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3% 하락했다.이는 지난 5월 0.1% 하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전월 대비 내림세를 보인 것이다.다만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6.2% 올라 19개월 연속 상승했다.생산자물가지수는 상품과 서비스가 출하될 때의 도매물가를 의미하며 앞으로 소비자물가를 가늠해보는 잣대가 된다.생산자 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한 이유는 올 들어 물가상승을 견인하던 농림수산품 가격이 다시 떨어진데다, 공산품·서비스 부문으로 물가 하락세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과실이 올랐지만 채소가 내리면서 전월 대비 1.1% 하락해 전년
어획량 감소와 현지 가격 상승으로 지난달 멸치와 조기 등 일부 수산물과 축산물 수입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멸치(건조)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48.9%,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4.8% 오른 ㎏당 7천952원을 기록했다.대지진의 여파로 중단됐던 일본산 멸치도 26t수입됐다.냉동 명태값은 ㎏당 1천447원(5월 대비 9.6%), 고등어는 1천777원(8.8%), 조기는 5천739원(5.9%), 오징어는 1천732원(2.9%)으로 올랐다.쇠고기 수입가격은 1년 전보다 14.6%, 5월에 비해서는 2.4% 상승했다.수입쇠고기값 상승은 호주산이 17.2%(㎏당 8천4원)나 오르는 등 호주와 뉴질랜드산 제품의 가격 상승이 직접
여름철 전력비상 사태의 해결 카드로 정부가 꺼내든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도내 대형 유통업계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경우 매장관리 등 쇼핑시설의 특성을 외면한 측면이 강해 정부의 에너지 대책이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불만들이 터져나오고 있다.10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대형 유통업체의 실내 온도를 25도로 제한하고 있으며 ‘권장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1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수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하지만 이 같은 에너지 절감대책에 대해 ‘우리만 봉이냐’는 유통업계의 반응과 함께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한여름에도 시원하다고 생각했던 소비자들은 볼멘소리를 쏟아
앞으로는 선박의 수리조선(修理造船)시설에 작업시설과 운영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게 됐다.국토해양부는 수리조선 시설 중 일부 작업시설만 항만내 설치를 허용하던 것을 운영시설까지 확대하기 위한 항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수리조선 시설은 작업시설(의장부두, 건선거, 선가대, 선양장, 부선거, 탑재장 등)과 운영시설(사무동, 자재야적장 등)로 구분하고 있다.그동안 항만내에 입지할 수 있는 수리조선 시설은 '선박수리만을 위한 의장부두 및 건선거' 등 일부 작업시설에만 한정돼 있었다.이에 수리조선사업을 위해 필요한 선가대, 부선거 등의 작업시설과 사무동 등 운영시설은 설치가 곤란했고, 수리조선업체의 사업장 운영에도 많은 제약이 있었다.이에 항만법 개정으로 수리조선 시설의 항만내 입지
국토해양부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826만대로 자동차 1대당 인구수가 2.77명에 해당한다고 7일 발표했다.자동차등록대수는 지난해 12월말에 비해 올해 상반기 동안 32만1617대(폐차된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수)가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동기간 증가대수 32만2589대에 비해 0.3%가 감소했지만 잠재 대체수요 확대, 제작사의 신차 출시 및 신규 브랜드(쉐보레) 도입등의 효과로 올해 상반기 동안 신규등록대수(85만대)는 전년 동기(75만대)에 비해 12.8% 늘었다.말소등록대수도 52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해, 올해 상반기 전체 증가대수는 지난해보다 0.3%감소했다.수입차의 경우 총 등록대수는 56만8859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3.1%를 차지하고 있었다.수입차는 올 상반
고령화의 영향으로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부모와 자식세대 간 동거 비율이 감소하면서 주된 가구 유형도 4인 가구에서 2인 가구로 바뀌었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가구·주택부문'을 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율은 23.9%로 2005년(20.0%)에 비해 3.9%포인트 증가했다.1인 가구의 가구주를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19.2%로 가장 많았다.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혼자 사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다.성별로는 여자가 53.5%이며, 남성은 30대, 여성은 70세 이상에서 1인 가구 비율이 높았다.혼인상태별로는 남성은 미혼에서, 여성은 사별에서 높게 나타났다.1인 가구의 59.4%가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으며, 39.5%가 월세였다.50대 이
