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화성)는 26일 오전 11시 소방공무원의 심리안정과 정서함양, 안전사고 발생 방지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원탁 목사(전주현암교회)를 소방목사로 위촉했다.최 목사는 “열악환 환경에서 소방관들이 타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던지고 있다”며 “앞으로 소방관의 소명과 정신적 가치관 정립, 어려운 일을 당할 때 기도와 상담, 신뢰와 용기를 통해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공직자 종교 편향 금지 방침에 따라 소방 목사뿐만 아니라 소방승려, 소방신부들에 대해서도 해당 종교단체의 추천을 받아 순차적으로 위촉해 소방행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말했다./이혜경기자 white@
경남 남해군에서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교편과 사업을 겸하셨던 선친 영향으로 서울, 부산, 여수, 남해, 거제도 등 여러 곳을 다니며 다양한 경험 속에서 성장했다.전북과 인연을 맺은 것은 전북대학교 인문대 어문학부에 입학하면서. 군 제대후 대학교 4학년 시절엔 보람 있는 직장을 찾다 보호관찰에 관심을 가졌다.1989년 10월 교정직 시험에 합격했고 순천교도소 보완주임으로 발령받았다.당시 순천 크리스천 야학교에서 영어교사로 활동하며 출소한 조직폭력조직 청년을 야학교에 입교시키고 지도하며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교회를 다녔던 그지만 점점 세상과 함께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잠시 종교를 떠났다가 대학교 기독교 동아리 부흥집회 마지막 날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의대생을
보배정신건강상담센터(센터장 박경원)는 지난 21일 오전 10시~오후 1시 익산CGV영화관에서 정신장애우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화 관람을 실시했다.이리중앙교회(담임목사 조성천)후원으로 마련된 행사장에는 정신장애우와 봉사자 25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행사는 ‘영성회복과 치유’의 일환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지역사회 문화 참여율이 저조함에 따라 문화 참여를 통해 정신장애우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코자 마련됐다.이날 관람한 영화는 ‘눈먼 자들의 도시’. 줄리언 무어 주연작으로 한 사람만 제외하고 전 도시에 있는 사람들이 눈이 보이지 않는 상상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영화를 통해 인간의 기본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의 모습, 그 안에서의 사랑,
“살아있는 인권 현장을 가다!” 군산중동경로대학(학장 서종표)은 지난 11일 군산 교도소를 방문, 실제 교도 행정을 체험하는 ‘중동경로대학 군산 교도소 일일 견학’ 행사를 가졌다.200여명의 학생들은 처음 가보는 교도소에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군산 교도소 김영식 소장을 포함한 많은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간단한 설명 뒤에 수용자들이 기거하는 방들을 둘러보고 예전과 달라진 수감 환경을 보며 현대적인 시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이어 일행이 둘러본 곳은 특별 가족 면회실. 장기간 모범 수용자로 인정받는 수용자에게 힘을 주고 그간 소원해진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해 1박 2일 동안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갖가지 편의시설을 마련해둔 셈이다.마지
예수병원이 혈액수급관리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됐다.23일 예수병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서울대학교병원 등 전국 2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혈액수급관리 표본감시기관을 선정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예수병원과 전북대학교병원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표본 감시기관 지정은 질병관리본부가 앞으로 국내 혈액 수급관리 표본 감시체계를 구축해 혈액 부족위기 조기파악과 신속한 대응을 하고자 혈액수급 표본 감시체계 구축과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지정병원은 혈액수급관리 표본감시기관 역할을 하며 병원의 혈액자료를 수시로 해당 혈액원에 통보해 혈액 수급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정보 공유와 협조로 국가 혈액관리 업무 관련 정책결정에 도움을 주게 된다.예수병원 관계자는 “병원들의 혈액 부족 상황을 사전에
“오라! 우리가 직장을 변화시키자! 가자!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자! 우리가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피를 뿌려! 가정과 직장마다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전북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 육병엽 장로)는 지난 27일 오전 6시 40분 전주지구 C.C.C회관에서 ‘제51회 조찬기도회’를 가졌다.‘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란 주제로 마련된 기도회에는 20여명의 직장선교 회원들이 참석해 하나님께 은혜를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설교를 맡은 김종민 목사(어울림교회)는 ‘없어도 인하여 감사(합 3:16~19)’라는 제목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현상이나 환경에 의해 실
