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새로 짓는 건축물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Barrier Free)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장애인은 전세자금을 융자받을 때 우대금리를 적용받고, 분양과 임대주택을 우선으로 공급받는다. 보건복지부는 편의증진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제4차 편의증진 국가종합 5개년(2015~2019) 계획을 확정, 25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장애인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의 개정, 시행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국가 및 지자체가 신축하는 건축물(연간 1천여 건)은 BF를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BF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개별시설물이나 지역을 접근, 이용할 때
고추 생산량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참깨 생산량은 2년 연속 감소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9만7천697t으로 지난해보다 14.8% 증가했다. 지난해 고추 생산량은 27.8% 감소했다. 올해 고추 재배 면적은 3만4천500㏊로 지난해보다 4.4% 줄었지만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283㎏으로 지난해보다 19.9% 늘어났다. 통계청은 고추 재배 면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개화기 및 수확기의 기상 호조와 병충해 감소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전체 고추 생산량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고추 생산량은 경북이 2만4천214t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참깨 생산량은 1만1천678t으로 지난해보다 3.9% 줄었다.
내년 7월 말부터 대부업에 대한 등록체계가 개편되고 건전 경영을 유도하고자 총자산한도 규제와 겸업금지 규제도 이뤄진다. 금융위원회는 개정 대부업법의 내년 7월25일 시행에 맞춰 이런 내용을 담은 '대부업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5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업체의 총자산한도를 자기자본의 10배로 설정했다. 무분별한 외형 확대를 막기 위한 조치다. 또 대부업자가 유흥주점업(속칭 룸살롱)과 다단계판매업을 겸업하지 못하도록 했다. 유흥주점업은 대부를 통한 과도한 영업유치를, 다단계판매업은 하위 판매원에게 대출을 통한 판매를 강요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
전주에서 소규모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 양사욱씨(45 삼천동)는 최근 들어 폐업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올 들어 메르스 사퇴를 비롯 극심한 내수침체와 함께 각종 재료비에 소요되는 비용은 급증했지만 찾아오는 손님은 크게 줄은 데다 앞으로도 이 같은 분위기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양씨는 “이 상태로 가다간 그나마 있던 이 가게까지 내어주고 빚더미에 올라 앉을 판”이라며 “인근에 있는 가게들 중 상당수가 문을 닫을 시기만 남겨둔 채 영업을 하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의 뿌리인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있다. 인건비와 각종 재료비 상승 등으로 촉발된 경기악화가 최악의 내수 침체로 이어지면서
도내 전통시장이 연말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고객 잡기에 나선다. 25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민간유통업체가 주도한 연말 대규모 쇼핑행사인 ‘K-Sale Day’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연말 대(大)행사’를 진행, 도내에서는 23곳의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을 지역별로 보면 익산이 8곳으로 가장 많으며, 전주 4곳, 군산 3곳, 남원·완주 2곳, 무주·부안·정읍·진안 1곳이다. 이들 전통시장은 개별적으로 기간을 정해 행사를 진행한다. 도내에서 가장 먼저 행사를 진행하는 곳은 군산시 군산신영시장으로 이미 20일부터 행사를
3분기 전북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3분기 전북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23%로 지난 6월 말보다 0.5%p가량 하락했다. 보조지표 성격인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역시 전분기에 비해 각각 0.19%p, 0.17%p 하락한 8.18%, 7.52%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을 포함한 국내 18개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3.96%,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53%, 11.00%로 지난 6월말 보다 모두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원화대출금 증가 및 환율상승에 따른 원화환산액 증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도내에서도 휘발유를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점점 늘고 있다. 더욱이 세계 석유수요 증가 둔화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 만큼 1천300원대 주유소가 지급보다 더욱 증가함은 물론 도내 휘발유 평균가 역시 지난 2월 수준으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 휘발유(보통) 평균 가격은 1천456.11원으로 지난 7월 3일(1천570.54원)부터 한 번도 오르지 않고 넉 달 넘게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들어 1천300원대 주유소가 등장,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1천3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도내 주유소 953곳 중
버려지는 산업폐열을 온실의 냉난방이나 농산물 건조 등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설계 모델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산업폐열의 농업적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산업폐열 분포 지도’를 작성하고, ‘산업폐열의 농업적 활용 모델 6종’을 개발했다. 농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폐열은 발전소의 온배수열, 쓰레기 소각장의 소각열, 일반 산업체의 폐열 등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폐열 재이용 시설 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농업인이나 관련 지방자치단체에서 산업폐열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활용 모델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산업폐열 분포 지도에는 공공성이 강한 발전소 22개소, 쓰레기 소각장 41개소, 일반 산업체 3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25일 농업인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농작업 안전사업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농작업 안전보건 전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작업 안전관리와 환경개선 편이장비 사업은 열악한 농작업 환경에 노출 돼 있는 농업인에게 안전교육과 장비지원을 통해 노동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농작업성 질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도내 7개 시군 15곳에 지원했다. 이 날 평가회에서는 농작업 안전사업의 성과와 작목별 불안전한 작업관행 개선사례 및 농작업 환경을 조사하여 주요작물에 알맞고 고령자와 여성농업인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있도록 개발한 편이장비를 소개하였다. 또한 농업인들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에서 준정부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블로그(온(溫) 국민연금), 페이스북(연금통), 트위터(국민연금) 등의 SNS 채널을 통해 딱딱한 제도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여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따뜻한 이야기로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블로그를 ‘온(溫) 국민연금’으로 개편하는 한편, ‘국민연금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하여 블로그에서 국민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였고 수상작은 카카
LH전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단장 신영인)은 25일 익산시 남부권 노인종합복지관에서’사랑의 맛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익산시 관내 독거노인등 사회취약계층 어른신을 대상으로 LH를 비롯하여 익산시 주민생활국(국장 김정학), 원광사회복지관(관장 김도진) 직원들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도 400여명의 어른신들이 참석하는등 복지관 식당이 혼잡할 만큼 성황을 이루었다. LH 신영인 주거복지사업단장은 “점심 한끼 대접하는 작은 자리였지만 한끼 식사에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일찍 찾아오지 못한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었으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나눔문화로 발전시키고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한국거래소는 국제 금값 급락으로 24일 KRX금시장의 거래량이 개장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의 거래량은 3만2천493g으로, 종전 최고치인 3만616g(8월21일)의 기록을 3개월만에 갈아치웠다. 이달 하루평균 거래량은 18.2㎏으로, 전월(6.4㎏)의 3배가량으로 증가했다. 이는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장내 금값이 작년 3월 KRX금시장 개장 이후 최저 수준인 1g당 4만420원으로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대량 유입됐기 때문이다. 국제 금시세는 전날 온스당 1,066.8달러로 5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KRX금시세도 이달 들어 5.3% 하락하는 등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