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 1일 전북경찰청에서는‘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여 고랭지에서 구입한 배추 4천 포기를 전 직원이 나서서 사랑과 양념으로 김치를 담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등 400여세대에 김치를 배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김치를 담아 김치 박스를 싣고 나설 때 는 내가 이웃에게 정을 준다는 사실에 가슴 뿌듯함을 안고 나섰지만 배달을 마친 지금 독거노인들의 생활상이 두 눈에 아른거려 착잡한 심정뿐이다.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생활 지도사와 동행하여 전주시내 인후동 지역 독거노인 18세대를 찾아 고지대 주택가 골목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도 힘들었지만 방문 앞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넘어져 소리조차도 내지 못하고 신음하고 있는 강 할머니, 빈집인가 싶어 열어보니 깜깜한 쪽방
“전도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전주덕진교회(담임목사 오윤태) 전도부와 총여전도회 주최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전주덕진공원 인근에서 김치전 전도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교회는 여성 성도들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계절에 따라 김치전이나 파전 등으로 지난 10월부터 전도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 지난 12일 오전 11시 덕진교회 전도팀은 덕진공원으로 나와 부스를 설치했고, 여전도회 회원들은 김치전을 만들어 전도에 나섰다.덕진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추명길씨(81)는 “교회에서 매주 금요일 김치전을 만들어 주는데 정말 꿀맛이다”면서 “정성에 감동받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일요일 교회에 가볼 생각”이라며 미소지었다.최태
“진한 감동과 열정, 은혜가 넘치는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본사가 주최한 ‘2008 공감(共感) 제7회 송년음악회’가 11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 문화회관에서 감동과 열정의 무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성탄절을 10여일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장에는 도내 각지에서 찾은 목회자와 성도, 일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한겨울 맹위를 떨치고 출연진들이 뿜어내는 열기는 수많은 관객을 하나로 만들기에 충분했으며 관객들은 이들 공연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다.더욱이 이날 행사장에는 기독인들은 물론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찬양사역자 김종찬 전도사와 지역 내 유명 찬양팀들이 대거 출연해 객석을 감동으로 하나되게 했다.군산시립합
“성찬 세례식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전주교도소(소장 장영석)는 지난 9일 오후 1시 교도소 내 예배당에서 전주완산교회(담임목사 김동문) 후원으로 15명의 수용자들에게 성찬 세례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150여명의 수용자들이 참석했으며 전주교도소 김길태 담임목사의 지도아래 교리지도를 받은 수용자들이 그 동안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회개하고 세례를 통해 자신의 죄를 씻는 의식을 가졌다.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수용자들은 눈물을 흘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마음의 결심을 다짐하며 새 출발을 약속했다.성찬세례식 후에는 참석한 모든 수용자들에게 교회에서 마련한 떡과 음료수를 전달했다.장영석 소장은 “성찬세례
본사는 11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문화관에서 ‘2008 공감(共感) 송년음악회’를 마련한다.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유명 대중가수에서 복음가수로 변신한 김종찬씨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공감’과 하늘노래합창단, 베드로합창단, 예수병원 합창단, 손정자 생활예술무용단이 출연해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군산시립합창단 상임기획자 하지영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고은영·테너 조창배씨가 우정 출연한다.한편 2002년 창간 첫해부터 실시한 음악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도내 대표 송년음악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이혜경기자 white@
“봉사는 사랑과 기쁨으로 할 때 힘이 있습니다.” 이처럼 전주완산교회(담임목사 김동문) 한양림 권사(67)는 봉사에 대한 신념이 남다르다.그는 현재 전북대 병원에서 완산교회 소속 기독교여성봉사회 자원봉사단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병원에서의 본격적인 봉사는 3년 전부터였고, 완산교회 봉사단은 20여년 전 병원봉사를 시작했다.한 권사는 전 회장 김경자 권사 바통을 이어 받은 게 오늘에 이르렀다.50여명으로 구성된 완산교회 자원봉사단의 봉사일정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세대도 다양하며 순수 자원봉사인 만큼 차비나 회비는 자체 충당하고 있다.초창기 전북대병원은 기독교 단체에서 봉사하기엔 황무지와 같은 곳이었다.20년 전 소양
