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이 교통사고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시골 지역이니 당연하다 할 수도 있지만 이는 교통 환경 변화를 간과한 탓이다. 최근에는 농촌 지역에도 큰 도로가 개설되고, 차량 통행도 많아졌다. 농민들의 교통 의식이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농촌 지역의 교통사고도 늘고 있다. 농촌 지역의 교통 문화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도내 농촌은 특히 교통의식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교통문화지수를 조사한 결과 장수군을 제외하고는 하위권에 속했다. 운전 및 보행 행태, 교통안전, 교통약자보호 등 5개 영역에 걸쳐 18개 항목의 교통질서 준수율을 조사한 것이다. 전국 79개 군단위 가운데 최하위인
도로명 주소가 전면 사용되면서 현장에서 혼선이 크다고 한다. 100년 가까이 써 오던 행정구역 중심의 주소에서 하루아침에 도로명 중심으로 바뀌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한동안 혼선이 불가피하겠지만 익숙해지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행정당국이 새로운 주소 홍보를 강화해야 하지만 주민들이 관심을 갖는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새로운 주소는 도로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모든 도로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건물에는 번호를 체계적으로 부여했다. 기본 구조는 도로명에 건물번호를 붙인 것이다. 도로명은 도로의 폭에 따라 대로와 로, 길로 구분된다. 도로를 중심으로 양편을 홀수와 짝수로 나눴다. 기존의 동을 중심으로 하는 주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몇 개동에 걸쳐 도로명
인플루엔자 감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북도가 최근 실시한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 도내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13.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에 4.5명에 불과했으나 1주일 사이에 급속하게 확산된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가 15.3명으로 늘어났다. 인플루엔자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1천명당 4명 이상일 경우 '유행'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이미 인플루엔자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 됐다는 말이다. 병원에도 감기 환자가 늘어나고, 예방접종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고 한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독감으로 흔히 불리는
전주 한옥마을이 연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 한해동안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50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해마다 증가하면서 12년만에 500만명을 넘어선 것이라고 한다. 전주 한옥마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전주 한옥마을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품이라는 우려가 걷히지 않고 있다. 관광객 증가와는 별도로, 한옥마을 관광 인프라 및 여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관광 호황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도 크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상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이 정체성을 잃고 있다는 아쉬움이 많다. 관광
농한기가 되면서 농촌에 도박이 기승을 있다고 한다. 추수가 끝나고 할 일이 없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많아져 도박이 성행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농민들을 노린 전문 도박꾼들까지 농촌으로 파고들면서 농민들을 멍들게 하고 있다. 경찰이 농한기 도박 특별단속에 나서는 만큼 철저한 단속을 통해 근절해야 할 것이다. 지난 연말 익산의 한 석유가게 사무실에서는 6명이 모여 판돈 200만원대의 화투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6명 가운데 5명은 농민들인 것으로 드러나 심각성을 더했다. 이들은 농한기를 틈 타 화투로 하는 속칭 '섰다' 도박을 한 혐의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도박 전과가 8범인 사람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 농촌지역에 도박이 만연해 있음을 보여줬다. 농
김지사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불출마 입장을 공식화했다. 김지사는 “지금 전라북도는 더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사람이 비전을 갖고 변화를 일으켜 전북 발전의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지사에 대해서는 그동안 불출마 전망이 간간이 흘러나왔다. 이날 회견에서도 "오래 전부터 불출마 결심을 했지만 너무 이르면 레임덕이 올 것 같아서 올 국가예산작업이 끝난 직후로 사퇴발표 시기로 잡았다"며 "어떤 경우에도 지역을 위한 참된 봉사와 헌신의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개인적으로 불출마 결심을 놓고 많은 고심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사는 지난 2006년 도지사에 당선된
숭고한 이웃돕기 미담의 대명사가 된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연말에 다녀갔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하던 예년에 비해서는 조금 늦었다. 그가 이번에 '얼굴 없는 천사비' 옆에 놓고 간 성금은 5만원권과 1만원권 지폐 및 100원짜리 동전 등 모두 4천924만6천640원.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거르지 않고 맡긴 성금이 3억4천699만7천460원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얼굴 없는 천사비 옆에 현금이 든 종이상자와 돼지 저금통을 놓고 가니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고 밝히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종이상자 안에서는 현금과 함께 '소년 소녀 가장 여러분
갑오년 ‘푸른 말’의 해를 맞아 각 기관과 단체별로 시무식을 열고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각급 기관이나 기업체들은 지난 한 해의 아쉬움과 보람을 돌아보면서 올해는 사업이 순조롭게 풀려나가기를 기원하고 있다. 지난해 소홀하거나 미진했던 분야에 대한 반성과 함께 올해는 성과를 얻기 위해 마음을 다지고 있다. 가정에서도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소원하고, 보람찬 결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개개인도 새해 업무를 시작하면서 저마다 한 아름씩의 소망을 담고 시작할 것이다. 새해를 출발하면서 마음을 추스르고, 올해는 더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하게 본분을 다하겠다는, 청마와 같은 진취적인 기상을 안고 출발선상에 섰다.
