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행 '열쇠'는 토고 한국 16강행 '열쇠'는 토고 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 최고 '말썽팀'으로 떠오른 토고의 발끝에 태극전사의 16강 진출의 시나리오가 바뀌게 됐다. 아드보카트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트사커' 프랑스와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G조 조별리그 1승1무(승점4)로 조 1위를 수성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10시부터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스위스-토고전의 결과에 따라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토고는 스위스 및 프랑스와 잇따라 치러야 한다. 토고가 G조에서 3패 팀이 되고 한국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위스와 비
아드보카트 "너희 능력을 보여줘라" 아드보카트 "너희 능력을 보여줘라" 경기 시작 전과 하프타임, 자신감 잃지 말라며 독려 태극전사들이 강호 프랑스와 무승부를
태극전사 '격전의 상처' 태극전사 '격전의 상처' 극적인 동점 드라마를 만들어 냈지만 영광의 상처는 남았다. 한국축구가 프랑스와 영웅적인 무승부를 이뤄냈다고 외신이 평할 정도로 후반 들어 강인한 압박을 보여준 아드보카트호 태극전사들은 '격전의 현장'에서 빠져 나오자 적잖은 상처를 안고 있었다. 태극전사들은 최대한 빠른 회복을 위해 프랑스전이 끝난 직후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1시에 출발한 전세기를 타고 쾰른 인근 베르기시-글라드바흐의 베이스캠프숙소인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로 돌아갔다. 타박과 크고 작은 외상을 당한 선수들이 꽤 있었다. 이호(울산)는 오른쪽 귀 뒤쪽
기현 기현.천수 "2002년처럼 순항 중" '태극호는 2002년처럼 순항하고 있다' 설기현(27.울버햄프턴)과 이천수(25.울산)가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데 만족감을 표시했다. 설기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결전에서 후반 36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오른쪽크로스를 올렸다. 설기현은 경기 직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무엇보다도 승점 1점이 반갑다고 했다. "1승1무를 했잖아요. 그것도 두 번째 상대가 프랑스였는데. 우린 토고, 프랑스전을 치르면서 자신감도 가졌어요. 마지
브뤼셀 교민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 브뤼셀 교민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 브뤼셀 교민들은 18일 우승후보 프랑스와 1대 1로 극적으로 비긴데 대해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한국 팀의 선전에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밤(현지시간) 벨기에 겸 유럽연합(EU) 주재 한국대사관저(대사 정우성) 정원에 마련된 `응원마당'을 가득 메운 브뤼셀 교민 200 여명은 프랑스에 1대 0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지만 "토고전과 마찬가지로 후반에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특히 일부 교민은 "후반전에 안정환을 교체 투입한 후 최소한 동
이운재 "이긴다는 약속 못 지켜 죄송" 이운재 "이긴다는 약속 못 지켜 죄송" 한국 축구의 듬직한 수문장 이운재(33.수원 삼성)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의 눈부신 선방이 없었더라면 태극전사들이 강호 프랑스와, 그것도 유럽 땅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수 없었을 것이다.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G조 조별리그2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1-1 무승부를 이끈 이운재의 첫 마디는 "이긴다는 약속을 못 지켜 죄송할 뿐입니다"였다. 팀의 주장인 그는 "너무 열심히 싸워 준 선수들이 고맙다"면서 "스위스와 마지막 경기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겠
극적인 동점골에 일본열도 '붉은 함성' 극적인 동점골에 일본열도 '붉은 함성' 일본 전역에 19일 새벽 '붉은 함성'이 울려 퍼졌다. 월드컵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2차선에서 박지성이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뤄내자 도쿄와 오사카, 요코하마 등지에서 밤잠을 설쳐가며 우리팀을 응원했던 재일교포와 유학생, 주재원들은 태극전사들의 투혼에 환호와 갈채를 보냈다. 이날 새벽 도쿄 '코리아타운'인 신주쿠 오쿠보 한국 식당과 상점은 어디 할 것 없이 붉은 티셔츠를 차려입은 응원단으로 빽빽했다. 일본 경찰병력 100여명이 거리응원을 강력히 통제한 가운데 멀티비전과 TV브라운관이 설치된 식당과 상점
프랑스 감독 "무승부 실망" 프랑스 감독 "무승부 실망" "토고에 이겨 16강 진출할
바쁜 업무로 제대로 건강을 챙기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최근 특정 질환을 전문으로 한 인터넷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사이트는 당뇨, 아토피, 통증 등 해당 질환 환자가 많은 사이트에서 남에게 쉽게 고민을 털어놓기 힘든 탈모, 피임, 정신장애, 무좀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 사이트의 특징은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간 정보교류의
조재진 "헤딩할 때 되겠다 싶었다" 조재진 "헤딩할 때 되겠다 싶었다" "지성이 형인줄 몰랐어요. 하지만 순간적으로 우리 선수가 있다는 걸 봤고 떨궈주면 (골이) 되겠다 싶었죠"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월드컵축구본선 G조 조별리그 프랑스와 결전에서 후반 36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헤딩으로 볼을 떨궈 줘 천금같은 동점골의 발판을 놓은 '작은 황새' 조재진(25.시미즈 S펄스)은 얼굴이 상기돼 있었지만 침착하게 동점골 상황을 '복기'했다. 조재진은 경기 직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크로스가 길게 넘어오면서 엔드
워싱턴 인근 태극기 카퍼레이드 물결 워싱턴 인근 태극기 카퍼레이드 물결 한국 축구대표팀이 독일 월드컵 경기에서 강호 프랑스에 맞붙어 드라마 같은 1대1 무승부를 거두자 워싱턴 DC 인근의 한인 밀집지역에서는 "승리 이상의 값진 무승부"라며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워싱턴 인근의 한인들은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VCC) 체육관 등 곳곳에서 최대 3천명까지 모인 가운데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NVCC체육관의 경우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붉은 색 티셔츠와 태극기로 치장한 응원객들이 몰려들었고, 경기 시작 1시간전쯤엔 이미 발디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