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동안 광한루원 일원서 개막 축하공연-불꽃놀이

▲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83회 춘향제가 26일 개막한다.안숙선 위원장의 개막 축창을 통한 개막선언과 함께 1,000여개의 사랑등불이 동시에 불을 밝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83회 춘향제가 26일 개막한다.

30일까지 5일 동안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춘향제향, 춘향시대속으로, 창극춘향전, 춘향길놀이, 춘향선발대회, 춘향국악대전 등 춘향전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6일 오후 7시부터 광한루원 앞 요천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춘향제 개막식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강동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일본 가고시마현(鹿兒島縣)의 히오키시 타시로 무네요 교육장이 특별손님으로 참석한다.

개막식은 ′춘향! 그 사랑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안숙선 위원장의 개막 축창을 통한 개막선언과 함께 1,000여개의 사랑등불이 동시에 불을 밝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하공연은 1부 행사와 불꽃놀이, 2부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춘향의 언어를 사랑의 퍼포먼스로 풀어낸 제전위원장의 소리와 관현악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멋을 알린 KBS국악관현악단의 특별 연주, 민요를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대중적으로 풀어낸 민요그룹 아리수의 공연, 넉넉한 목소리의 김도향이 함께 할 1부 공연과 개막식 하이라이트로 2천400여발의 알록달록한 불꽃이 요천 밤하늘을 수놓는다.

또 함께 설치된 나이아가라 축포는 폭포수처럼 하늘에서 내리는 불꽃을 연출할 예정이며 2부 행사로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질 무대를 소명과 박현빈이 준비 중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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