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에 사는 A씨는 집에 화재가 발생해 불에 탄 돈을 교환하기 지난 1월 한국은행 전북본부를 찾았다.하지만 불에 탄 부분의 재를 깨끗이 털고 가져 온다는 게, 반액으로 상당량이 판정돼 208만원만 교환할 수 있었다.또 전주시에서 자영업을 하던 B씨는 지난 3월 가게에 난 화재로 수제금고 일부가 녹아 내리고 안에 든 현금과 통장이 모두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그럼에도 B씨는 불에 탄 돈을 꺼내지 않고 수제금고 채로 가져와 교환을 요청했는데 돈이 부서지지 않고 원형이 유지돼 있어 158만원을 수령하기도 했다.전북 임실에서도 지난 6월 치매를 앓고 있던 C씨가 사망한 후 몇 달이 지나 C씨가 보관하던 것으로 보인, 현금 300만원이 헛간에서 발견됐다.하지만 습기에 젖어 곰팡이가 피고 부패로 훼손됐으나 원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이 최근 농촌지역에 결혼으로 인한 외국인 이주 여성의 증가로 다문화가정이 우리 농촌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안정된 한국생활 정착과 화목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전북농협 김종운 본부장은 14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도내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13부부를 초청해 모국방문 항공권 교환권 전달식과 체류비(1가정당 50만원)를 지원하고 오찬을 함께하는 등 이주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함께 했다.전북농협은 각 시군지부에서 3년이상 국내 거주자 한국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를 추천받아 중국(5가정 22명), 필리핀(5가정 22명), 태국(1가정 7명
농협하나로클럽(지사장 이상준)은 최근 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대형할인점 지역기여조례'에서 각종 용역업체를 지역기반 업체로 선정토록 요청함에 따라 청소용역 입찰참여업체를 지역업체로 제한, 선정했다.하나로클럽에 따르면 이번 지역업체 선정과 관련, 경쟁입찰 방식에서 분할발주를 통해 지역업체를 선정했으며 유대근 상생발전협의회장과 김보금 소비자 정보센터소장 등 지역발전에 깊은 뜻을 가지고 있는 인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한 전북지역 농축산물 대다수 취급, 지역민 고용창출, 청소용역 및 인쇄 등의 광고업체까지 지역업체를 선정, 운영하고 있다.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뜻을 수용함과 동시에 전북농축산물 유통 선도매장을 표방하고 지역사회에 자생적으
권홍문 전북체신청 청장은 14일 16개 총괄국장 및 체신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문의 숲에서 행복한 경영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가졌다.이번 강의는 2009년도 경영성적 향상을 위해 상반기 사업추진 성과를 진단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문학적 상상력과 통찰의 힘이 우정사업 지속성장에 있어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특히 영화 반지의 제왕을 예로 들어 “창의성과 예술성이 없는 기술은 기능으로 전락한다”며 “현재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인문학적 상상력을 통합하는 ‘통섭형 인재’를 요구하는 시대이다”고 강조했다.권문홍 이어 “조직 구성원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며, 한 방향으로 힘
최근 외식 창업시장 특징 중 하나가 웰빙이 가미된 전통음식전문점이 대세다.각종 식품 파동의 여파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우리 몸에는 우리 음식이 최고라는 인식 아래 신토불이 전통음식이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러한 가운데 전주의 전통음식 아이템도 오랜 시간 우리 입맛과 함께 했던 메뉴라는 점에서 수요층이 넓고 쉽게 유행을 타지 않는 다는 장점을 무기로 메뉴표준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대중에게 사랑 받고 있다.실제로 ‘완산골명가’는 외식업 중에서도 스테디셀러로 불린다.1970년대부터 전주 남부시장에서 콩나물국밥을 팔던 ‘완산식당’을 모태로 어머니의 손맛을 오랜 시간동안 그대로 이어나가기 위해 맛의 표준화를 성공했다.한규용 완산골명가 대표는
6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2009년 6월중 전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57%로 전월 0.4%에 비해 0.17%포인트 상승했다.이처럼 전북지역 어음부도율 하락은 건설업체와 도소매업체의 신규 부도금액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부도업체수(당좌거래 정지업체 기준)는 6개사로 전월보다 3개사가 증가한 가운데 6월중 신설법인수는 139개사로 전월 135개사에 비해 4개사가 증가했다.이같은 신설법인수 증가는 매년 5월 신설법인수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원인으로 풀이된다.업종별 부도금액은 서비스업 38억5천만원, 제조업 24억4천만원, 건설업 17억4천만원 순으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군산지역이 0.52%포인트, 전주 0.
