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14일 부부싸움 도중 격분해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강모(7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완주군 삼례읍 자신의 집에서 아내 장모(65․여)씨와 다투던 중 장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강씨는 치매를 앓아왔으며, 아내의 남자관계를 의심해 말다툼을 하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황성은 기자 eun2@
전북지방병무청은 ‘2012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를 19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은 현역병 입영대상자가 직접 입영일자를 선택해 입영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로 내년에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선택 가능하다.희망자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병무청 관계자는 “입영부대는 전산으로 자동분류 되며, 신청할 때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원확인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황성은 기자 eun2@
전북경찰청은 14일 오후 2시 군산시 옥서면 군산공항에서 ‘2012 핵 안보 정상회의’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실전모의훈련을 실시했다.훈련은 경찰특공대, 군산공항 보안대책협의회 등 200여명의 인력과 특공대 장비가 동원돼 인질협박, 폭발물의 안전한 처리와 제독, 화재진압에 대처하는 방법을 점검했다.경찰 관계자는 “테러 발생 시 실전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을 체크하고 신속한 진압 능력을 키우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황성은 기자 eun2@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토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전북지방경찰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음주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모두 5천610건(11.3%)의 음주교통사고가 발생, 이 가운데 310명(16.1%)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천69건(19.1%), 일요일874건(15.6%), 금요일 783건(14.0%) 순으로 음주 기회가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 빈번히 발생했다.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12시에 1천928건(34.4%), 자정~오전 4시에 1천455건(25.9%)으로 심야시간대가 음주운전의 ‘사각지대’인 것으로 파악됐다.연령별로 10․20대 1천294건(23.1%), 30대 1천293건(23.0%), 40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에 허위정보로 주식매수를 선동하는 글을 유포하고 수익을 올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3일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에 허위정보로 특정주식을 매수하도록 선동하는 글을 유포시킨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증권정보 사이트 임원 김모(50)씨와 사이버애널리스트(유사투자자문업에 종사하는 사람) 조모(36)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1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증권정보 사이트에 ‘100만원으로 3억 만들 핵폭발 종목’, ‘세력들이 주가를 흔들며 물량 싹쓸이’, ‘세력들이 날리는 급등주’라는 내용 등 속칭 ‘작
재력가를 유인해 사기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지역 재력가를 도박판에 끌어들여 돈을 가로챈 혐의(상습 사기)로 조모(50)씨등 3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임모(47)씨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 8월 22일 오후 3시께 김모(52)씨를 남원시 도통동의 사무실로 유인한 뒤 손기술을 이용하는 등 사기도박으로 1억6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김씨에게 미리 높은 패가 돌아가도록 하는 일명 ‘탄작업’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황성은 기자 eun2@
12일 오후 11시10분께 진안군 성수면 유모(62)씨의 돼지농장에 불이나 돼지 300여 마리가 타 죽었다.불은 건물 2개 동 165㎡를 태워 4천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황성은 기자 eun2@
전주덕진경찰서(서장 양태규)는 12일 도민만족, 평온한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조직폭력․학교폭력 근절’ 경·학 협력체제 강화 실무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는 관내 남자고교 학생부장 및 도교육청 장학사와 경찰서 수사 강력팀장, 여성청소년계장 등 실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끊이지 않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단속과 선도를 병행하며 폭력조직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경찰은 학생들의 등․하교 길에 사복 형사를 배치하고 PC방과 만화방 주변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한편 조직폭력배의 실태와 피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또 불량학생의 폭력조직 가입 차단을 위해 전담반을 편성 운영한다.교육당국에서는 하교 경비인력
경기 침체 속에서 ‘한탕’을 노리는 불법 도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특히 농한기를 맞은 농촌에 수확 철 여윳돈이 생긴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박이 활개를 치는 등 도박 유혹이 농심을 파고들고 있다.1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도내 농한기 농·어촌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박행위에 대한 단속 결과, 총 183건을 적발했다.또한 644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하고 6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검거된 461명 보다 39.7%가 증가한 것으로, 구속 역시 50%가 늘었다.경찰서 별로는 익산서가 77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주완산서 13건, 정읍서와 남원서 각각 12건 등이었다.실제 지난달 24일 남원에서 지리산 일대를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양희기) 방범순찰대는 12일 평화동 정신요양시설 참사랑 낙원에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장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한 20여명의 대원들이 참여했다.행사에 참여한 김모 대원은 “오늘 김장을 통해 어머니들의 노고를 알 것 같다”며 “맛있는 김치로 어르신들의 식탁이 좀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성은 기자 eun2@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해 투자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12일 오락실 투자명목으로 지인으로부터 돈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공갈 등)로 허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2009년 7월께 지인 김모(29)씨에게 자신이 관리하는 오락실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으나 김씨가 이를 거절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허씨는 또 김씨를 대신해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 이미 투자를 했다고 속여 열흘에 10%의 이자를 지급하고 원금을 갚으라며 돈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허씨는 최근까지 자신이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협박해 750만원 상당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황성은 기자 eun2@
