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노송예술촌으로 변화한 전주 선미촌에서 새로운 컨텐츠를 접목한 리빙랩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복합문화공간인 ‘성평등전주’에서 주관해 올해부터 ‘여행길(여성이 행복한 길)’ 조성을 위한 공간 재구성이라는 기본 컨셉을 갖고 사업을 기획했는데요.성 착취 공간이었던 이곳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선미촌 리빙랩’ 사업에 참여한 7개 팀의 공간은 어떤 모습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 문화밀당 ‘밀당가게’‘문화
임실이라는 지역이 어디 있는지는 잘은 몰라도 치즈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섬진강 상류의 아름다운 산수라는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좋은 관광입지를 가지고 있죠. 수려한 경치치로 예로부터 구고팔경·방수팔경·운호팔경으로 불러왔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아쉬운 대목이기도 합니다. 문화재로 둔덕리의 이웅재고가(李雄宰古家,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12호), 삼계면 후천리의 노동환가옥(盧東煥家屋,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18호)뿐만이 아니라 임실필봉농악(任實筆峯農樂)이 중요 무형문화재 제
정읍에 라벤더 허브원이 조성되고 사람들이 방문하기 시작한 건 지난 해입니다.총 10만 평 부지에 라벤더(3만평)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봤을 때 깜짝 놀랐었는데요.올해부터 가오픈을 하고 꽃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건물이 8월 중 완공 예정이라고 하니,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고 2차 만개하는 9월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sns를 통해 라벤더 개화 소식을 듣고 벌써 많은 분이 찾고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 정읍 허브원에 라벤더가 활짝!정읍 허브원은 칠보산 자락 경사로에 조성되어서 주차장에 내리는
지난 19일 부처님오신날 완주 고산미소시장에 장이 섰습니다. 활기 넘치던 옛 시골 장날의 분위기가 되살아납니다. 고산미소시장 장날(끝자리 4, 9)이 되면 골목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여 왁자지껄 생기가 넘칩니다. 시장 상인들 사는 이야기, 이용원에 모인 손님들 대화, 국수와 찐빵 등 각종 먹을거리와 볼거리도 넘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자박자박 고산면 읍내 한 바퀴 걸으며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완주 고산면에서의 하루 지금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고산읍내 먹거리여행의 시작은 역시 먹을거리죠. 오늘은 읍내 구
지금 만경강 제방에는 금계국꽃이 활짝 피어 노란색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강을 따라 자전거길이 만들어져 있어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고, 걷기에도 적당한 전라북도 트레킹 코스 중의 하나입니다.만경강은 발원지부터 서해바다 합류 지점까지 약 100km 정도 되는데요.그중에서 완주군 고산면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봉동읍 상장기공원까지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 금계국 꽃길만경강 꽃길 걷기의 시작점은 완주군 고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와일드푸드축제 주차장입니다.축제 기간에는 주차장으로 사용되지만 평소에는 생태 학습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요즘은
전북 천리길 중 순창 장군목길은 맑고 깨끗한 섬진강 강물 위로 수만 년 동안 거센 물살이 다듬어 놓은 기묘한 바위들이 약 3km에 걸쳐 드러나 있는 섬진강변을 걷는 길입니다.코스 대부분의 길이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할 수 있는 길로 반환점인 장군목 유원지는 맑은 물과 신기한 요강바위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는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전북 천리길의 한 코스입니다.전북 천리길은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길을 총 네 가지 테마(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로 구분하여 각각의 풍경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자랑하고 다양한 길이와 소요시간을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 가장 크고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 신시도에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이 2021년 3월에 문을 열었는데요.산림청이 230억원을 들여 120ha에객실 56개 규모로 지은 것으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최대규모입니다.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해, 달 그리고 별'이라는 컨셉에 맞춰 지은 휴양시설(태양전망대, 달맞이공원, 커뮤니티센터)과 해안 탐방로 4.2km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개관하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원하는 날에 숙박시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5월, 따뜻한 봄바람을 찾아 전북 완주로 향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완주 화암사와 싱그랭이 마을, 특히 화암사는 안도현 시인이 ‘내 사랑’이라 표현할 정도로 아끼던 곳이라 설렘도 컸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상쾌한 숲속 공기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완주 경천면 싱그랭이 마을, 그리고 화암사로 떠납니다. # 완주 경천면 싱그랭이 마을(요동마을)이른 아침 고산 터미널에 도착해 화암사로 가는 버스 시간을 살펴봅니다. 오전 9시 20분에 버스가 출발한다고
순창은 한국의 대표적인 장수고을로 타임지에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소개되기도 했는데요.순창 사람들이 장수하는 비결은 바로 집집마다 걸려있는 메주 덩어리에서 보듯 예부터 발효식품의 고장이었고 순창군에서 발원한 물은 다른 지역으로 흐르지 않고 모두 섬진강으로 흘러들어가 순창 사람들만 마시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순창군은 건강과 장수를 관광사업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입니다.이어서 장류연구소, 장류체험관, 장류 박물관 등 산업기반을 구축했으며, 발효미생물 종합활용센터, 전통발효식품 전용공장
봄이 오고, 봄꽃이 힘차게 기지개를 펴는 4월의 어느 날, 그 동안 꼭 가보고 싶었고, 그 땅의 기운을 느껴보고 싶었던 곳에 다녀왔습니다.비록, 삼국통일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고대사(삼국시대)를 주름잡았던 찬란한 역사의 ‘백제’는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700여년간 존속한 한국의 고대국가인데요.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천년의 고도’라 불리우는 ‘경주’라는 곳이 있었지만, 백제는 초기, 중흥기, 말기 등으로 나뉘어져 수도를 여러차례 천도한 고대국가 였습니
꽃비 내리는 4월,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군산으로 향했습니다.천천히 여유있게… 시선 닿는 곳이면 어디든 필름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어 일회용 카메라도 고르고, 가보고 싶던 장소들을 찾아봤습니다.동네책방과 시민전시관, 봄꽃 피어나는 월명공원까지… 골목 따라 걷기만 해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군산으로 가봅니다. # 군산에서의 추억을 기록하다 ‘필록’ 군산에서의 감성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 ‘필록’입니다. 1층 쇼룸에서는 각기 다
여러분은 여행을 갈 때 어떤 걸 가장 많이 고려하시나요?저 같은 경우 힐링도 되면서 재밌는 요소도 많은 장소를 주로 선택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역시 신중한 고민 끝에 가족들과 함께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들린 곳은 바로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인데요!주변은 산으로 덮여 있어 조용하면서도 다양한 조형물과 장독대가 저희를 반겨 주었습니다.실외도 이렇게 멋진데 실내는 얼마나 또 잘 꾸며져 있을지 기대감을 한껏 안고 들어가보았습니다.참, 이곳이 술박물관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네요.먼저, 코로나 19 시기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