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최진호 의장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국민들이 공정하고 신속한 사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방법원 소재 지역에 항소법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3일 청주호텔에서 ‘제5차 임시회’를 열고 전북도의회 최진호 의장(의장협의회 부회장)이 제출한 ‘항소법원 설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 국회와 대법원에 건의키로 했다. 결의문에는 “현재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고등법원에 2심 사건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담당 재판부는 심도 있는 심리를 진행할 수 없고 각종 소송절차가 지연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r
전북 도의회가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건의사항과 결의사항을 정부와 관련 기관에 보내고 있지만 시종일관 무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9대 의회에 들어 중앙부처나 관련 기관에 제출한 대정부 건의안과 결의안은 모두 47건으로 이를 5백6개 기관에 보냈지만 회신은 겨우 6.7%인 34개 기관에 그쳤다. 회신율이 저조한 이유는 문건을 접수받은 기관이 그 처리결과를 반드시 회신하도록 하는 강제조항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 건의문 등에 대한 처리결과를 반드시 회신하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진호 도의장은 3일 “지방의회 건의문이나 결의문은 대부분 지역의 긴급현안이어서 답변이 없으면
민주통합당 당 대표에 출마한 이용섭 의원은 2일 “안철수 의원이 원하는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안 의원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배정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가 교문위를 양보하더라도 안 의원의 새 정치 실현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노회찬 전 의원이 정무위원회 소속이었던 만큼 안 의원이 갈 수 있는 상임위는 정무위 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소속 상임위인 교문위를 양보해서라도 배려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안 의원이 새정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은 기존 정
대표 1명,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하는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를 통해 당 지도부에 유성엽 최고위원 후보가 진입할 지 주목된다. 유 후보가 선출되면 전북은 장기간의 지도부 부재 상태에서 벗어나게 된다. 지난 2010년 10월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 선출 이후, 전북은 지도부 부재 현상에 시달려 왔다. 지도부 부재는 전북 주요 현안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로 꼽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도내에는 유성엽 후보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반드시 최고위원으로 선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 발전이라는 대의를 쫓아야 한다는 것이다. 유 후보는 최근까지 최고위원 당선권인 4위권내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돼 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강동원진보정의당 소속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2일 탈당, 범야권에 정치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강동원 의원 탈당설이 돌았지만 강 의원은 당내 사정 등을 감안해 4.24 재보선 이후인 5월 초를 탈당 시점으로 잡아 왔다. 강 의원은 탈당과 함께 무소속이 됐다. 그러나 중앙 및 지역 정가에선 강 의원의 안철수 그룹 합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강 의원이 안철수 의원과 손을 잡는다면 내년 6월 전북 지방선거에 주요 변수가 된다. 특히 전북은 안철수 신당에 대한 도민 기대가 높은 상태여서 강 의원의 합류는 상당한 파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강 의원은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당분간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치적 활로를 모색하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민주통합당의 5.4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가에선 민주통합당을 누가 구조해낼지 주목하고 있다. 이미 범야권의 한 축으로는 안철수 그룹이 급부상한 상태다. 민주당의 새 선장이 당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면 침몰될 수도 있다. 막중한 책임을 지닌 차기 민주당 지도부. 누가 당 지지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인가. /편집자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최대 관심사는 역시 당 대표 선거다. 김한길 대세론 속에 이용섭 후보가 막판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김한길-이용섭 후보는 각기 승리와 역전을 장담하면서 당 표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도내 지역구 출신 유성엽 후보 선출 여부가 핵심 관심사다. 유 후보와 함께 범전북
내년 6월 지방선거의 후보 공천 과정에서 세대교체냐 연륜중시냐가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대교체는 박근혜 정부 출범에 맞춰 보다 젊고 참신한 인재들이 전북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 반면 연륜을 중시해야 하며, 인위적 세대교체에 반대하는 분위기도 상당하다. 물론 이들 양론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 후보에 대한 공천제가 현행대로 유지될 경우를 전제로 한다. 1일 중앙 및 지역 정가에 따르면 주요 정당의 내년 지방선거 후보 공천 과정에서 연령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4.24 재보선을 통해 안철수 국회의원이 중앙 정치 무대에 정식으로 등원한 이후 중앙권을 중심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 의원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에 지방의회가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균형발전 지방의회협의회 최진호·이명현 공동 부의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균형정책이 전무한데도 수도권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지방 말살정책”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수도권 규제가 풀리면 지방의 기업유치는 전면 중단되고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지방 살리기 정책 실현을 촉구했다. 최근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에 4년제 대학 이전 허용을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 추진과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5월 중 규제와 행정절차 개선 위주의 민간기업 투자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발언 등은 정
국회 김관영 의원(민주당 군산)이 발의한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기관 등은 신규직원을 채용할 경우, 청년 미취업자를 정원의 3% 이상씩 의무적으로 고용하게 됐다. 청년 연령은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 김 의원은 “그 동안 선언적 규정에 머물던 청년고용의무할당제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에서 한시적이지만 의무적으로 시행하게 된 것은 큰 성과”라면서 ‘청년 실업이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300인 이상의
민주당 5.4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유성엽 후보(정읍)는 1일, 18대 대선을 주도한 우원식 윤호중 후보는 최고위원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날 자료를 내고 “대선 패배 넉 달이 지난 지금 대선 패배라는 기억은 어느 새 사라지고 다시 패거리 싸움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변화와 쇄신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대선을 주도하고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우원식 윤호중 후보에 대해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뻗대는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공천 혁명과 관련, &ldquo
