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부는 군산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발생한 분진 노출 사고와 관련, 3일 성명서를 통해 “세아베스틸 재해 조사보고서와 감독 결과를 공개하고 안전보건 실태를 점검해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지난해 노동자 2명이 숨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이번에는 2명이 심한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안전 사고가 지속적으로 반복됨에도 고용노동부는 기업에게 자율적인 점검을 맡기겠다고 하는 건 재해 예방에 손을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현재까지 반복된 중
전북경찰이 겨울철 폭설·빙판길 특별교통관리로 교통사고 사상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북경찰청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총 100일간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난대비 교통안전관리 결과, 빙판길 교통사고 사상자가 크게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이 기간 중 전북지역에서는 총 49건의 눈·빙판길 사고가 발생해 7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3년(2019~2021년)평균 사망자 3명·부상자 89.3명에 비해 사망자는 3명(100%), 부상자는 18.3명(20.5%)이 줄어든 수치다.다만 사고건수는 3년 평균
사실혼 배우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사실혼 배우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6시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사실혼 관계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크게 다치지 않았고 가해자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전북지방환경청은 오는 4월 28일까지 새만금 에코에듀에 참여할 학교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새만금 에코에듀는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정립해주기 위한 교육으로 전북환경청이 20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올해는 도내 10개 중학교 250명(학교당 25명 내외)을 모집할 계획이다.환경교육 참가자들은 탄소 중립, 물 환경 보전 등에 대한 이론 및 체험 교육과 환경 현장학습을 받게 된다.교육 후 ‘환경골든벨’을 통해 1명에게 환경부장관상, 2명에게 전북환경청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전북환경청 홈페이지를 들어가
(주)태평양(회장 최선호)이 3월 2일 완주군청에서 완주 내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1,030만원)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번 전달식은 (주)태평양이 가입한 적십자 고액기부자클럽(RCHC)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주)태평양은 2021년 군산시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1,000만원 기부, 도내 범죄피해자 지원금 1,000만원 기탁에 이어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하고 있다.(주)태평양은 군산시에 소재해 도로 안전 시설물, 신재생 에너지 수·육상 태양광 기자재 및 차량 방호책 가드레일 설치 등을 주력으로 하고
4일 낮 12시 18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의 한 김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공장 건물 190㎡와 건조기 등 기계류가 타 1억2,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인공지능 기반 환자들의 금성 상태악화 예측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 유진규)는 병원 내 응급상황 조기 예측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를 개발해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명확한 근거가 요구되는 의료분야에 직면한 이슈들을 해결하고 있으며, 이번 예수병원과 협력해 최첨단 기술력으로 의료분야의 인공지능(AI)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이번에 도입된 AITRICS-VC(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이상징후를 정확하
도내 대학과 각급학교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성큼 다가서며 4년 만에 첫 대면 방식으로 새학기 입학식을 가졌다.다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조심스런 사회적 분위기는 여전했지만 오랜만에 학교마다 활력을 찾아 들썩거렸다.2일 전북지역 대학과 각급학교에 따르면 먼저 전북대는 오전 진수당 가인홀에서 신입생 대표들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진행했다.2023학년도 입학 대상자는 학사과정 4,256명, 석사과정 984명, 박사과정 290명 등 총 5,530명에 이른다.이날 입학식
2일 오전 4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완산칠봉의 한 등산로 인근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당국은 소방·경찰 등 대원 70명과 산불진화장비 73점을 투입해 55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1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0.02ha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및 산림당국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할 것”이라며 “건조한 날씨와와 강한 바람에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병창기자
전주덕진경찰서는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3시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의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B씨를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파악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정병창기자
도내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가 방과 후 시간대에 집중돼 어린이들에 대한 올바른 교통안전 교육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일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사상자 수는 총 68명(사망 1명, 부상 67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어린이 보행사상자 589명(사망 2명, 부상 587명)의 11.5%에 해당하는 수치다.또 10건 중 1건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고가 난 셈이다.사고 시간대별론 오후 4시~6시가 19명(2
검찰이 이스타항공 71억원 배임 사건의 주요 핵심 피의자인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주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박석호 대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이스타항공 자금 71억원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쓰는 등 이스타항공에 경제적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로 알려졌다./정병창기자
전북지역 전기차 충전구역의 충전 방해 행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지만 관련 규정에 대한 제대로 된 홍보 부족 등으로 주민 간의 또 다른 갈등마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기차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만 2,727대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1년 말 7,365대에 비해 5,362대(172.8%)가 증가한 셈이다.전기차 충전소 역시 2021년 말 3,333곳에서 지난해 6,125곳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기차 충전시설 충전 방해 행위 단속은 지난해 1월 28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북지부는 제12대 전북지부장으로 우아롬 변호사(40·변시 2회)를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아롬 신임 지부장은 2023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2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우아롬 지부장은 “민변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모임이자 세상이 좋은 쪽으로 바뀌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함께 연대해 민주주의의 역행에 맞서 긍정적인 변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임 우 지부장은 전북지역 최초 여성지부장으로 전주여고, 한국외대 네덜란드어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
검찰이 ‘타이이스타젯 배임 사건’ 핵심 인물인 타이이스타젯 박석호 대표를 붙잡는데 성공하면서 향후 수사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28일 인천공항에서 업무상 배임 혐의로 박 대표의 신병을 확보해 긴급 체포했다.타이이스타젯은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가 취업해 특혜 채용 의혹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회사로 알려졌다.또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로 파악되고 있다.이스타항공이 자사 항공권 판매 대행사인 이스타젯에어서비
1일 오전 8시 33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 있는 4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A씨 등 주민 4명이 연기 흡입으로 곧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서 약 35분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3층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28일 오후 3시 20분께 완주군 비봉면 봉산리의 한 야산 텃밭에서 A씨(80대·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조사결과, A씨는 인근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앞서 이 곳에서 오후 2시 15분께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소방 및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원인 및 피해상황 등을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 연인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사실을 알고 홧김에 둔기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전 여자친구 등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 10분께 완주군 한 찜질방에서 전 여자친구 B씨(40대)와 그의 남자친구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로 인해 B씨 등은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같이 있던 B씨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여 분만에 A씨를 인근 노상에서 긴급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은 28일 ‘고부천 유역 홍수방지 대책사업’ 현장을 방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송 청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고부천 유역 홍수방지대책사업이 기간 내 완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위험 요소 발견시 즉각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공사구간이 지역주민 농업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기철 전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
추운 겨울철과 따듯한 봄철을 잇는 해빙기를 앞두고 지반 약화로 인한 낙석, 붕괴 등 안전사고가 크게 우려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274곳의 급경사지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급경사지는 지면으로부터 높이 5미터·경사도 34도·길이가 20미터 이상인 인공 비탈면 또는 지면으로부터 높이가 50미터 이상이고 경사도가 34도 이상인 자연 비탈면을 말한다.지역별론 장수가 188곳(14.8%)으로 급경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순창 170곳(13.3%), 임실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