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을 지르려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8일 군산경찰서는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 데에 앙심을 품고 피해자가 임시 거주하고 있는 숙소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미수)로 김모(43.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0시50분께 군산시 비응도동의 피해자 염모(52.여)씨가 자고 있던 컨테이너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라이터를 켜서 4회에 걸쳐 불을 붙이려 했으나 염씨가 기름 냄새를 맡고 잠에서 깨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조사결과 김씨는 염씨가 지난해 7월 빌려간 1천500만원을 갚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현장에서 20ℓ 기름통 1개와 김씨가 피우던 담
고시원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8일 정읍경찰서는 고시원에서 현금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로 김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께 정읍시 수성동 한 고시원의 열려진 방에 들어가 피해자 유모(26)씨의 현금 69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김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 중이다./황성은 기자 eun2@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전주덕진경찰서는 아파트 배관을 타고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A(17)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5시30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아파트의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시가 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일에도 송천동 일대 상가를 돌며 50만원 상당의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에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황성은 기자 eun2@
술집에서 다른 손님의 옷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5일 전주덕진경찰서는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다른 손님의 등산복 점퍼를 훔친 혐의로 이모(37)씨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술집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고 나오다가 다른 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의 시가 30만원 상당의 등산용 점퍼를 훔친 혐의다.경찰은 이씨로부터 피해품을 회수했다./황성은 기자 eun2@
“추위요? 우리 부부는 추위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어요” 겨울 제철을 만난 붕어빵 노점상들이 거리 곳곳에 눈에 띄게 늘고 있다.주로 건설 현장이나 일용직으로 생활하던 이들이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어묵이며, 떡볶이를 들고 거리로 향하고 있다.김재기(52)씨는 4년 전, 하던 사업을 접고 아내와 함께 서신동 주택가 한 켠에서 붕어빵 장사를 시작했다.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12시까지. 메뉴는 붕어빵과 어묵 그리고 각종 튀김이다.설비 사업을 했지만 일이 고되고 노동일을 하기에 체력도 받쳐주질 않아 고심 끝에 거리로 나선 김씨는 다른 노점상에서 묻고 배워 기계가 손에 익을 때까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집에서 연구했다.시작은 어려웠으나 김씨 부부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
“일일 한 번의 선행과 또 한 번의 반성이 있을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일일선 시민운동 본부(총재 신효균)는 지난 26일 전주 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회원과 수상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일일선 시민운동 회원 대회’를 개최했다.일일선 시민운동 회원 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초등생 4만여명에게 나눠준 일기장을 통해 자기반성에 따른 가정 발전, 또한 논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함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전북도 어린이 논술대회 수상자 표창이 이뤄졌으며 , 대상에는 이수현(전주교대부설초)양과 일일선 일기장 경진대회 부문 대상 김하진(고창초등)군 등 120명의 초등생들이
“어머, 우리아들 멋있어졌네.” 전주시 송천동 육군 35사단의 영외면회 허용 첫날인 24일. 육군 35사단에서는 훈련병과 가족들이 몰리면서 하루종일 들썩였다.지난 5월 훈련병 영내면회가 13년 만에 부활된 뒤 군창설 후 처음 실시된 이날 영외면회장에는 기본훈련을 수료한 231여명의 늠름한 훈련병 아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830여명의 가족들도 함께한 가운데 수료식이 치러졌다.가 입소 기간을 포함해 6주 만에 아들을 품에 안은 부모들은 훈련소 밖으로 나와 인근 지역의 곳곳을 찾아 가족의 정을 나눴다.쌍둥이 손자를 면회 온 황순이(82·여·김제)씨는 “늘 곁에 두고 있다가 없으니 허전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고 좋아
무주 은행강도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무주경찰서는 24일 은행에 들어가 현금을 빼앗고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나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15분께 무주군 적상면의 한 농협지소에 들어가 흉기로 직원 윤모(35)씨를 위협해 현금 160만원과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이에 경찰은 용의자의 CCTV 사진을 확보한 뒤 공개수배 해왔고 CCTV 분석으로 범인을 검거했다.조사결과 나씨는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3일 전에도 은행을 털기 위해 농협을 찾았으나 사람이 많아 범행을 포기하고 돌아간 것으로 드러났다./황성은 기자 eun2@
10대 청소년들을 성추행해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경찰청은 23일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10대 남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임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8일 동호회 회원들과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K군에게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말한 뒤 차에 탄 K군을 성추행한 혐의다.조사결과 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프로축구단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남학생들을 같은 수법으로 성추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황성은 기자 eun2@
전 처의 집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23일 이혼한 전처의 집에 들어가 시가 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이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 중순께 군산시 소룡동 피해자 이모(39․여)씨의 빈집에 베란다 문을 열고 들어가 시가 10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치는 등 2회에 걸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조사결과 이씨는 전 처와는 7년 전 이혼한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황성은 기자 eun2@
