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오는 21일 이후 처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문 후보자의 사퇴 여부가 주목된다. 정가에선 만일 문 후보자가 사퇴할 경우, 차기 총리 후보자는 호남 출신의 탕평인사가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중앙 정가에서는 문 후보자에 대한 새누리당내 비판 여론이 지속되면서 문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까지 버틸 것인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친박 핵심인 서청원 의원과 정홍원 국무총리가 “본인이 잘 판단하리라 본다”고 밝혀, 문 후보자에 대한 적극적 지지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새누리당과 정부 안팎에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문 후보자의 최종 결정에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 문 후보자가 인
1772년 프랑스 혁명이 막바지로 과격하게 치닫고 있을 때 '8월10일 사건'으로 폐위가 되어 탕플 탑에 유폐되어 있던 루이 16세가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읽고 "이 책이 나의 왕국을 망쳤구나!"하고 탄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루소가 사망하고 11년 되는 해 프랑스 대혁명은 일어났고, 『사회계약론』이 주장한 인민주권설은 로베스피에르를 비롯한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다. 장자크 루소는 1712년 스위스령 제네바에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그를 출산한 후 10일도 못되어 산욕열로 사망했다. 루소는 7세 될 무렵부터 아버지와 함께 소설과 역사를 읽었다. 유년 시절의 독서라 사물에 대한 관념은 별로 얻지 못했으나 감정은 온갖 것을 느
2회째를 맞이하는 무주산골영화제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무주의 청록빛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지난 18일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를 통해 영화제가 설렘 가득한 소풍길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 집행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시간을 통해 “무주산골영화제는 어려운 영화제가 아니다. 누구나 쉽게 다가와서 볼 수 있고, 다가오지 못하는 분들껜 먼저 다가가서 영화를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편안한 영화제다. 영화는 특정층의 소유물이 아닌 모두의 공유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열린 영화제로 꾸밀 생각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무주산골영화제가 다른 영화제와 구분짓기 위해 차별화
이사 온 집에서 새로 도시가스를 연결할 때 드는 가스 연결비의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경우 1만8천원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가장 낮은 충남(8천500원)과 비교해 1만원 가까이 많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편차를 개선하고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시도별 가격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가스 제도 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에너지 국민행복추진단에 접수된 도시가스 서비스 개선 국민제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산업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도별 도시가스 연결
(주)부영주택이 전주 하가지구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견본주택 인근에 부동산업체가 동원한 속칭 떴다방이 자리를 잡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등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저녁 기자가 찾은 이 아파트 견본주택 인근에는 하루 일당을 받고 동원된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내려온 사람들로 새벽부터 견본주택 앞에 줄을 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동·호수 추천권을 따낸 뒤 이를 다시 실수요자에게 웃돈을 주고 넘기고 있어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국민주택기금으로 조성된 임대아파트의 분양가 등을 올리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부영주택은 임대아파트 1·2·3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군산시가 풀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식도동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새만금군산 CEO 경제포럼에서 문동신 시장은 이같이 밝히고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CEO들의 열정과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군산시와 산학융합본부는 격월마다 국내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경영전략을 듣고자 CEO포럼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산단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환경정비와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해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홍명보호가 안정적인 템포 조절과 한결 나아진 조직력을 앞세워 러시아를 상대로 소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절반의 성공이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근호(상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초반에 철저하게 탐색을 위주로 한 느린 템포의 축구를 펼쳤다. 후반 중반 이후 러시아의 체력이 저하된다는 약점을 잘 알고 있는 홍 감독은 전반에 무리하지 않고 높은 볼 점유율로 러시아에 흐름을 주지 않는데 집중했다. 몇 차례 중앙 공격을 펼치다가 러시아에 차단당해 역습 위기를 맞기도 했지
정부, 여당, 청와대에서 전북 출신 고위직이 전무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북 정치 역할론이 부상하고 있다. 중앙 무대에서 전북 출신 인사 부재 현상이 심각한 상태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북도당 위원장 역시 사실상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가 18일 오전, 이춘석 도당 위원장과 만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차기 도당 위원장이 발표될 지 주목된다. 또 전북 의원들의 상임위 명단도 완전한 합의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박근혜 정부와 새정치연합 등에 따르면 당정의 핵심 요직에서 전북 출신 부재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2기 내각 명단이 지난 13일 발표됐지만 전북 출신은 배제됐다. 집권 새누리
개막 5일째를 맞는 전국연극제에서 제 30회 전북연극제 최우수작품상인 극단 까치동의 ‘은행나무 꽃을 아시나요’가 경선 첫 무대에 올랐다. 지난 16일 오후 4시 공연을 가진 ‘은행나무 꽃’은 티켓오픈을 하자마자 1층 티켓 전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엿볼 수 있었다. 군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연극 축제인 만큼 공연 전부터 군산시민을 비롯한 관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줄거리는 전주 한옥마을의 전주최씨 종각에 600년 된 은행나무를 소재로 이 은행나무를 이용해 한벽루를 지었다는 최담이 심었다는 설을 바탕으로 극 중에서는 최덕지와 그의 처 이화의 넋이 깃들인 나무로 표현된다.
환경부는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01개 시•군•구 616개 마을 상수도의 지하수에 대한 자연방사성물질을 조사한 결과, 22개 지점(3환경부는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01개 시·군·구 616개 마을 상수도의 지하수에 대한 자연방사성물질을 조사한 결과, 22개 지점(3.6%)에서 미국의 우라늄 먹는물 수질기준 30㎍/L를 초과했다며 각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58개 지점(9.4%)이 미국의 라돈 제안치 4000 pCi/L를, 2개 지점(0.3%)이 미국의 전알파 먹는물 수질기준 15 pCi/L를 각각 초과했다고 밝혔다. 자연방사성물질 검출량 최고치를 보면, 우라늄이 최고 348.73 μg/L로
18일 건설의 날을 맞아 도내 중견건설업체들이 석탄산업훈장과 국토해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내 중견건설업체인 ㈜삼부종합건설 윤재호 대표이사는 지난 31년간 성실시공과 윤리적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과 건설산업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윤재호 대표는 1983년부터 건설업에 투신한 후, 1997년 (주)삼부종합건설을 설립해 현재까지 31년이란 세월을 건설업과 함께하며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통한 최고의 품질을 추구해 고객만족을 실천했다. 특히 국가발전의 기틀인 SOC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제25대 회장을 재임하면서 불합리한 건설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와 헌신적인 봉사정신
나운동 백토고개 사거리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차로 개선공사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마무리를 위해 일부구간 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공사는 이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와 지난해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에 따른 교통 분산으로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곳 지하차도는 연장 460m, 폭 25~35m(4차선)로 총 2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 가운데 공사비만 163억100만원이다. 지난 2012년 7월에 착공해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는 상부 임시도로(2차선)를 철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