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아침 효자1동 주민센터 앞 마당은 산더미 같이 절인 배추와 앞치마를 두른 봉사자들의 부산한 움직임으로 잔칫집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지난 18일부터 효자1동 새마을 부녀회와 지도자 협의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효자1동 새마을 부녀회와 지도자협의회가 그 동안 재활용품을 판매한 기금을 푼푼이 모으고, 주민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한 행사이다.특히 올해는 어려운 경기로 인해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 작년보다 양을 늘려 700포기가 넘는 배추를 담가 수혜가정을 늘리기로 했다.김장 첫날 농가에서 직접 배추를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동사무소 7개 자생단체에서
주소는 토지나 건물과 같은 부동산의 위치를 알려 주는 정보지만 사람과 관련하여서는 위치 정보나 사람을 특정하는 기준으로서 통신 및 우편과 밀접한 관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서기 487년(신라 21대 소지왕 9년)에 국가공문서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우역(郵驛)이 첫 출발점이다. 1149년 고려 예종 때 봉수제도를 설치하였고, 1884년(고종 21년) 4월 22일 우정총국이 문을 열었다. 근대적 우편의 역사는 서울과 인천 사이의 신식 우편 제도가 실시된 것을 기준으로 삼으며, 120년이 넘는다.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소는 1910년대 일본이 토지수탈과 조세징수를 목적으로 한 토지조사사업에 의하여 부여된 지번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지번을 주소제도로 사용하는 나라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금전이 유형적 재산이라면 친구는 무형적 재산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유형적 재산인 돈을 버는 데는 신경을 경주하지만 보이지 않는 재산인 친구를 사귀는 데는 그렇듯 신경을 쓰지 않은 경향이 있다.하긴 돈 많은 갑부가 되면 친구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닐 수도 있을 테지만 하지만 세상을 살다 보면 돈 보다는 친구가 훨씬 귀중하다는 것을 알 때가 있다.억만금을 가지고 있다 한들 마음을 터놓을 친구 하나 없다면 인생이 사막과도 같을 것이다.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는 돈을 살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고대 그리스 최대의 자연철학자로 꼽히는 ‘데모크리토스’는 “단 한사람의 고귀한 친구조차 갖지 못한
아이들에게 만화를 못 읽게 해봐야 소용없다.그러면 아이들은 아마 비디오를 볼 것이다.비디오를 못 보게 하면 아이들은 이번에는 전자오락기에 빠져 들 것이다.정말이지 상업적으로 대중화된 정보매체들은 엄청나게 다양한 까닭에 아이들에게 혹은 어른들에게 해롭다는 이유로 접근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앞서 교육개발원이 전국의 초중고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성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가 자못 충격적이다.이 조사에 의하면 남녀 고교생 4명 중 3명꼴로 음란 비디오를 본 경험이 있으며, 4명 중 1명꼴로 그 비디오에서 본대로 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한다.또 남자 중고생 5명 중 2명 정도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가벼운 성추행을 해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짐작컨대 이들에게 “음란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세상을 살아가자면 별의 별 사람을 다 만난다.흔히 말하기를 그 사람을 알려면 바둑을 두거나 노름을 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한다.바둑이나 노름은 승패를 걸고 대등한 상태에서 겨루는 일이므로 치사한 이면이 쉽게 들어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성인군자가 아닌 바에야 돈을 내걸고 하는 내기에 쉽게 양보하고 저줄 사람이 흔하지 않을 것은 뻔한 일이 아닌가?문제는 아무리 승부를 건 사이이지만 신사도(紳士道)를 누가 지키느냐 하는 것이다.세상을 살다보니 아첨 잘하고 이해타산에만 급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의 험담만을 장기로 하는 사람도 있고 웬만한 일쯤 가지고는 표정을 짓지 않는 이해심 많은 사람도 있다.또 자기 아쉬운 일이 있으면 문턱이 닳도록 쫓아다녀도 그 일만 끝나면 내가 너를 언제 봤더냐(?)하는 식으로 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각 가정에서는 사랑스러운 자녀를 위해 교육비를 비롯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그런데 모든 청소년들이 동일하게 부모의 기대에 맞는 바른 성장과정을 보내기 보다는 사회생활 중 그릇된 문화와 환경을 접하면서 소위 범죄라는 굴레 속에 빠져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길을 걷는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된다.최근의 경우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초등학교 고학년생이 영업을 하지 않는 주점 내에 들어가 불장난 중 화재로 인해 내부 전소와 기도화상을 입고 전문병원 입원 치료 중인 사례를 볼 수 있다.원만한 가정생활 중임에도 중고교 동료 학생 간 모의하여 새벽 시간대 아파트 단지 내 주차중인 차량 털이 등 그 예는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 추세이다.어린 학생들의 범죄