환율 및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가가 3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14일 한국은행의 ‘6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5.1% 상승했다.전월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6.6%, 12월 -5.7%, 올해 1월 -1.8%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2월 3.9%, 3월 1.3% 등 상승세로 돌아선 뒤 4월 -7.8%, 5월 -3.0%로 다시 떨어진 바 있다.한은 관계자는 “원유 등 국제 원자재의 가격 상승으로 원자재와 중간재가 올랐고 환율 영향으로 자본재와 소비재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환율변동 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4.9%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8.6% 하락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위원장 손욱)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과 한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가졌다.이번 협약식은 한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연구 성과, 식품산업 관련 정보 등을 교류하고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만드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또한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식품이 가진 무한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로 했다.. 더불어 최고 식품 연구기관인 ‘한식연’과 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주발효엑스포’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올 하반기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신입직 채용에 나선다.예상규모는 2200여명이다.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몸을 사리던 올 상반기와 비교해 다소 나아진 모습이다.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737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인력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 중 60.9%(449개사)가 올 하반기 신입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답했다.7.3%(54개사)는 채용하지 않을 예정이며 31.8%(234개사)는 아직 채용여부나 규모 등을 결정하지 못했다.하반기 인재확보에 나선 기업들은 모두 220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전체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1688명)에 비해 30.5%늘었지만 기업 당 평균 채용인원은 전년도 3명에서 올해 4명 수준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계란 10개 중 4개는 품질이 최하등급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 마트는 물론 롯데, 신세계와 같은 백화점에서도 예외 없이 발견됐다.1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시민모임이 발표한 계란의 품질·영양·가격 비교정보에 따르면 시판 계란 32개 제품 중 13개 제품(40.6%)이 품질등급 최하위(3등급)로 판명됐다.품질등급 3등급인 제품은 ▲zellan 신선란(판매처 : 롯데백화점 본점) ▲참좋은 위생란 眞(신세계백화점 본점) ▲이마트 후레쉬 영량란 15구 특란(이마트 은평점) ▲신선특란(홈플러스 월드컵점) ▲네프란(망원시장), 토종란(영천시장) 이외 시장에서 제품명없이 판매되고 있는 7개 제품 등 총 13개다.이 가운데 재래시장에서 판매한 9개
14일 초복(初伏)을 맞아 도내 보신탕집과 삼계탕집 등은 보양식을 통해서 무더위를 이기려는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특히 대부분의 보신탕집과 삼계탕집에는 평소보다 30분 일찍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하는 등 복날 ‘반짝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이 날은 장마가 소강상태에 빠져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음식점마다 오전 일찍부터 음식재료 준비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직장별로 단체 손님이 많이 몰리는 서곡지구 유명 보신탕ㆍ삼계탕집 앞에는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줄을 길게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거렸고 점심시간을 넘긴 오후 2시 이후에도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우아동의 한 보신탕집은 평소보다 보신탕 재료를 더 준비해 손님
도내 아파트 시가총액이 19조4천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19조3천603억원이었으며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1천700조원을 돌파했다.또 전국 시·도별로는 서울이 685조8천54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531조9천941억원), 인천(94조1천842억원), 부산(80조7천831억원), 대구(60조7천560억원) 등의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반면 제주도(2조2천779억원), 전라남도(9조4천197억원), 강원도(14조8천981억원), 충청북도(17조9천930억원), 전라북도(19조3천603억원) 등은 시가총액이 하위권으로 처졌다./박정미기자 jungmi@
경기 침체로 움츠러들고 있는 지역 프랜차이즈 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증대를 위해서는 프랜차이즈를 지자체 차원에서 산업화하기 위한 밀도 있는 전략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맛의 고장 전주를 모태로 향토음식을 발굴·홍보는 물론 지역농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산업화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스타브랜드탄생’과 같은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이 절실하다.13일 전북프랜차이즈협회의 경우 전북에 본사를 두거나 근거지로 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105개 업체로 2천700여개의 가맹점이 영업중이다.이에 반해 현재 지자체의 육성방안은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전주시의 프랜차이즈 육성방안은 연간 1억원의 예산으로 업계 교육비 1천만원, 나머지 9천만원은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연금 출시 2주년을 맞이해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객 사은행사를 펼친다.행사 기간 중 주택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주택연금상) 1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효도여행권을 주며 2등(장수상) 4명에는 50만원 상당의 상품을, 3등(건강상) 10명에는 20만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한다.4등(행운상) 50명에게는 5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수상자 추첨은 오는 11월 10일 실시할 예정이다./박정미기자 jungmi@
