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멤버 유권(20)이 패션모델 전선혜(24)와 교제 중이다. 유권은 2일 오후 블락비 팬카페 BBC에 남긴 'BBC! 유권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거라 생각된다"면서 "얼마 전 얘기했던 첫사랑 얘기 주인공이기도 한 네 살 연상 모델 전선혜씨"라고 말했다. "제가 지치고 힘들고 주저앉을 때마다 제 옆에서 항상 큰 힘을 주고 다시 힘낼 수 있게 응원해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팬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으나 작은 사건들과 오해들로 그러지 못해속상했다고 털어놓았다. "지금이라도 숨김없이 진실된 모습의 김유권으로 팬분들께 다가가고 진실된 모습의 김유권으로 사랑받고 싶습니다"면서 "블락비 멤버로서 더 노력
홍콩도 '싸이 천하'였다. 싸이(35)가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강남스타일'로 대상인 올해의 노래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르며 '국제가수'로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30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2012 MAMA'에서 싸이는 올해의 노래 외에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 해외 유명 가수상, 베스트 뮤직 비디오 부문을 거머쥐었다. '강남스타일'로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활약한 싸이는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그룹 '빅뱅',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그룹 '슈퍼주니어' 등 아이돌 가수의 활약이 두드려졌던 최근 가요계에 솔로 남자 가수로서 정상에 우뚝 섰다. 싸이는 이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그룹 '포미닛' 멤버 현
듀오 '동방신기'의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와 트리오 'JYJ'의 전속계약 분쟁이 3년4개월 만에 마무리됐다.SM과 JYJ의 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JYJ가 SM과의 계약을 끝내는 것으로 합의됐다.SM은 "JYJ 멤버들이 동방신기로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 더 이상 3인을 매니지먼트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향후 서로간 관련될 일이 없어 상호간섭하지 않기로 해 재판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동방신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향후 소송진행에 따른 더 이상의 추가 피해나 불필요하게 이슈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번 재판을 끝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씨제스는 "이번 조정 성립으로 판결을 핑계로 일부 제약됐던 사례들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세계 최대 영상사이트 유튜브를 석권한 가수 싸이(35)가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12)' 후보에 올랐다.타임은 26일(현지시간) 싸이를 버락 오바마(51) 미국 대통령, 김정은(29) 북한 노동당 제1비서, 시진핑(59) 중국 당 총서기 등과 함께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렸다. 타임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음속보다 빠른 속도로 유튜브에서 8억2000만건의 클릭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한국 가수 중 누구도 가지 못했던 길을 걷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저 춤(말춤)을 췄을 뿐"이라고 덧붙였다.타임은 12월1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벌인다. 같은 달 14일 '올
가수 싸이(35)가 중국 CCTV 설 특집 프로그램 출연료로 5억원 이상을 불렀다고 현지 미디어가 보도했다. 일간 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 등 중국매체들은 싸이가 내년 설날 전날인 2월9일 방송되는 CCTV 특집 버라이어티쇼 '춘제롄환완후이(春節聯歡晩會)'에 출연키로 합의하면서 30분 공연에 300만 위안(약 5억2000만원)을 요구했다고 26일 썼다. 중국의 방송 프로그램들은 음력 1월1일인 춘절 전야에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다. 13억 인구가 춘절 상을 차리고 가족들과 춘절 특집프로그램을 시청한다. 특히, 춘완은 최고 인기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7억명 이상이 봤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중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싸이의 출연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싸이에게 줄 돈을 가난한
