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메달을 다 가져간다. 너무한 것 아니냐.”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경기가 열리는 전남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는 전북을 부러워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레슬링 경기가 열린 첫 날 13일 전북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과거 레슬링의 강도 전북의 명예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이를 지켜본 타 시도 관계자들은 전북이 메달을 싹쓸이한다며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다.이날 전북은 전북체육고 레슬링이 큰 성과를 거뒀다. 전북체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레코로만형 60kg급 김도형과 72kg급 전유준 그리고 97kg급
여야가 총력전을 펼쳤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도 전력을 쏟아 부었지만, 민주당이 큰 격차로 승리하면서 정치권 긴장을 높이고 있다. 당장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정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전북 정치권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이 중심 정당인데다 이재명 대표 지지세가 강한 곳이어서, 내년 총선 공천 가도에서 '친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편집자주 /민주당 예상 외 크게 압승, 이재명 체제 더욱 강력해져/ 내년 22대
전북도민 대부분이 스쿨존 속도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방안이 시급하다. 도민의 80%가 야간과 주말에 스쿨존의 제한속도(30㎞)을 상향하는 탄력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11일 전북도자치경찰위원회(전북자경위)는 지난 8월 16일∼9월 6일 도민 3천22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30㎞)를 등•하교 시간을 제외한 야간.주말에 상향(30∼50㎞)하는 탄력 운영제도에 찬성했다. 이에 전북자경위는 내년부터 전북경찰청과 시.군 등
김관영 도지사가 미국 워싱턴주에서 열린 전북공공외교한마당에 참석, 전북의 전통문화를 알렸다.전북도 주최로 지난 9일(현지 시간) 오후 워싱턴주 벨뷰 메이덴바우어센터에서 열린 전북 공공외교 한마당에서는 태권도와 판소리, 난타 공연 등이 펼쳐졌다.이어 10일 오전 한국어를 교육과정으로 채택한 타코마시의 스태디움고등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전통공예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김관영 지사는 이날 재외동포와 현지인들에게 “전라북도의 별칭은 ‘한국 속의 한국’이다. 케이(K)-걸쳐의 본 고장이자 수많은 예술인을 배
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최근 건축위원회를 열고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건축계획’ 심의를 통과시켰다.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등 1천599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 연면적 약 5만4천704㎡ 규모의 자동차 관련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수출복합센터는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추진됐다.수출복합센터는 수출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 단지, 정비튜닝 부품단지 등 3개 동으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경매장과 전시장, 품질인증 센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지난 8월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새만금 일원에서 예정됐던 잼버리 대회는 초반 파행을 겪은데다 태풍 상륙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새만금을 떠나 서울을 포함한 전국 시도로 이동했다. 문제는 새만금과 전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 버린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이후에는 새만금 관련 예산들이 대거 삭감되면서 잼버리 파행이 새만금 예산에 악재가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위기의 새만금 사업. 전북도와 정치권은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나가고, 새만금을 원위치에 돌려놓을 것인가./편
전주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전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생활한복을 입고 승객들을 맞이했다.전주시는 추석 연휴인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전주시내·마을버스 운전원 200여 명이 한복을 착용하고 버스를 운행하는 ‘한복데이’를 운영했다.‘한복데이’는 명절을 맞아 승객들에게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전원들이 한복을 입고 시내버스·마을버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설날부터 시작됐다.이날 한복데이에는 시내버스 5개사와 마을버스 1개사의 운전원 약 240명이 참여했다.한복을 가진 운전원들은 본인의 한복을 입고 운전했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전주시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전주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시는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경기전 여행자 라운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 등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전주 멋 원데이클래스 1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념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릴 예정이다. 원데이클
삼성전자가 고창군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25일 도청에서 삼성전자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약을 맺고, 원활한 투자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협약에 따라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3천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물류센터를 짓는다.올해 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전북도는 물류센터 조성으로 500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삼성이 전북에 대규모 사업장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
전주시가 전북 전주형일자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미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시민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동시에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탄소섬유의 국산화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시는 전주형일자리 참여기업과 참여기관 등이 모두 확정된 만큼 조만간 산업통상자원부에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지정’을 신청하는 등 ‘강한 경제’ 전주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편집자주 ▲전주형일자리로 탄소섬유 국산화 ‘선도’전주시가 전북 전주형일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에대한 해임건의안도 가결됐다. 이 대표는 향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고, 한 총리의 경우 국회 가결에도 불구 윤석열 대통령이 유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두 안건을 모두 가결시켰다. 여야 정국 최대 변수로 꼽혔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총 투표수 295표 중 가결 149표, 부결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가결 정족수는 148표였다. 지난 대선을 전후로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원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잼버리 초반 파행에 따른 후폭풍, 새만금 예산의 대폭 삭감으로 인해 도내 민심이 최악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중앙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중앙 정치 긴장도 높아졌다. 이처럼 중앙 및 지역 정치 전반에 예상치 못한 회오리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전북 민심이 어떻게 형성될 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초긴장 국면에 처한 전북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