전주시는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자전거타기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난 9월 2일 대대적인 자전거타기 선포식과 함께 자전거대행진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전주시는 생활자전거타기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가을 시민과 함께 하는 자전거타기’와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하여 가두캠페인을 10월 27일 오후 2시 종합경기장에서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권역별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하여 생활자전거타기 다짐대회를 갖고, 이어서 전주천과 삼천을 거쳐 서부신시가지 등 약15km 정도를 몸소 체험하면서 자전거 도로정비 사항도 직접 체크하였다.또 종합경기장 앞 녹두길에서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한 가두캠페인도 함께 벌였다.전주시에서는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하여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삼천 제방도로를
전주시 기획예산과장 전주시는 지난 달 17일부터 전주시 5개 권역에서 ‘2009 시민참여형 예산설명회’를 갖고, 시민들이 2009년 예산 편성을 위해 바라고 원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시민참여예산제란 예산의 편성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시 재정을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전주시는 2004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하여 시민 의견을 반영해왔다.그러나 올해 권역별로 개최된 ‘시민참여형 예산설명회’는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 동안 시에서 준비한 자료설명 위주의 설명회와는 달리 시민이 원하는 사업내용에 대한 폭 넓은 의견수렴 방식을 통해 진행되었고, 이는
김태영 통계청에서는 국가 정책 수립 등에 기초가 되는 여러 가지 통계를 생산하고 있다.정말 몰라서 그렇지 찾아보면 쓸 만한 통계 자료가 많다.요즘 뜨고 있는 1)“블루슈머”도 통계청에서 생산되고 있는 몇 가지 통계를 활용해서 새로운 트랜드를 찾아내는 것이다. 통계 업무에 종사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가구부문 조사에서는 취업자, 실업자 같은 경제활동인구에서부터 전업주부, 학생, 노인 같은 비경제활동인구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활동상태를 조사한다.사업체관련 조사에서는 제조업, 도소매업 및 서비스업, 건설업 등 여러 가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각종 통계조사를 하게 된다.이들은 자신의 주거지나 사업체가 위치한 지역에 대한 통계정보를 원한다는 공통
달력을 보면 날자 밑에 특별한 기념일이 있다. 식목일, 현충일, 광복절 등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섞인 날도 있고 식목일, 어린이날처럼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을 지정한 날도 있다. 으레 나는 습관처럼 달력에 빨간 날을 쳐다보며 그 날이 무슨 날인가를 한 번쯤은 꼭 생각해 본다. 물론 싸이렌이 울리고 묵념을 꼭 하지는 않더라도 아이들에게 그 날의 의미를 되새겨 주는 것은 나의 몫이다. 오늘은 우리민족의 얼과 혼을 제정한 한글날이다. 그러나 이맘때쯤이면 아이들에게 이 날의 의미를 알려준다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숙제다. 우리말의 80% 이상이 외래어와 어려운 법률용어로 범람하며 무수한 인터넷 바다 속에는 익숙하지 않은 채팅용어들이 활개를 친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알지도 못하는 언어들을
깊어 가는 가을과 함께 맞는 결혼 시즌이다.선남선녀의 좋은 만남의 결실이 각 예식장에서 양가 부모, 지인들이 보는 앞에서 멋진 언약을 하는 생애 최고의 날을 맞으면서 생각지도 못한 축의금 절도라는 형언 할 수 없는 범죄 피해의 아픔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되곤 한다.혼주들의 분주한 틈을 이용한 전문적인 절도 용의자들의 상상 할 수 없는 범죄 행각에 선의의 피해자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생활하는 것이다.우리 전라북도는 물론 전국으로 영업중인 예식장의 수는 날로 증가 추세이다.가을의 길목에서 예식의 기쁨과 보다 안전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경찰을 비롯 주민이 한 마음이 되어 깊은 관심을 갖고 꼼꼼하게 적극 대처해야겠다.특히 축의금 접수대 책임자 지정 관리(2인 이상), 폐백실 등 대기 장소 현금
최근 신속성과 경제성, 편리성 때문에 최상의 교통운송 수단으로 오토바이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농촌지역에서도 승용차보다도 값싸고 접근성이 좋은 노인들에게 편리한 오토바이나 사발이 등이 교통수단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어 매년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오토바이 교통사망사고를 보면 안전모 미착용자가 대부분이라는 통계를 감안하면 안전모 착용은 이륜차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그런데도 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오토바이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하고 있어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부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생각된다.오토바이의 경우 안전모를 착용했을 경우 부상위험은 72%, 사망은40% 가까이 줄일 수 있어 오토바이의 경우 안전을 위한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