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자타공인 맛과 멋의 고장이다. 하지만 전통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하는 과정에서 현대공연들이 다소 제 빛을 내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지적되기도 한다. 실제로 전주에서도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중앙이나 해외에서 들여온 공연들로서 뮤지컬의 혜택이 적은 전주시민들과 도민들은 비싼 돈을 내고 공연을 보러 가야 하는 실정이다. 이런 열악한 상황인 전주에 전주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창출을 위한 뮤지컬이 무대에 섰다. 문화기획 POP와 (사)풍남문화법인 전주전통문화관이 공동제작하고 (유)뮤지컬수컴퍼니가 총괄, 연출한 쥬크박스 창작 뮤지컬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 7일부터 전주전통문화
1804년 2월 16일 밤 미국 해군 특공대는 트리폴리 항구의 해적을 급습했다. 이슬람 해적들은 1803년 10월 31일 트리폴리 인근에서 좌초된 미국 군함 필라델피아호를 나포했다. 스티븐 디케이터(Stephen Decatur) 중위가 이끄는 특공대는 필라델피아호를 지키던 해적들을 불과 10분 만에 제압했다. 특공대는 필라델피아호를 점검했다. 미국으로 배를 끌고 가기 위해서였다. 필라델피아호는 엉망이었다. 해적들은 배를 전혀 손보지 않았다. 이런 상태라면 바다로 나가자마자 침몰할 게 뻔했다. 디케이터 중위는 부하들에게 필라델피아호에 불을 지르라고 명령했다. 해적들이 수리 후 전함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미국은 이 작전에서 단 한 명의 인명 손
손흥민(22·레버쿠젠)이 마지막까지 16강 진출의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실시되는 회복훈련을 앞두고 "알제리와의 경기가 우리가 원하지 않는 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빨리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며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지우지 못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전날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2-4로 완패했다. 그는 "너무 집중력이 흐트러졌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 "가장 후회되는 경기"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북도교육청의 스포츠강사 대량계약해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학교비정규직 초등 스포츠강사 대량계약해지에 대한 합리적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이하 논의기구)는 23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대량해고 문제의 해결방법 마련을 위해 추진해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조사에서 많은 수의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체육전담교사 역할을 하고 있는 스포츠강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만큼,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초등 스포츠강사의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장기적인 운영방안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문제가
루소(1712-1778)는 호소력이 아주 강한 문필가였고 사상가였다. 그는 철학•정치•교육•문학 등 다양한 방면으로 많은 저서를 발간하여 대부분의 작품들이 그와 동시대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고 지금 사람들에 이르도록 꾸준히 읽히고 큰 감명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들은 사람의 삶에 관계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지나간 세계역사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왔고, 또 앞으로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루소는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았다. 많은 독서로 교양을 쌓았으나 체계적으로 지도를 받은 독서는 아니었다. 30대까지는 주로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악보연구도 하고 작곡도 했다. 당시의 계몽사상가들
송하진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첫 인선 구상이 이번 주 안에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 당선인은 23일 현재 한민희 전 전주시 공보과장만 전북도청 공보과장으로 낙점하고, 정무부지사와 비서실장 등의 명단은 이번 주 하반기 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정무부지사로는 3명의 후보 군을, 비서실장에는 2명의 후보를 놓고 각각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 당선자는 최종 후보 압축을 위해 오는 18일까지만 공약관련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오는 19일 이후부터는 민선6기 인선구상에 들어가 주말 안에는 완료할 것이라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 동안 송 당선인의 민선 6기의 큰 방향을 잡아 나갈 첫 인사를 앞두고 인사방향과 대상자 등에 대해 놓고
동군산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던 군산시 조촌동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페이퍼코리아 이전을 위한 환경영향 평가와 교통심의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전 절차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퍼코리아는 동부권 균형 발전을 저해한다는 여론에 직면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공장이전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특히 인근지역 주민들은 매연과 악취 등을 호소하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 군산시는 지난 2011년 회사 측과 MOU 체결이후 본격적인 이전논의를 진행해 왔다. 또한 같은 해 8월에는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채경석 시의원)를 구성, 18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홍명보호가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완패를 당해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어렵게 됐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H조 최하위가 됐다. 1무1패가 된 한국은 3위 러시아(1무1패·승점 1)에 골득실에서 뒤졌다. 한국이 -2, 러시아가 -1이다. 이날 한국에 승리를 거둔 알제리(1승1패·승점 3)는 단숨에 조 2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은 자력으로 16강 진출이 힘든 상황이다. 27일 벨기에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둔 뒤 러시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의 경기전망지수가 두 달 연속 기준치 100을 웃돌면서 경기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3일 전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에 따르면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와 환율하락 등으로 인한 대내외적 경제 불안감속에서도 도내 10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3/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것으로, 특히 지난 2011년 3/4분기(113) 이후 최고치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
이제길 작가의 생각모음 제 3집인 ‘만수지락을 이웃과 함께’(신아출판사)엔 깊이감 있는 수필 작품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수필을 사랑한 삶을 살고 있노라고 언제나 자신 있게 말한다. 그는 “국어교사 출신으로 문학을 가르치다가 수필을 사랑하게 되었다”며 “수필과 시로 문단에 입문한 이후에는 문학가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이제는 수필이 내 삶의 연료가 되어 버렸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수필 사랑엔 활자들이 범람하는 이 시기에 좋은 글이 없다는 점을 안타까워하는 마음도 함께 담겨있다. “한 해에 4만여 종의 신간이 간행되지만, 만들어진 책의 절반만 팔리고, 팔린 책의 절
아르헨티나가 '슈퍼 스타'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의 활약에 힘입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F조 2차전에서 후반 46분 터진 메시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꺾고 산뜻한 출발을 보인 아르헨티나는 2연승(승점 6)으로 16강행 티켓을 조기에 거머쥐었다.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조 2위 안에 든다. 2006독일월드컵 이후 3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칠레·콜롬비아·코스타리카에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살이 찌는 느낌이 든다. 나이가 들면서 찌는 살을 나잇살이라고 당연하게 넘길 수 있는데 이는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은 활동량이 없어도 기본적인 대사과정에서 몸이 소비하는 에너지이다. 예를 들면 심장이 뛰고 체온이 유지되면서 소비되는 에너지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사람마다 기초대사량은 다르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한다.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을 다시 높여주는 것이 다이어트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살이 쪘다고 해서 유산소 운동만 집중적으로 한다면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없다. 나이가 들수록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