서울고검 부장검사 김인호 장로(53·서울명성교회)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세우신 길을 뒤늦게라도 안 것은 행운이었다면서 40대 장로로 하나님 영광에 쓰임받은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대사건이라고 강조했다.김 장로는 19일 전주중부교회(담임목사 박종숙)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신앙인(에베소서 4장13~14)’이란 제목으로 전도간증집회를 가졌다.경상도 합천 시골출신인 김 장로는 1977년 최연소 나이로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1983년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한 이래 오늘에 이른다.당시 국회의원 뇌물사건, 김대중 비자금 수사 등 이목이 집중되는 굵직한 사건들을 다루면서 승승장구했다.허나 신앙은 뒷전이었다.술과 담배에 찌들었고 세상출세를 향해
다문화 가족을 돕고자 도내 10여개 교회가 팔을 걷어붙였다.전북다문화가족협회(대표이사 유기호)는 지난 15일 왕궁중부교회 본당에서 이한수 익산시장, 김승수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김정기 익산시의원을 비롯한 내·외국인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다문화가족 초청 큰잔치’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왕궁중부교회를 비롯 정읍중앙교회, 김제소망교회, 익산마동교회·갈릴리교회 등 도내 10여개 교회가 연합해 다문화가정의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마련됐다.떡볶이와 김밥 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는 바자회가 열렸고 풍선아트, 페인스 페인팅, 차량점검,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졌다.베트남에서 온 레티헷 이주여성(26)은 &ld
“봉사는 제 삶의 기쁨이자 원동력입니다. 욕심을 버리면 정신적 풍요도 뒤따라옵니다.” 신용문씨(40)는 만학도다.배움의 열정에 목이 말라 지난 2006년 3월 전주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어려운 집안사정으로 실업계 고교 졸업뒤 직장생활을 시작한 터여서 못다한 꿈을 향한 늦깎이 행보에 다름 아니다.이후 개인 사업에 열중하던 그는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는 사업을 감당치 못해 올 2월 가스보일러 대리점사업을 정리했다.20여 년이 넘은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대학생이 되기로 마음먹게 된 것. 종교적 신념은 채플을 수강하면서 더욱 확고해졌다.진안군 백운면이 고향인 그에게 있어 교회라면 여름성경학교를 다녔던 것이 전부.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 따라 교회에 가서 기도하던 중 통성기도 모습에 놀
서울충신교회(담임목사 박종순)는 지난 18일 한일장신대에 대학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이날 한일장신대 채플실에서 진행된 예배에 설교 차 방문한 박종순 목사는 “학교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후원금을 정장복 총장에게 전달했다.박 목사는 “4년 전 방문했을 때보다 학교가 많이 발전하고 성장해서 내일처럼 행복하다”면서 “정 총장을 중심으로 교수·직원·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다면 지역과 한국을 살리는 학교로 날개를 달아 비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장은 “4년 전 총장직을 시작할 때 좋은 말씀을 전해주셔서 앞길을 다질 수 있었다”면서 “목사님과 교회에
“하나님께는 영광을! 어르신들께는 소망을! 섬기는 자는 보람을!” 사회복지법인 임마누엘복지재단(이사장 박광우 목사·임마누엘교회)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새소망노인복지센터 개원식과 어르신 초청잔치를 가졌다.이번 행사후원은 임마누엘교회와 전북도, 익산시, 전북노회. 예장 전북노회 노회장 조요한 목사를 비롯 이춘석 국회의원, 김연근 도의회 의원, 시의회 장오준 부의장 등 시의원과 시·도 담당공무원, 복지시설기관장, 지역 어르신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주상현 목사는 “새소망노인복지센터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삼례동부교회(담임목사 이강률)는 지난 15일 완주문화체육관에서 ‘교회설립 제73주년 기념 한마음 축제’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사랑 팀과 화평 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으며 배구와 족구, 피구에 이어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장애물 달리기, 큰 공 굴리기, 볼링, 바구니 숫자 채우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게임이 펼쳐졌다.행사 중간에는 16일 추수감사주일을 기념한 추수감사 선물교환의 시간도 가졌으며 우승을 차지한 화평 팀에게는 화장지, 세제 등 주방용품이 선물로 제공되기도 했다.화평 팀 리더를 맡은 이안자 권사는 “사랑과 화평으로 두 팀을 나눠 경기에 임하면서 나름대로 승부욕에 불타기도 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친목을 도모하며 즐거운
전주창대교회(담임목사 조성민)는 15일 오후 7시 예배당에서 각 교회 찬양팀을 초청, 찬양페스티벌을 마련했다.이날 행사장에는 예수전도단과 해피패밀리 찬양단, 국제찬양율동팀을 비롯해 창대교회, 신동교회(담임목사 류인호), 샘물교회(담임목사 서화평), 우리들교회(담임목사 이종섬)의 찬양팀들이 대거 출연했다.특별게스트로 찬양사역자 김동국 전도사가 출연했고 청소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면서 은혜로운 잔치로 마련됐다.더욱이 이번 찬양축제에는 지난 13일 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날짜를 조정해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며 영광을 돌렸다.행사를 주최한 실로암선교신문은 지난 10월 초 지령 400호를 돌파한 기념일환으로 찬양대
