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이 201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주요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6일 문 시장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군산시 주요사업의 예산 증액과 부처 반영 예산의 삭감방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또한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해망동 매립지 금란도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은 지난 13일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넘겨져 18일부터 심의에 들어간 상태다. 이어 오는 9월 23일 국회에 제출되기 전까지 3차에 걸쳐 심의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번 방문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방문에서 문 시장은 내년도에 마무리되는 사업의 1차 심의기간 대상인 고군산군도 연결도로(294억원
“행정의 최말단에서 대부분을 주민들과 호흡하며 지방행정 선진화를 위해 온몸을 불살랐고 아무런 미련없이 일했습니다” 27일 정년퇴임식을 끝으로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이정수 전주시 한지산업지원센터 기획행정실장(60·행정6급)은 지방정부에 몸담았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부족하지만 ‘지방행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할 수 있었던 행운아’였다고 스스로를 표현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이 실장은 지난 1975년 7월 1일자로 완주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삼례읍·봉동읍사무소를 거쳐 전주시 기획조정국 주민자치과, 도시관리국 재난안전관리과, 교통국 도로과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실장은 일
한옥마을의 고도성장에 따른 관광 위기 요인을 진단하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 25일 오후 4시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렸다. ‘한옥마을의 가치, 그리고 새로운 선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엔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자도 자리에 참여해 축사를 전했다. 김 당선자는 “도시기획의 가장 중요한 점으로 많은 것을 꼽을 수 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다”며 “전주는 좋은 아이템이 많은 도시인 만큼 그것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한옥마을이 현재 가지고 있는 가치를 주목하며 “한 해 500만명이 몰리는 문화관광지는 세계에서도 찾기 힘들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전북 표심이 승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 새누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표심이 각기 엇갈리는 것으로 파악돼 어느 후보가 전북 표심을 끌어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항술 도당 위원장 체제로 새로 출범한 가운데 이번에 누구를 대표로 선출하느냐에 따라 전북 현안 추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고, 그 결과가 차기 국회의원 총선에도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새누리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표와 최고위원 4명 등 모두 5명을 선출한다. 이 중 한 자리는 여성 몫이다. 현 시점에선
예술기획연구소인 Art-Cluster[별의별](대표:고은설)에서 주최하는 전라북도(구)청사 사진공모전은 전라북도(구)청사에 대한 기록을 시민 스스로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시작했다. 오는 28일 오후1시부터 전라북도(구)청사 일대에선 시민이 찍은 사진 68점과 구 도청의 옛 사진 42점, 그리고 성남훈 사진작가의 사진 등 총 115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또한 도코모모코리아에서 실측한 구 도청의 도면과 함께 시민들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저녁 7시부터는 문화예술인들이 준비한 선물로 시상을 한 후, 8시부터 문화예술인이 함께 만든 공연이 이뤄진다. 고은설 대표는 “사람이 귀하게 대접받는 시대가 오면, 무작정 철거하고 새로운 걸 짓자는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한국전쟁에 참가한 유공자에 대한 혜택이 미비,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현재 6·25참전 유공자가 받는 혜택으로는 국가보훈처가 매월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보훈수당 17만원이다. 여기에다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가 보훈수당을 분담하고 있지만 대상자 선정기준과 금액 등이 천차만별이다. 지자체가 지원하는 보훈수당은 국가유공자 거주지별로 2배에서 5배까지 차등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마저 지역별로 제각각이다. 전국적으로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보훈수당을 분담중인 곳은 인천과 부산 기장구, 대전과 충남지역 등이 최고 10만원에 이르고 있다. 도내에서는 군산시를 비롯해 익산&mid
벼랑 끝에 몰린 홍명보호가 벨기에를 상대로 '기적'에 도전한다. 홍명호(45)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던 한국은 2차전에서 알제리에 2-4로 완패했다. 16강 진출 전망이 어둡다. 1무1패(승점 1)로 조 최하위가 된 한국은 자력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없다. 한국은 벨기에(2승·승점 6)와의 3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비기거나 지면 탈락이다. 벨기에를 꺾은 뒤엔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한다. 같은 시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주택형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4베이(bay) 특화설계와 공간 활용을 통해 전주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소가치를 보유한 북전주 ‘노블레스 더 센텀’다른 주택형에 비해 가격 상승률이 높아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전주 덕진구 고랑동 ‘노블레스 더 센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하루 평균 200~3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다. 방문객들은 4베이 특화설계, 가변형 광폭거실, 필로티 적용, 590만원부터 시작하는 착한 분양가 등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다른 면적 대비 가격 부담이 적기 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외노조’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전교조는 박근혜 정부가 전교를 탄압한다며 총력투쟁에 나섰다. 정부도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전교조와 정부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7월1일 취임을 앞둔 교육감들도 가세했다. 진보교육감 13명이 사실상 전교조 지원에 나설 뜻을 밝히면서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교총은 24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총은 기자회견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며 교육감은 진보, 보수를 넘어 ‘모두를 위한 교육감’이 돼야 한다며 진보교육
전주지역에서 공무원 등 공공기관 채용시험 응시자가 제출해야 되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서’가 전주시 보건소에서 발급되지 않으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인근지역 보건소에서 2~3만원에 발급되고 있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서를 민간 의료기관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 받고 있어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24일 안전행정부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국가·지방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대학병원 포함)을 비롯해 국가·지방 출연기관, 공기업 등에서 정규직(임기제공무원 포함)에 합격한 자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규정’에 의해 판정된 검사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일부 출연기관의 경우 일반 채용 신체검사서
전북도지사 당선자와 전주시장 당선인이 취임 후 단행할 조직개편과 인사 때 지인 등을 통한 인사 청탁은 배제하고, 철저하게 공무원체제를 확고히 하겠다는 입장들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 당선인은 최근 인사청탁 행위에 대해 “소문이 나서 그런지 아직 인사청탁을 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용케 친한 사람만 골라 청탁을 하는 공무원들이 종종 있었는데, 그들은 나의 좋은 인간관계를 서먹하게 하는 파괴자와 같다”고 성토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라도 인사를 부탁한 당사자가 미워질 정도라는 송 당선자는 “불이익을 주고 안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 미워 보기도 싫을 정도”라며 “공무원이 바로 서야 지역사회를 바
도내 부동산시장이 매매 및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침체가 장기화되자 중개업자가 생활고를 호소하고 나섰다. 10년째 전주에서 공인중개사업을 하고 있는 A모씨는 요즘 부쩍 한숨 쉬는 일이 늘었다. 그 동안 축척해 놓은 자본금으로 사무실을 중심상권인 서부신시가지로 이전했지만 극심한 부동산경기 침체로 주택매매 거래가 실종되면서 이달에만 무려 200만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일년 동안 성사시킨 매매거래 건수는 불과 3건. 5년 전만 해도 한달에 3~4건 이상씩 거래를 성사시켰던 것을 생각하면 비싼 임대료까지 감수하며 사무실을 옮긴 것을 후회하고 있다. 김씨는 사무실 운영비로 월 평균 300만원 이상 빠져나가는 실정을 고려했을 때 폐업을 하는 것이 낫겠다는 심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