장수경찰서(서장 백순상)는 10일 오전 8시 장계초등학교 앞에서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백 서장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연필 및 호루라기 등을 직접 배부 하면서 “어릴 때부터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안전하게 행동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녹색어머니 회원과 학교 교직원들은 스쿨 존을 직접 걸어 다니면서 적치물 등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등·하교에 문제가 없는지 직접체험행사를 갖기도 했다.이날 행사장에는 경찰관 10명, 녹색 어머니회 회원 20명, 학교교사 6명 등 모두 36명이 참석했다./이혜경기자 white@
“따뜻한 차 한잔에 사랑 싣고 복음 싣고….” 군선교연합회 전북지회(지회장 오순용 목사)는 9일 오전 11시 보병 제35사단 충경교회에서 ‘2008 사랑의 온차 나누기 전달 감사예배’를 드렸다.‘사랑의 온 차 나누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 전·후방에서 수고하는 초소 근무자들에게 군종목사와 군종병, 신우형제들이 순회하면서 따뜻한 차 한잔으로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도해 주는 것이다.1990년부터 43개 부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천여부대에 사랑의 온 차를 전달했다.이는 간접적으로 전도효과를 높이는 겨울철 군선교의 중요한 활동으로 필요한 물품을 교회와
빚진자들 선교회(DSM)는 2009년 1월 5~7일까지 전주대에서 ‘제1회 DSM 중고등부 수련회’를 갖는다.강사로는 문대식 목사(늘기쁜교회), 이삭 목사(모퉁이돌 선교회 대표), 김형식 목사(벌교 고등학교 교목), 정경택 교수(미국 뉴저지 블름필드 대학 부총장) 등이 나설 예정. PK, 강찬, 난타(예끼)의 열정적인 찬양과 다이나믹한 워십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축구, 농구 등 다양한 게임과 레크리에이션도 준비돼 있다.야간 부흥집회는 예수님과 첫사랑을 회복하는 열정의 시간으로 마련한다는 게 주최측 전략. 뜨거운 찬양과 기도회를 통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박은진 간사는 “DSM 소명캠프 장점은 수련회 시작부터 끝까지 24시간 학생들과 함께 먹고, 자고, 기도해 주
전주안디옥교회(담임목사 박진구) 노인복지센터주관으로 8일 오전 10시 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발크리닉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강사는 황송향 집사(안디옥교회). ‘발 반사학’이란 제목으로 강의에 나선 황 집사는 ‘만남’이란 노래로 흥을 돋웠고 “겨자씨 같은 믿음이 산을 옮긴다”고 말했다.황 집사는 이어 “사람은 환경에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고 마음을 열고 살아야 건강해진다”면서 “좋은 말, 행복하고 긍정적인 언어 등을 통해 긍정마인드로 변하게 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순종의 대상은 가정부터 시작돼야 하고 이
“어르신 섬김을 통해 예수사랑 실천해요.” 전주 덕진교회(담임목사 오윤태)는 5일 완주군 고산면 서봉리 요양기관 임마누엘동산·교회(원장 김승호 목사)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10여명의 봉사자들은 1천5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기 위해 양념을 버무리고 비닐봉지에 포장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오윤태 담임목사 역시 소금에 절여진 배추를 나르는 등 두 팔을 걷고 김치 담그는 작업을 도왔다.봉사자들은 또 어르신 말벗과 목욕봉사를, 남성들은 농사일과 요양원 청소에 힘을 보탰다.오윤태 목사는 “어르신들은 나라와 지역을 위해 힘을 쏟았던 세대로써 사회에서 방치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교회
예수병원 간병사들이 지난 3일 예수병원에 발전기금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예수병원측은 이날 간병사회 송경애 회장과 김순애 총무는 김민철 병원장에게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송경애 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예수병원 발전에 도움되고자 50여명 간병사들이 후원금을 모았다”며 “예수병원 직원은 아니지만 예수병원에서 일할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이어 “환우를 정성으로 섬기는 오랜 전통을 가진 예수병원이라 더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 입원 환우를 내 가족처럼 돌보며 예수병원의 친절한 간병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예수병원에는 50명의 간병사들이 활동하고 있다./이
전주미래에셋서신지점(지점장 박영희)은 3일 노인복지시설 ‘사랑마을 아가페 하우스(원장 박철안)’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서신지점 80%이상이 기독인들로 구성된 20여명의 직원들은 이날 500여포기 김장김치를 담궜으며 청소와 빨래, 식사준비를 돕는 등 예수사랑을 몸소 실천했다.지점 오픈한 지는 1년여 남짓. 허나 박 지점장의 봉사마인드는 남다르다.현장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봉사와 함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박영희 지점장(인후동교회 집사)은 “아가페 하우스는 인후동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다니며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보험판매 영업으로 분주하긴 하지만 하루 봉사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무의탁 노인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산다.” 