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등대는 방치된 종이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2019년 5월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입니다.연기를 내뿜던 굴뚝이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로 변신한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옛 공장의 모습이 곳곳에 남아있어 과거와 현재를 느끼며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데요.자연과 어우러진 곳곳에 문화와 예술의 숨결을 채워져 있어 느린 여유를 느끼며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 과거,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산속등대산업 변화와 환경문제로 문을 닫은 제지 공장을 정리하고, 쓸 만한 자제를 골라 수년간 생명을 불어 넣었는데요.'버려진 시간 속 새로운 문화를
해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고 그 발길을 다시금 이끄는 어느 한 시골 마을이 있습니다.바로 남원 사매면인데요.남원 사매면에는 고인이 된 최명희작가를 기리는 혼불문학관과 지금은 폐역이 되었지만 전라선 기차역으로 수많은 인생들의 이야기를 싣고 달리던 구서도역이 있습니다.혼불문학관과 구서도역하면 최명희작가의 “혼불”이라는 장편 소설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구서도역이 혼불의 배경지 중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문화를 알며 세월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서로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보니 남원 사매면의
전주 한옥마을 건너편에 자리한 자만벽화마을. 평범한 달동네였지만, 골목 곳곳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지금은 전주에 오면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르락내리락 동네 이곳저곳을 걸으며 벽화를 구경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곳이지만 이곳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한옥마을 관광객이 줄면서 자연스레 이곳을 찾는 이들도 발길이 뜸해졌는데요. 이에 전주시에서는 ‘2020 전주벽화 트리엔날레’를 기획해 다시 한 번 자만벽화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
┃겨울 산행의 끝판왕, 덕유산 겨울산에서 인기 있는 산행지로 접근성이 가장 좋은 ‘덕유산 향적봉(德裕山香積峰·1610.6m)’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무주리조트에서 관광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려 20분이면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에 서기 때문입니다.이렇다 보니 우리나라 4위 고봉인 덕유산 정상은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이 함께 가족 동반 기념사진을 남기는 곳으로, 등산객보다 관광객이 더 많은 산으로 유명합니다.관광 곤도라를 타고 해발 1천5백20m 설천봉에 오르면 덕유산 정상 향적봉을 20분만에 쉽게
영하의 기온으로 겨울이었다가 영상의 기온으로 봄인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는 요즘인데요.코로나19로 인해 변해버린 일상은 어느새 평범함을 가장해 계속되면서 일상의 모습을 지워버렸습니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면서 지쳐있는 삶이 조금은 짜증나기도 하시죠?오늘은 소박하고 작은 부안의 궁항마을을 만나볼텐데요.궁항마을 골목에서 만나는 귀여운 조각 작품들까지 산책같은 여행으로 매우 알차게 보낸 시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또한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전라좌수영' 세트장까지 다녀오려고 합니다.비록 랜선 으로 함께 하는 여행지이지만
명절 연휴 이후 2주간 새롭게 적용된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되었습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다고는 하나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한은 아무래도 방역에 신경 쓰이지요.그런데 집콕이 너무 답답해서 조심스럽게 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외출한 김에 순창 쌍치면까지 다녀왔는데요, 쌍치면에는 하서 김인후 선생이 후학 양성을 위해 지은 강학당인 훈몽재 유지가 있었습니다.전라북도 지정문화재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훈몽재 유지와 돌아오는 길에 만났던 영광정을 소개하겠습니다. # 하서 김인후 선생의 훈몽재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 군산의 옛 이름은 임피군산시 임피면입니다. 오늘 군산의 옛 지명이었던 임피면을 돌아보면서 임피면의 역사와 향토문화유산을 좀 살펴보겠습니다.군산은 1899년 개항 전까지는 전주부 관할 옥구군과 임피군 지역이었습니다. 개항 후에도 해안 일대에 조계지를 설치하고 개항장을 관리하는 소관 관청의 이름은 옥구감리서였는데요, 지금의 군산 지명은 1906년 옥구감리서 대신 군산 이사청을 설치하며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군산(群山)이란 지명은 꽤 오래되었는데요, 에 따르면 1710년 군산진이 군산도(선유도 등)에서 연안(진
길고 가느다란 다리에 까맣고 긴 부리.천연기념물 황새다.마치 연하장 그림처럼, 흰 눈이 쌓인 갯벌과 논밭 위로 크고 흰 새가 목을 길게 빼고 유유히 날아다닌다.고창군 해안가와 갯벌 곳곳에서 고고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황새가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전 겨울마다 10여 마리가 고창에서 발견된 적은 있지만, 올해처럼 60여 마리가 무리로 목격된 것은 처음이다.예로부터 황새는 한반도에 고루 분포하며 우리 민족의 사계절과 더불어 살아온 텃새로 복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길조로 여겨왔다.하지만 무분별한 수렵과 환경오염 등으로 현재는 세계적
일출과 낙조가 멋있는 여행지를 찾으시나요?가족과 연인과 함께하는 멋진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또는 혼자 하는 여행이라도 추억 만들기로 바다를 떠올리신다면 이 모든 것을 만족시켜줄 만한 곳, 군산을 추천합니다. 바다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군산에 오랜 기간 정성을 들여 건설하고 이번에 개통한 동백대교!!! 군산의 맛과 멋을 함께 선사할 동백대교를 건너 드라이브를 하면서 군산의 유명한 회도 즐기고 한눈에 일몰을 즐기실 수 있지요.바다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드라이브하러 오시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답니다.차를 세우고 또는 걸어서 바다를 구
부안군 동진면 시골에 자리 잡은 포레도는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손녀 3대의 손길이 닿아 꾸며진 곳으로 평범하지만 특별한 치유정원 카페입니다.포레도에서 직접 기른 식물로 나만의 반려식물만들기, 토분인형만들기 체험 등을 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이곳은 2017년 농촌교육장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2017년과 2020년 받았는데요.최근에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체험관광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될 정도로 위생과 안전이 보장되는 곳입니다. #코로나19 클린 안전 체험장코로나
# 호남정맥의 최고봉 장안산전북 장수군에는 전국 8대 종산 하나로 제일 광활한 면적을 점유하고 있고 산림청 100대 명산으로 선정된 장안산이 있습니다. 장안산은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전북 명산 중 하나입니다. 장안산(1,237m)은 장수·장계·계남·번암의 4개 면에 걸쳐 있는데 백두대간에 있는 함양 백운산과 영취산에서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의 최고봉입니다또한 장안산은 26개의 크고 작은 계곡이 있는 골이 깊고 산이 높아 계절마다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덕산 용소계곡은 여름
# 단풍이 절정인 대둔산 풍경 아름다운 단풍 나무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들이너무나도 예쁜 시기인 가을.국내에는 단풍명소로 꼽히는 곳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꼭 들러봐야 하는 필수코스인 이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제법 추워지는 날씨에 단풍이 벌써 지는 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빨갛게 물든 단풍을 보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었는데요.다름아닌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대둔산 도립공원입니다.100대 명산중에 하나기도 한 이곳 대둔산은 인스타그램에서도 빨간 직각다리를 많이 발견하곤 했는데요.그래서 오늘은 이곳을 다녀온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