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이긴다는 약속 못 지켜 죄송" 이운재 "이긴다는 약속 못 지켜 죄송" 한국 축구의 듬직한 수문장 이운재(33.수원 삼성)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의 눈부신 선방이 없었더라면 태극전사들이 강호 프랑스와, 그것도 유럽 땅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수 없었을 것이다.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G조 조별리그2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1-1 무승부를 이끈 이운재의 첫 마디는 "이긴다는 약속을 못 지켜 죄송할 뿐입니다"였다. 팀의 주장인 그는 "너무 열심히 싸워 준 선수들이 고맙다"면서 "스위스와 마지막 경기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겠
극적인 동점골에 일본열도 '붉은 함성' 극적인 동점골에 일본열도 '붉은 함성' 일본 전역에 19일 새벽 '붉은 함성'이 울려 퍼졌다. 월드컵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2차선에서 박지성이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뤄내자 도쿄와 오사카, 요코하마 등지에서 밤잠을 설쳐가며 우리팀을 응원했던 재일교포와 유학생, 주재원들은 태극전사들의 투혼에 환호와 갈채를 보냈다. 이날 새벽 도쿄 '코리아타운'인 신주쿠 오쿠보 한국 식당과 상점은 어디 할 것 없이 붉은 티셔츠를 차려입은 응원단으로 빽빽했다. 일본 경찰병력 100여명이 거리응원을 강력히 통제한 가운데 멀티비전과 TV브라운관이 설치된 식당과 상점
프랑스 감독 "무승부 실망" 프랑스 감독 "무승부 실망" "토고에 이겨 16강 진출할
바쁜 업무로 제대로 건강을 챙기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최근 특정 질환을 전문으로 한 인터넷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사이트는 당뇨, 아토피, 통증 등 해당 질환 환자가 많은 사이트에서 남에게 쉽게 고민을 털어놓기 힘든 탈모, 피임, 정신장애, 무좀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 사이트의 특징은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간 정보교류의
조재진 "헤딩할 때 되겠다 싶었다" 조재진 "헤딩할 때 되겠다 싶었다" "지성이 형인줄 몰랐어요. 하지만 순간적으로 우리 선수가 있다는 걸 봤고 떨궈주면 (골이) 되겠다 싶었죠"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월드컵축구본선 G조 조별리그 프랑스와 결전에서 후반 36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헤딩으로 볼을 떨궈 줘 천금같은 동점골의 발판을 놓은 '작은 황새' 조재진(25.시미즈 S펄스)은 얼굴이 상기돼 있었지만 침착하게 동점골 상황을 '복기'했다. 조재진은 경기 직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크로스가 길게 넘어오면서 엔드
워싱턴 인근 태극기 카퍼레이드 물결 워싱턴 인근 태극기 카퍼레이드 물결 한국 축구대표팀이 독일 월드컵 경기에서 강호 프랑스에 맞붙어 드라마 같은 1대1 무승부를 거두자 워싱턴 DC 인근의 한인 밀집지역에서는 "승리 이상의 값진 무승부"라며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워싱턴 인근의 한인들은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VCC) 체육관 등 곳곳에서 최대 3천명까지 모인 가운데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NVCC체육관의 경우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붉은 색 티셔츠와 태극기로 치장한 응원객들이 몰려들었고, 경기 시작 1시간전쯤엔 이미 발디딜
박지성 "잘한 건 골을 넣은 것뿐" 박지성 "잘한 건 골을 넣은 것뿐" "오늘 내가 잘 한 건 골을 넣은 것 뿐입니다"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프랑스와 독일 월드컵 G조 2차전에서 후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이끈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강팀과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예상 외로 초반 조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하지만 정작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비록 골을 넣긴 했지만 만족스럽지는 않다"며 "내가 잘한 거라곤 골을 넣었다는 것 뿐"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또 '한국이 어
박찬호, 6⅔이닝 3실점 박찬호, 6⅔이닝 3실점...5승 달성 '코리안특급'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의 4강 꿈이 실현된 성지에서 타선의 지원속에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3실점한 뒤 4-3으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스캇 라인브링크로 교체됐다. 라인브링크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박찬호의 자책점은 3점에 그쳤다. 샌디에이고가
아드보카트 "선수들 자랑스럽다" 아드보카트 "선수들 자랑스럽다" "강팀과 무승부 좋은 결과 만족"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아트사커' 프랑스 축구대표팀과 극적인 무승부를 일궈낸 한국 대표팀 사령탑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강팀과 싸워 좋은 결과를 낸 선수들을
박지성, 경기 MVP 박지성, 경기 MVP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