빈농가에서 상습적으로 고추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정읍경찰서는 12일 빈농가를 돌며 고추를 상습적으로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장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달 20일 오후 3시께 정읍의 빈농가에 들어가 창고에 보관중인 고추 36㎏(시가 72만원 상당)을 차량에 싣고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장씨는 최근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140kg(시가 290만원 상당)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황성은 기자 eun2@
지인의 집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12일 지인이 샤워하는 틈을 이용해 현금과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유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0월 20일 오후 5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박모(58)씨의 집에서 박씨가 샤워를 하는 틈을 이용해 현금 60만원과 시가 7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황성은 기자 eun2@
'방송인 A양 동영상' 파문이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특히 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과거 비슷한 사건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파장이 번지고 있는 것.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통해 유통되는 음란물 또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 같은 음란물 대다수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차단장치조차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중학생 자녀를 둔 주부 엄모(47)씨는 지난 9일, 급하게 등교하면서 두고 간 아들의 핸드폰 메신저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아들의 친구로부터 도착한 메신저에는 ‘A양 동영상’이라고 언급된 제목과 인터넷 주소가 적혀있었다.설마 하는 마음으로 엄씨는 메신저를 확인했고 성행위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인한 뒤 곧바로 메신저를 지워버렸다
빈곤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2011 희망산타원정대 출범식’이 10일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열렸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주관으로 열린 출범식에는 김성주 전북도 환경복지위원장, 정헌율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기업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산타원정대로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해피크리스마스 산타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희망 세리머니, 캐롤과 마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아이들에게 전달 할 선물을 직접 포장했다.산타원정대원들은 24일까지 도내 소년소녀 가정과 조손가정,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1천여명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 할 예정이다.최영철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은 “크리스마스는 1년 중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날이지만 소외된 가정의 아이들에게는 가장 외로운
고창의 돼지농장에 불이나 돼지 수백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전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께 고창군 신림면 김모(56)씨의 돼지 사육 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돼지 900여 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불은 농장 3개 동(1천60여㎡)를 태워 8천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김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황성은 기자 eun2@
훔친 신분증으로 주인행세를 하며 절도행각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9일 전주덕진경찰서는 훔친 지갑 속 신분증으로 주인 행세를 하며 유흥주점에 위장취업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김모(19)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5월 8일 오후 3시께 전남 여수의 한 PC방에서 지갑을 훔쳤다.김군은 지갑 속의 신분증을 이용해 주인행세를 하며 전주시 우아동의 주점에 취업했고 손님의 신용카드로 110만원을 인출한 뒤 같이 일하던 동료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김군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황성은 기자 eun2@
2011년 보행자 교통사고는 2천16건이 발생해 119명이 사망했다.이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62명(52.1%)이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이에 전북 경찰은 횡단보도 상의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일부터 교통사고가 잦은 전주시내 회단보도와 그 주변에 ‘지그재그 형’ 차선을 설치해 시범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지그재그 형 차선이 도입되는 곳은 중앙동 객사 앞, 중화산동 본병원 4가, 효자동 서부시장 입구 3가, 송천동 전라고 입구 4가 인후동 모래내시장 입구 4가, 고용노동부 종합청사 앞 등 6개 곳이다.지그재그 형 차선은 횡단보도 좌우 20m 구간의 길 가장자리 구획선과 차선을 직선에서 지그재그 형으로 변경해 운전자들의 시각적 감지효과를 높이게 된다.특히 보
전북지방경찰청은 9일 ‘2012년 핵 안보 정상회의’를 대비해 개인소지 총기류에 대한 일제점검 및 임시 영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26일부터 8주간 개인소지 총기류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인다.점검대상 총기는 모두 6천550정으로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공기총 단탄(4.5, 5.0mm), 산탄(5.5, 6.4mm), 공기권총, 마취총 이다.이번 점검은 총기류에 대한 불법 개․변조, 소지허가 대장과 실제 총기의 일치 여부, 총번, 주소변경 등 각종 신고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기간 내에 점검을 받지 않은 총기소지자는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범 제42조에 의거 3년 이하 징역과 벌금 700만원의 처벌을 받고 총기소지허가가 취소된다./황성은 기
상습적으로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안경찰서는 9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대여해 요양급여비용을 가로챈 장기요양기관 운영자 이모(48․여)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이들에게 자격증을 대여해 준 혐의로 요양보호사 김모(52·여)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일당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1년 동안 부안에서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며 요양급여 수급자 강모(88․여)씨 등 12명에게 ‘방문목욕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천만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자격증을 빌리는 대가로 요양보호사들에게 4대 보험과 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