군선교연합회전북지부(이사장 동창배 목사)는 4일 오전10시 전주전성교회(담임목사 이청근)에서 ‘비전 2020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도내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 21세기 군선교의 특징과 중요성, 선교관련 10대 실천사항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총무 서종표 목사(군산중동교회)는 “1년에 37만명이 군에 입대하고 제대하는 등 군 선교는 황금의 가두리 양식장”이라며 “본인 역시 군에서 기독교를 알게 됐고 세례를 받으며 소명을 갖고 목회자가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서 목사는 또 “대한민국 남자들 가운데 대부분 경험하는 군 생활은 20대 특별한 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하나님 안에서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한기장복지재단 전주안디옥교회가 운영하는 전주덕진노인복지회관 배인재 관장(37·전주안디옥교회). 군산나운종합복지관에서 일해 온 그는 박진구 목사의 요청으로 지난 2007년 3월 이곳과 인연을 맺었다.장수가 고향인 그는 이성계의 깨달음 장소라는 금강의 발원지 ‘뜸봉샘’을 소개할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이런 그가 기독교인이 되기까지는 어려움이 적잖았다.한때 그의 집은 무당할머니가 드나들던 집이었다.이 와중에도 배 관장은 대학입학을 앞두고 ‘선교동아리’에 든다.크리스천 리더로서의 자신감과 사명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대학 1학년 시절 알코
“아버지여 구원하소서!” 전주양정교회(담임목사 박재신)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3층 본당에서 ‘춤추는 예배자 5번째 이야기’ 찬양예배를 드렸다.이날 ‘아버지여 구원하소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예배는 춤추는 예배자 발자취 영상에 이어 국악워십(시편 100편), 장년워십(하나님의 나팔소리), 아동워십(나는 구원열차 올라타고서) 등으로 나눠 공연이 진행됐다.스타트는 ‘주의 보좌로 나아감’, ‘영혼을 바라보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엔딩공연’ 등을 테마별로 선보였으며 장년 워십에서는 고령에도
“오랜만에 노래 부르며 사람들과 함께 하니까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너무 즐겁습니다.” 지난달 28일 예수병원 예배실은 환우 위안 찬양페스티벌 행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이날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병원협력부(부장 서인숙) 주관으로 예수병원 개원 110주년을 기념 ‘2008 환우 위안 찬양 페스티벌’ 행사가 마련된 것이다.행사는 서인숙 병원협력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환우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찬양경연의 시간을 가졌다. 자리를 빛낸 이날의 주인공들은 제일교회 여전도회, 민들레 환우회, 국제 의료협력단 임원, 원외 선교팀,
전주순복음교회(담임목사 임종달)는 지난달 29일 바울성전과 만나홀에서 이스라엘 전통 무교병을 준비해 함께 나누는 ‘유월절 만찬체험’은 물론 의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틱한 ‘패션공연’을 동시에 보여주는 특별 이벤트를 가졌다.패션공연의 주제는 ‘예수의 흔적’. 피 뿌림을 재연하고 있는 문설주를 통과해 ‘페싹세데르(유대인 전통 가정의 유월절 만찬)’ 체험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이날 공연은 ‘옷’과 연결된 성경 속의 인물들을 선정해 드라마틱한 공연으로 이뤄졌으며 대제사장 예복의 12가지 보석을 원석으로 제작한 옷과 성경말씀에 근거를 뒀고 유대 전통
전주현암교회(담임목사 최원탁)에서 매년 ‘단풍잎 전도’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풍잎 전도’는 교인들이 강천사와 내장산, 삼천동 일대에서 주운 단풍잎을 책갈피에 고이 보관했다가 코팅지를 입힌 뒤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것. 교인들은 1만여개의 단풍을 책갈피를 만드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작업을 통해 완성된 단풍잎은 효자동 일대 상가와 아파트, 길거리 노방전도에 사용되고 있다.이 전도법은 아련한 고향의 추억을 자아내게 만들어 주민들의 마음을 얻어내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장봉례 집사(75)는 “봄에는 꽃으로 전도하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전도하면서 주민들에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하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 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이리신광교회(담임목사 장덕순) 부설 (사)신광복지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문준태)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복지관에서 ‘천백나눔운동’ 모금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저소득 어르신 200여명에 연탄으로 전달될 예정. 이날 복지관 회원과 직원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념식에 이어 먹거리 장터, 이벤트 행사 등으로 마련된다.문준태 관장은 “관내 독거노인중 연탄 한 장 땔 돈이 없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