“부안이 처가(妻家)여서 전북은 한 식구처럼 느껴집니다. 부안의 딸, 저는 전북의 사위 아닙니까? 민주통합당이 다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전북 현안을 강력히 추진하고 인사 평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와 주세요.”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대표 선거에 나선 이용섭 후보가 전북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나타냈다. 30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 후보를 만나 그의 전북 구애(求愛) 이유를 물었다. 이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을 살릴 수 있는 기회로 전북의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전북의 강한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강기정 후보와의 단일화로 호남 출신 후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막판 변수가 나오고 있다. 대표 선거는 김한길 대세론에 맞서 이용섭-강기정 후보가 이용섭 후보로 단일화한 이후 이 후보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당내에선 56명의 지역위원장이 오더금지 모임에 동참키로 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민주통합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ARS 투표는 1~2일 양일간 실시된다. 대표 1인과 최고위원 후보 2인을 선택해야 투표가 유효로 인정된다. 30일 민주통합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진영의 분위기를 종합하면 김한길 후보 독주가 예상됐던 대표 선거는 이용섭-강기정 단일 후보가 일단 격차를 줄여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김한길, 이용섭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 들어섰
김광수 전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방법원 소재지에는 항소법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충남도의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제6차 정기회에 참석해 전북도의회에서 제출한 '항소법원 설치 촉구 결의안'을 정기회 안건으로 채택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협의회는 항소심 구조의 이원화 해소 및 평등한 재판 청구권 보장을 위해 전국의 모든 지방법원 소재지에 항소법원을 조속히 설치할 것을 사법부에 공동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정기회에서 “지방의회 본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의회 인사권 독립 등 의정역량 강화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인 유성엽 의원(정읍)이 ‘전북과학기술원 법안’을 발의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지역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전북과학기술원 설립을 위한 것.유 의원은 30일 “전북은 정읍의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소재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영장류시험본부를 비롯해, 완주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군산의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등 유수의 국책 연구기관들이 다수 설립돼 있다”면서 전북과학기술원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유 의원은 특히 “전북은 전통산업인 식품과 장류 산업을 확대해 세계적인 최첨단 식품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국가식품클러스터,
국회 이상직 의원(민주통합당 전주완산을)이 대표발의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 통과로 재벌기업들이 하도급 중소기업을 상대로 부당한 거래를 요구하던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이 법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매우 높다. 실제로 그 동안 재벌기업들은 사상 최대의 이익을 거두면서도 재벌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은 부당단가 인하, 부당발주 취소, 부당반품 행위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 의원의 발의를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 부과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불공정 하도급거래를 요구하는 재벌대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피해의 3배 범위내에서 징벌적 손해배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이 새 정부에게 일자리 질적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논평을 내고 “현재의 노동 현실은 전체 임금 근로자 중 절반이 넘는 근로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다”며 “이마저도 장시간 근로를 해야 만이 얻을 수 있다는 작금의 근로환경은 심각하다 못해 암울하기까지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당은 “한국 근로자들의 평균 근로시간은 OECD 국가들 중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고 소득의 양극화는 심화되고 삶의 질은 낮아만 가는 현실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이 돼야 할 근로자들이 자본의 논리를 앞세운 경쟁
5.4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대표 선거와 관련, 김한길 후보와 이용섭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나타나 호남표심 향배가 주목된다. 시사저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의원과 당원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한길 후보 44.6%, 이용섭 후보 42.2%로 오차범위내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지난 25일 민주당 대의원 당원 1,000명을 대상으로 당원 명부 유무선 전화 RDD 자동응답 조사로 실시됐다. 최근까지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대표 선거는 김한길 대세론이 이어져 왔다. 하지만 지난 28일 대표 선거에 나섰던 강기정 의원이 후보직 사퇴와 함께 이용섭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판세가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섭-강기정 단일 후보에 대한 호남 표심이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춘석)은 5월1일~2일까지 민주당 5·4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ARS(자동응답전화) 투표를 실시한다. 또한 국민과 일반당원, 경선참여선거인단 등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함께 실시된다. 권리당원 ARS 투표 대상은 입당 후 지난해 연말까지 3차례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 중 당원명부에 휴대전화가 기재된 당원으로 1만6천여 명이 해당된다. 당대표 투표는 1명만 선택해야 하고, 최고위원 투표는 2명을 선택해야 유효투표로 인정된다. 권리당원 ARS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는 5월4일 전당대회 때 전국대의원 현장투표와 합산해 발표된다. 투표 반영비율은 대의원 투표 50%, 권리당원 투표 30%, 여론조사 20
민주통합당은 29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 의결을 통해 당직, 위원회, 공직선거 지역구 후보자 추천시 여성 30%를, 지역위원회 선출 전국대의원 중 여성 50% 포함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당은 또 당직과 공직 선거에서 당직은 당원에게, 공직은 국민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충실히 당규에 담기로 했다. 당은 당무위원회에서 현재의 ‘민주통합당’이라는 당명을 ‘민주당’으로 변경하고 당의 강령 및 기본정책도 변경해 중도주의 노선을 대폭 강화했다. 실제로 ‘한미 FTA 전면 재검토’ 문구를 ‘FTA를 포함한 모든 통상정책에서 국익 최우선 추진’으로 변경했다. 당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전북 도의회는 광역의회 유급 보좌관제와 관련, 불신해소가 우선인 만큼 도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후 시행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최진호 의장은 29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원 개인별 조례 제정 실적과 의회 출석일수, 윤리위반 사실 여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보좌관의 개인 비서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도의원은 매년 7조원의 예산과 기금을 심의하고 조례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안건을 보좌인력 없이 혼자서 처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한계가 많다”며 광역의회에 보좌관제 필요성도 강조했다. 보좌관이 의원 개인비서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