정유사의 기름값 인하 조치가 끝나고 환원된 첫날인 7일 전북지역의 주유소에서는 운전자와 주유소 간에 큰 마찰 없이 차분한 분위기를 보였다.일각에서 우려했던 할인 조치 종료일인 7일부터 ℓ당 2천원선을 넘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칼같이’ 올린 주유소는 거의 없었다.7일 도내 주유업계 및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북지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인하조치 종료일인 6일(1천904.37)에 비해 1.07원 소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전날까지 ℓ당 100원이 할인됐던 데 비하면 가격은 소폭 오른 셈으로 아직까지 큰 가격 인상은 발생하지 않았다.이는 기름값 인하 조치가 끝난 첫날임에도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이 여름 프리미엄 정기세일 마감을 앞두고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전주점은 여름 프리미엄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인 8∼10일, 카드 구매에 따른 상품권 증정 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 기간동안 롯데 및 멤버스카드로 30만~200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롯데상품권 1만5천~10만 원 권을 증정한다.BC와 외환카드로 당일 20만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에는 롯데상품권 1만원 권을 선물한다.1층에서는 ‘골든듀’를 비롯한 브랜드별 특집전이 열리고, 2층은 각종 속옷 브랜드들의 행사가 진행된다.3층과 4층에서는 남녀 의류 특별이벤트가 고객을 맞이하고, 5층에서는 ‘실리트’ 특가 상품전 등이 열린다.4층과 6층에서는 본격적인
KEPCO전북본부는 7일 청년인턴 40여명을 대상으로 전력산업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창실증단지와 영광원자력발전소를 견학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시찰 소감을 나눈 후 미래의 에너지원에 대한 안정적인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유명호 본부장은 이날 시찰에 앞서 전력사업의 현안을 설명한 후 “오늘 현장 견학을 통해 원자력 발전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안전성을 확인하고 전자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이종호기자leejh72962
농협중앙회는 신선하고 건강한 우유의 의미와 건강식품으로서의 국내산 우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대를 위해 ‘우유사진 및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우유사진 및 포스터 공모전의 공모분야는 우유와 자연·인간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표현한 사진과 포스터로 국내외 미발표된 작품이어야 한다.응모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제한이 없으며, 접수마감은 다음달 말일까지이다.수상작 발표는 10월 중 개별통지 및 농협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본 공모전의 시상금은 총 1,900만원이며 입상작품은 총 40점(사진30점, 포스터10점)이다.공모 입상작품은 11월 중 ‘우유사진 및 포스터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전시되며, 낙농자조금사업 등 우유 소비 홍보자료로 널리
지난해 여름 인기 아이템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레인부츠가 올 여름에도 유행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듯하다. 레인부츠는 비올 때 신을 수 있도록 고무로 만든 부츠다. 뭐야 장화잖아? 맞다. 장화다. 하지만 장화라고 부른다면 패션센스 ‘제로’다.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신어 인기 아이템이 된 장화는 레인부츠란 멋진 이름으로 계절을 뛰어넘는 패션 아이템이 됐다. 특히 이번 주 전북지역이 장맛비로 또 다시 얼룩질 것으로 보여 장마철 불편함을 레인부츠 하나로 말끔히 날려버리자./편집자주◆세계적 디자이너의 레인부츠 선보여레인부츠는 더 이상 못난이 고무 신발이 아니다. 헌터·에이글·락피쉬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마크제이콥스&midd
FTA로 골치를 썩고 있는 중소기업에 FTA원산지 애로해결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사업이 추진된다.7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에 따르면 중진공은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자유무역협정(FTA)닥터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FTA 닥터사업은 FTA 체결국가별 원산지 결정기준의 복잡성, FTA활용정보미흡,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636개 업체에 이어 올해는 지원 대상을 8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FTA 체결국에 수출 또는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에 원재료 또는 완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관세사와 회계사로 구성된 FTA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생산품목의 FTA 원산지판정방법, 원산지증명서 서류작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