전북도와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가 ‘희망의 온기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난방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이번 난방비 지원 사업은 기초수급대상자에서 제외됐으나 생계곤란으로 겨울을 나기 힘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총 95세대의 차차상위 계층과 도에 추천을 받은 긴급 복지지원 대상 세대에 1천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김양균 전북도 사회복지과장은 “희망 온기 나눔 프로젝트 사업은 생계곤란으로 겨울을 나기 힘든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수혜자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대상을 선정했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황성은 기자 eun2@
상습적으로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23일 새벽시간에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최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일 오전 2시50분께 전주시 교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오모(29)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40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14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최씨는 새벽시간대에 종업원이 혼자 있는 편의점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황성은 기자 eun2@
“한미 FTA 국회날치기정권 퇴진하라! FTA 날치기 통과시킨 한나라당 해체하라!” 23일 오전 전주시 경원동 한나라당 전북도당 앞은 전날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한나라당 단독으로 기습 강행 처리된 일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전북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미 FTA 저지 전북도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국제조약이 날치기 처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규탄했다.이들은 “한미 FTA는 가진 자들의 이익을 위해 농민의 생존을 철저히 짓밟고 국민의 생존을 벼랑으로 몰고 갈 것”이라며 “민중의 힘으로 정의로운 투쟁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
신임 전북지방경찰청장에 장전배(50·치안감) 경찰청 경비국장이 발령됐다.정부는 23일자로 경찰청 치안감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전북경찰청장에 장전배 경찰청 경비국장을 내정하는 등 모두 12명을 승진·전보 내정했다.또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 치안감 15개 직위를 전보 내정했다.신임 장 전북청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85년 경찰대학교 1기로 경찰에 입문,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대테러센터장, 경비과장, 기동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한편 강경량 전북청장은 치안정감급인 경찰대학장으로 승진 발령됐다./황성은 기자 eun2@
전북지역 일부 학부모들이 22일 전북도의회에 제출된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훼손 없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전북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간절히 원하는 전북지역 학부모’ 관계자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인권조례는 학교에서의 비인권적인 방식이 사라지고 인권친화적인 방식이 확대되는 계기라고 판단한다”며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이어 “기성세대의 시대착오적인 우려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인권의 자유를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학생들의 기본적인 인권과 관련, 조례안을 수정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rd
공짜로 게임 포인트를 주겠다며 부당이익을 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인터넷 게임 유저들을 속여 부당이익을 취한 김모(20)씨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온라인 게임 상에서 이모(21․여)씨와 채팅을 하다가 “공짜로 게임포인트를 주겠다”고 속인 뒤 개인 신상정보를 알아냈다.김씨는 이렇게 알아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했고 30만원을 챙겼다.조사결과 김씨는 같은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황성은 기자 eun2@
빈 집에 들어가 현금과 의류를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2일 전주덕진경찰서는 비어있는 주택의 손잡이를 부수고 들어가 현금과 옷가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전주시 팔복동의 주택 옥탑방 출입문을 파손하고 들어가 시가70만원 상당의 현금과 의류 등을 훔쳤다./황성은 기자 eun2@
만취상태에서 외제차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1일 남원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로 길가에 세워진 외제차량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이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일 오전 2시께 남원시 죽항동 인근 길가에 세워진 외제차량에 키가 꽃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훔쳐 운전한 혐의다.조사결과 경기도에 사는 이씨는 남원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내려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황성은 기자 eun2@
주택을 빌려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21일 고창경찰서는 주택을 임대해 도박장을 개설하고 판돈 1천여 만원 대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개장 등)로 김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부 안모(48․여)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11시30분께 고창군 성내면의 한 주택에서 1인당 1회에 2~10만원까지 배팅하는 등 판돈 1천150만원 상당을 걸고 50여회에 걸쳐 속칭 ‘아도사키(화투 20매를 가지고 5장씩 3패로 나눠 끝자리 수가 높은 쪽이 승)’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조사결과 이들은 남자 9명, 여자 14명으로 가정주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들은 전주와 광주, 김제 등 타 지역에 거주하며
10억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18일 해외 3개국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양모(3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안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2009년 10월 30일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며 4천699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약 1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이들은 필리핀, 중국, 일본의 해외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으며 회원들로부터 대포통장으로 입금 받은 돈을 게임머니로 환전해주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겼다./황성은 기자 eu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