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개인 통산 19번째 금메달과 함께 자신의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를 화려하게 열었다. 펠프스는 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계영 400m에서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3분09초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일궜다. 2012년 런던올림픽 챔피언 프랑스가 미국에 0.61초 뒤진 3분10초53으로 은메달을 땄고, 호주가 3분11초37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펠프스는 통산 19번째 금메달이자 23번째 메달(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포함)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 경기에는 뛰지 않았지만 결승 멤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둘째 날, 세계최강 선수가 패배하는 깜짝 놀랄 이변이 잇따랐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로 '무결점' 선수로 불리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8일(한국시간)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1라운드에서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에게 세트스코어 0대2로 패했다. 3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또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한 조코비치는 커리어그랜드슬램을 4년 뒤로 미뤘다.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4위에 그쳤다. 이날 조코비치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는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결정전에서 조코비지에게서 동메달을 빼앗아간 인물이다. 델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자이긴 하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IOC는 또 이날 총회에 참석한 위원 85명 만장일치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한해 정식 종목을 33개로 늘리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은 28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프로그램의 혁신적인 조치"라며 "앞으로 4년 뒤인 2020년 도쿄에서 이 조치의 결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시로 무토 사
국가 차원의 조직적 도핑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에서 280명의 대표선수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4일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는 34개 경기에 모두 280명이다. 러시아 올림픽위원회는 앞서 38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했었다. 결국 107명의 출전이 거부된 셈이다. 정부 주도로 이뤄진 조직적 도핑의 '연대책임'을 묻는 형식으로 육상 선수 67명의 출전이 일찌감치 거부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핑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자 러시아 선수의 출전허용 여부를 각 경기단체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이 바람에 레슬링, 역도, 보트, 커누 등에서도 출전을 거부당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세계 최강'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우승 후보 1순위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자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은 손목 부상 여파로 올해 고전하고 있고, 라이벌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무릎 부상을 이유로 올림픽을 포함한 올해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력한 경쟁자이자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승자인 앤디 머리(2위•영국)가 건재하지만, 조코비치는 머리를 상대로 통산 상대전적 24승 10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탈락해 이상기류를 보였지만,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 인근엔 브라질 최대의 빈민 지역, 호시냐가 있다. 돌산 위에 거대한 빈민촌(파벨라)을 이루고 있는 호시냐엔 25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빈민이 워낙 많다 보니, 빈부 격차로 인한 사회계급 간의 갈등은 리우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발전했다. 브라질 당국은 각종 범죄에 시달리고 있는 리우의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에 군·경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길거리 범죄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테니스 경기에 활동한 볼 보이를 빈민가 출신에서 뽑았다. 신청인원은 약 200명이었는데, 그중 7명의 아이들이 선발됐다. 브라질 일간지 이스타
I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인 자격으로 참가를 신청한 러시아 선수의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3인의 위원회를 결성했다고 AP 통신이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이날 "위원회에서 (개인 자격으로) 출전 신청한 러시아 선수의 참가 여부를 정한다. 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매우 시간이 촉박한 걸 알고 있고, 6일 개막식 전까지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명으로 구성될 위원회에는 우르 에르데네르(터키) IOC 의무분과위원회장과 클라우디아 보켈(독일) IOC 집행위원 겸 선수위원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스페인) 근대 5종 연맹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곤살로 이과인(29)이 무려 9천만 유로(1천125억원)의 이적료를 발생하며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공격수 이과인과 5년 계약을 끝냈다. 이적료는 9천만 유로"라며 "이과인 영입으로 공격조합이 더 풍부해졌다"고 발표했다. 이과인을 데려오면서 유벤투스가 나폴리에 지불한 이적료는 세리에A 통산 역대 최고액이다. 더불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적료 8천510만 파운드•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이적료 8천380만 파운드•2009년)에 이어 역대 통산 최고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 104명이 약물 혐의로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당초 러시아는 387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파견할 계획이었는데, 규모가 매우 줄어들었다. 각 종목 단체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따라 담당 종목 러시아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러시아는 리우올림픽 28개 종목 중 24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중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전면 금지한 종목은 딱 1개다. 러시아 도핑 스캔들의 진원지, 육상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가장 먼저 러시아 육상 대표팀 68명의 올림픽 참가를 금지했다. 다만 제한적으로 출전권을 제한한 종목은 27일 오전 11시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4일 러시아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를 종목별 국제경기단체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면서 대회 개막까지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에 관한 논란이 이어지게 됐다. IOC는 이날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최근 정부 기관까지 개입한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의 리우올림픽 출전 전면 금지에 대해 논의했지만 사실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종목별 국제경기연맹이 러시아의 출전 여부를 정하도록 했다. 8월5일 개막하는 리우올림픽에서는 총 28개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종목별로 러시아의 출전 금지에 대한 입장이 제각각이다. 우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이미 러시아 선수들의 이번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이 결정은 지난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효
국가대표 은퇴 선언과 탈세 혐의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리오넬 메시(29)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 조기 합류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FC는 24일(한국시간) "메시는 기존 일정보다 7일 먼저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라며 "26일 잉글랜드 프리시즌 팀 훈련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와 8월 2일에 합류하기로 조율했다. 대다수 주전급 선수들이 8월 2일 합류하는 만큼, 다른 선수들처럼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메시는 합류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구단에 통보했다. 일찍 몸 상태를 끌어올려, 다음 시즌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제라드 피케, 이반 라키티치, 세르지오 부스케츠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3·프랑스)가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9천200만 파운드(약 1천393억원)를 제시했다.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에게 지급할 최대 1천840만 파운드(약 279억원)의 에이전트비를 합하면 그의 몸 값이 1억1천40만 파운드(약 1천671억원)까지 치솟는다"라고 보도했다. 역대 최고 몸값은 레알 마드리드 개러스 베일이 기록했다. 그는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1억75만9417 유로(약1천268억원)를 기록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