전북은행은 녹색성장기업과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15일부터 'JB Green Biz Loan(그린비즈론)'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그린비즈론 대출 대상은 그린에너지산업 영위기업과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및 발전사업자, 에너지절약전문기업, 친환경상품 제조기업, ISO14001시리즈 인증기업, 은행평가기준 친환경기업 등 저탄소 녹색성정과 관련된 기업이다.총 500억원 대출 한도로 운용되는 그린비즈론의 운전자금은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시설자금은 소요자금의 80%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대출 기업에는 신용등급별로 최대 1.5%p까지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또 기업 신용평가와 여신심사 시에도 항목별 우대가 적용되며, 신용보증서 담보의 경우에는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히 처리된다.이밖에 신용조사수수료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의 6시그마 경영혁신기법이 국세청, 대검찰청 등 6개 정부기관들에게 벤치마킹된다.우정사업본부는 14일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천안 소재)에서 6시그마 추진 정부기관 관계자 회의를 갖고 ‘우정형 6시그마 프로그램’ 등 우수사례를 발표한다.이번 회의에는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해 국세청, 관세청, 대검찰청, 통계청, 해양경찰청, 특허청 등 7개 기관이 참석하며, 우정사업본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정보교류 등 공동의 발전을 모색한다.우정사업본부는 2003년 정부부처 최초로 6시그마 경영혁신기법을 도입한 후 공공부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정립해 많은 공공기관으로부터 벤치마킹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최고 전문가(MBB) 36명을 배출했다.특히 올해
친환경농산물도 이젠 소비자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대형유통업체, 슈퍼마켓 등에서 진열, 판매되는 소비자 주권시대가 전개될 전망이다.13일 도 농산당국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친환경농산물 신뢰제고사업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낮은 신뢰도를 극복하고 전북도가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차별화하여 냉정한 유통시장에서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아 판매 촉진의 목표로 추진하다는 것. 친환경농산물 신뢰제고사업은 2가지 유형으로 추진하며 그 하나가 친환경농산물 소비자안심보험제도로 상추, 깻잎, 딸기 등 생식채소중 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농업인에 한해 친환경생산물 소비자 안심보험을 가입하고 오염, 농약 등으로 인한 안전 사고 발생시 농업인의 손해배상책임을 보험사가 배상한다.보험사로는 사업설명회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가 창립10주년을 맞아 13일 오후 전주코아호텔에서 여성경제인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기념행사에는 배종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90여명과 송완용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수혜 수석부회장,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여성경제인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여 여성기업의 활동촉진과 구심체 역할을 하기위해 99년 7월 설립되어 여성기업의 권익보호와 여성기업의 경쟁력강화 지원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배종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은 여성경제인협회 발전을 위하여 여성경제인 간담회와 대기업과 여성기업간 상생협력 포럼개최, 여성창업보육센터운영 등 여성기업의 경쟁력향상을 위하여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을 해
상반기 협약임금 인상률은 1.4%로 IMF 외환위기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는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100인 이상 사업장 6781곳 가운데 임금 교섭을 타결한 2451곳의 타결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임금교섭 타결률은 36.1%다.협약임금 인상률은 1998년 -3.4%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1999년 1.4%로 회복됐다가 2000년 7.9%로 정상을 기록했다.이후 협약임금은 2000년 이후 최근 8년간 4.8~6.7%를 유지해왔다.특히 경제불황의 여파로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사업장이 전체 사업장의 46.1%(1229곳)에 달했다.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49곳에 비해 7.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노동부 관계자는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고
김홍선(49)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13일 “이번 DDoS 공격은 우리나라의 네트워크 상황을 잘 아는 이가 정교하게 설계해 행한 것”이라며 “이미 사전에 예고된 사태”였다고 지적했다.김 사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03년 1·25 인터넷 대란 이후 네트워크는 확실히 강화됐지만 사용자 PC를 거치는 공격은 나아진 것이 없다.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나라에 보안 사각지대가 많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보안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최고 결정권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보안업종이 3D로 알려지는 등 보안전문가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도 문제 삼았다.&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