 1,500여명이라고 합니다.우리나라가 교통사고율이 높은 것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니 그리 놀랍지도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왠만한 고등학교 전체인원 1.5-2배는 되어 보일 정도로 놀라운 사망자수이지 않습니까?사고없는 안전운전을 위한 정책은 대부분 자동차를 이용하는 운전자 위주로 되어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늘 보행자는 그 안전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그러나, 오히려 교통질서를 무시하는 일부 보행자들로 인하여 안전운행을 하는 운전자들에게 큰 위협의 존재로 되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인데도 실제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가 생각하면 좀 설명하기가 힘드는 일이 허다히 있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있다. 생각하면 인간이 형상과 행위에 있어 다른 영장류 (靈長類)와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으로부터 언어의 본질과 기원은 무엇인가. 인간은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는가. 인간 집단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관한 것은 어떤 것인가. 만인동치고 (萬人同親攷) 즉 세계적인 시야 에서 볼 때 인간 들은 현존하는 사회. 경제. 정치. 법. 종교. 의학. 첨단과학. 예술. 교육등에 관하여 무엇을 알고 있는가 등 이런 문제도 그런 류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랜 동안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하여 이에 대한 실태를 규명하는 인류학에 의하
“국민이 원한다면 하야하겠습니다.” 이 말을 끝으로 결국 이승만이 이끈 자유당의 12년간의 장기집권은 막이 내리고 새로운 공화정을 위한 허정 과도정권이 뒤를 이었다.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세운 4․19 혁명의 결과였지만 4․19혁명이 처음부터 정권탈취를 목적으로 한 투쟁이나, 어떤 정치적 주도세력이 개입되어 조직적 계획이나 목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다만 정의감에 불타는 청년학생들이 불의에 항거하는 과정에서 사태가 변전하고 발전되어 나타난 하나의 결과적 현상이었다.1945년 우리나라가 해방되면서 서구 민주주의가 도입되었지만, 겉으로 보이는 제도와 운영절차만 흉내 내는 수준밖에 미치지 못했다.민주주의를 열망하지만 경험해보지도 못한 민주주의의 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