영화배우 유아인(26)에 이어 배슬기(26)의 종북 관련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배슬기는 24일 트위터에 '제대로 투표할 힘 빠지네요. 난 이래서 종북자 무리들이 싫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탤런트 임호(42)의 "안 후보님, 사퇴하셨네요"에 대한 답이다. 이어 "어쨌든 투표율 하락은 떼어 놓은 당상. 좀 더 훌륭한 모습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끌어가실 모습을 기대하며"라고 덧붙였다. 종북은 조선노동당과 김일성, 김정일 등의 세력을 추종하는 무리다. 누리꾼들은 배슬기의 이러한 발언을 놓고, 안 후보 사퇴와 종북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이냐며 비난하고 있다. 배슬기는 "문 후보님과 민주통합당이 종북이라는 말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지인과의 대화 중 나온 얘기에 왜 이렇게 죽자고들 달려드시
"이 영화로 관객을 아프게 만들어야 했어. 시나리오를 쓸 때 가장 고민했던 것이, 글로 묘사한 걸 영상화했을 때 과연 관객들이 아파할 수 있을지…. 만약 아파하지 않으면 이 영화는 실패인 거지."정지영(66) 감독의 말대로라면 영화 '남영동 1985'은 성공이다. 106분 동안 관객들의 입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오고 눈물을 훔치는 이도 있다. 정 감독은 "관객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아파해주고 슬퍼하고 공감한다. 영화를 만들면서 힘들었던 만큼 보람이 느껴진다"며 미소를 지었다.'남영동 1985'는 정치인 김근태(1947~2011)가 1985년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로 끌려가 당한 22일 간의 고문을 기록한 수기 '남영동'을 영화로 옮긴 것이다. 민주화운동가 '김종태
한국영화 관객 1억명 시대가 열렸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극장에서 국산영화를 본 사람이 19일 9980만6740명을 기록했다. 평일 평균관객 20만명 이상을 감안하면 20일 1억명을 넘기게 된다.1년 간 1억명은 한국영화 사상 처음이다. 인구 5000만명 기준으로 1인 평균 2편의 한국영화를 본 셈이다.올해의 경우 '도둑들'(1298만2801명)에 이어 '광해, 왕이 된 남자'(1109만9000명)까지 1000만명 이상을 모은 영화 두 편이 나온 것이 점유율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댄싱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건축학개론' '내 아내의 모든 것' '연가시' '늑대소년' 등이 400만명 이상을 불러들였다. 2004년
'강남스타일'로 지구촌 핫스타가 된 가수 싸이(35)가 '제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뉴미디어상'을 받았다.싸이는 18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극장에서 열린 AMA의 프레쇼 '코카콜라 레드카펫 라이브쇼'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싸이는 이날 트위터에 "AMA에서 뉴미어상을 받았다(I received the #AMAs New Media Honoree award)"는 글과 함께 레드카펫에서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싸이는 이날 AMA 본 시상식에서 '강남스타일'로 축하공연을 한다. 앞서 싸이는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비디오' 상을 받았다. 내년 1월9일 미국에서 열
‘송중기 팬덤’이 ‘시리즈 로열티’를 무너뜨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중기(27) 박보영(22)의 판타지 멜로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은 17일 하루 668개관에서 3576회 상영되며 39만2185명을 모아 할리우드 판타지 로맨스 ‘브레이킹 던2’(감독 빌 콘돈)을 끌어내리고 흥행성적 1위를 되찾았다. 크리스틴 스튜어트(22) 로버트 패틴슨(26)의 ‘브레이킹 던2’는 665개관에서 3715회 상영되며 36만4310명을 끌었지만 2위에 그쳤다. 10월31일 개봉 이후 1위를 고수하던 ‘늑대소년’은 15일 개봉한 ‘브
관객 1000만명을 넘긴 이병헌(42) 주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9년 전 할리우드 배우 케빈 클라인(65)이 주연한 영화 '데이브'(1993)와 유사하다는 의심을 꾸준히 받아왔다.'광해'에서는 조선의 광해군이 양귀비에 중독돼 깨어나지 못하자 도승지 허균이 혼란을 막고자 광해군과 똑같이 생긴 천민을 임금으로 내세운다. '데이브'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혼수상태에 빠지자 직장인 데이브가 대통령을 대신한다. 영화로도 옮겨진 소설 '영원한 제국'의 작가 이인화 교수(46·이화여대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부)는 13일 8년 만의 신작 소설 '지옥설계도' 간담회에서 디지털 스토리텔링 저작 지원도구인 '스토리헬퍼'에 '광해'와 '데이브'를 적용시켰더니 약 75%의 서사가 비슷했다고 밝혔다
병원 응급실의 긴박감을 실감나게 전한 MBC TV 드라마 '골든타임'의 시즌2 제작이 불투명해졌다. '골든타임'의 극본을 쓴 작가 최희라씨는 한국방송작가협회 발간 '월간 방송작가' 11월호에서 "시즌2 제작은 배우 때문에 안 된다"며 "중반 이후부터는 배우를 믿지 못해 장면을 빼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했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일관성 있게 끌고 가는 것이 주인공의 몫인데 인기를 얻고 나서부터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변질되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인기에 도취돼 있는 게 보였다. 마치 완장을 찬 돼지 같다고 생각했다"고 비난했다. '최인혁'(이성민)과 '신은아'(송선미) 캐릭터에 대해서는 "나이답지 않게 순수하고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봐야 하는 시점에서 마치 작가 몰래 둘이 무슨 일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