군산중동교회(담임목사 서종표)는 지난 9일 교회본당에서 ‘2008 새생명 축제’의 일환으로 태신자 초청 예배를 드렸다.이번 행사의 주안점은 1.1.9운동. ‘한 사람이 한사람 이상 구원하자’라는 의미로 온 성도가 한마음이 되어 이 운동에 참여하면서 태신자 4천349명을 작정했다.교회학교 105명, 청장년 387명을 전도했고 올해는 910명을 결신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교회 성도들은 이를 위해 2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실시하면서 태신자 출산(?)을 위해 기도했다.또한 전교인들이 자원해 릴레이 금식기도도 병행했다.서종표 목사는 “영적으로 태신자를 품고 임신하고 출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특히 동심원의 원리로써 본인과 관계된 사람을
지난 13일 전주예수병원 예배실에서 병원 간호부 주최로 한 개원 110주년 기념 ‘2008년 예수병원 제2회 간호학술대회’가 열렸다.예수병원 간호사들의 본격적인 임상연구 논문발표 시간에는 한순희 간호사가 ‘노인의 성생활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조사 연구’를 발표했고 이성희·박정자·김세령 간호사가 4편의 임상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예수병원 간호부는 110년 동안 우리나라 의료와 간호를 선도해온 전통과 함께 지난해 1회 간호학술대회에서 전북최초 간호 임상연구논문을 발표한바 있다.올해는 이성희 간호사가 발표한 ‘임상 실습에 대한 간호사와 간호학생의 교수 효율성 인지 정도’ 논문이 간호행정학회지
“추위와 굶주림을 고통 받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나눕시다.” 기아대책전주지역회(회장 최원탁 목사)는 18일 오전 10시~밤 8시 전주현암교회에서 일일찻집을 마련한다.이번 행사는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북한의 상황을 알리고 북에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사랑을 전달해 한민족으로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여는 예배를 시작으로 북한관련 영상 상영, 기아사진전 및 사랑의 1.1.1 후원자 개발에 나선다.또한 각종 차, 과일, 비스켓, 김밥,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된다.최원탁 목사는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은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북한어린이 돕기에 쓰여진다”며 “후원자와 일대일 결연후원을 통해 어
“젊어야만 예쁜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거든요.” 부안동부노인대(학장 박영진 목사)는 지난 11일 ‘제1회 실버미인선발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영자씨(71)가 영예의 실버미인 진(眞)을 거머쥐었고, 14명의 출전자들은 형형색색 한복에 화장까지 곱게 하고 저마다 노년의 원숙미를 자랑했다.실버미인 진에 선발된 이영자씨는 “하나님 은혜로 살다 보니 저절로 고운 모습을 갖게 됐다”며 “여생을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을 섬기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노년을 아름답고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선발대회는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평가된 덕성과 인품, 한복 입
예수병원 김민철 병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2008 한국의 존경받는 CEO 대상’을 수상했다.김 병원장은 높은 사회공헌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아시아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08 한국의 존경 받는 CEO대상을 코오롱, G마켓, 경북도 등과 함께 종합병원 병원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의 존경받는 CEO 대상은 혁신적 발상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한국경제를 이끌며 기업과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한 경영인을 선정했다.이는 지난 5월부터 국내 전 자치단체장과 기관장, 기업인을 대상으로 P&P 리서치에서 일반국민과 전국 경영학
“수술에 들어가기 전 기도하면서 내 부모, 내 형제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전주 수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이병호 병원장(42·전주강림교회 안수집사)의 진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다.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의 아버지는 권사였고 어머니 김용진씨(83) 역시 현재 명예권사로 활동하고 있다.익산 창평성결교회에 출석하는 어머니는 새벽기도를 하루도 빠뜨리지 않을 정도로 열심이다.2남7녀 대가족 사이에서 막내로 자란 이 원장의 어릴 적 꿈은 ‘의사’였다.당시 아프고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 가슴 아파했고 의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그러던 이 원장이 1990년 전북대 정형외과 미세수부 접합수술을 전공하면서 꿈을 이루게 된
“우아~ 어쩜 저리도 신기하디야~.” 11일 오전 11시 전주 중심교회(담임목사 송인웅)에서 지역관내 어르신들을 초청한 경로잔치가 마련됐다.예배당을 가득 메운 60여명의 어르신들은 신현애 집사(청복교회)의 마술 공연에 푹 빠져 들었다.불이 꽃이 되고 신문에 부운 물이 사라지고 빈 상자에서 수십 개의 선물이 나오고 입에서 알록달록 긴 실을 뽑아내는 등 다양한 마법에 어르신들은 신기하다며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이후엔 노란색과 검정색, 빨간색 손수건을 갖고 예수님 이야기를 전하면서 관심을 끌어 모으기도 했다.또 ‘갑돌이와 갑순이표’ 박수를 가르쳐주고 어르신들에게 게임을 유도하면서 선물을 제공하는 등 흥미진진한 순서로 마련됐다 김순이 할머니(92)는 “어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