2014년 새해의 최대 화두는 선거다. 민선 제 6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4일 열린다. 도내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 일선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을 선출하게 된다. 올해 선거 당선자들은 2018년까지 지방 정치 및 행정을 담당하게 된다. 최소한 4년이 좌우되며, 어떤 후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북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북은 현재 많은 현안을 남겨두고 있다. 전북의 미래 동력인 새만금은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 방조제 완공으로 육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유치, 인프라 구축 등이 이뤄져야 한다. 새만금 지역의 관광 기반도 정상화돼야 한다. 2020년까지 여의도 3배 크기의 '새만금 차이나타
전북 브랜드 공연 ‘춘향’을 놓고 문화예술인들 사이에 논란이 거세다. 전북을 대표하는 상설 공연으로 기획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의 정체성이 없고, 상업성과 대중성으로 채우고 있다는 비난이 많다. 급기야 도내 중견 문화예술인들이 성명서를 통해 새로운 작품 제작 등을 요구하기에 이른 것이다. 사태가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다. 도내 예술인들이 최근 이와 관련해 성명을 냈다. 전북 브랜드공연 정상화를 위한 범전북문화예술인 대책위원회는 “전북도의 브랜드 공연이 과연 우리 전북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크다"며 “격조 높은 전북의 예술혼과 문화정체성은 간 데 없고 오로지 흥행을 위한 오락주의와 문화사대주의만이 존재하고 있다.
2014년 새해가 시작된다. 올해는 갑오년(甲午年) 말띠 해다. 말은 지혜롭고 영리하며 활기가 넘치는 동물로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미끈하고 도도한 자태도 매력적이다. 음양오행과 오방색으로 해석하면 십간의 갑(甲)은 오방의 푸른색으로 분류된다. 갑오년은 푸른 말(靑馬)을 상징한다. 말 중에서도 가장 진취적이고 활달한 성격이 특징이라고 한다. 청마처럼 진취적인 기상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우리는 지금 미래로 나아가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철도 민영화 등의 문제로 사회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대선과 국정원 선거 개입 등으로 얽힌 정치판은 지난 1년 내내 반목으로 얼룩졌다.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사회 통합과 복지 실현에 대한 기대로 충만했던 20
새주소가 전면 시행된다. 새해부터는 기존 주소가 폐기되고 새주소를 사용하게 된다. 당장 1월1일부터 관공서 민원은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야만 접수가 가능하다. 새 주소는 도로명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할 것이다. 시행시기를 연기하고 혼용하면서까지 새주소에 대한 확산을 꾀했으나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새 주소 사용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새주소는 실제 사용하는 과정에서 종착하게 될 것이다. 실제 사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도로명 주소 체계가 자연스레 정착할 것이다. 전북도 조사로는 올해 5월 새주소 사용률이 17%에서 11월에는 25%로 증가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새주소 사업은 지난
전주한옥마을은 우리의 전통 문화와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데다 관련 유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조선 왕조의 산실로서 경기전 등 왕조 유적이 남아 있고, 청소년들을 가르치던 향교도 건재하다. 전주의 삶 속에 배어있는 예절과 겸양심 등도 보이지 않는 자산이다. 청소년 교육장으로서도 가치가 충분하다. 전주한옥마을을 청소년 문화 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송하진 시장이 최근 중앙 부처를 방문해 이같은 취지를 전달하고 한옥마을에 ‘국립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전통문화 콘텐츠가 살아있는 한옥마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부도 우리 문화가 세계적 문화
사회적으로 독거 가정이 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다양한 이유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가족을 떠나 보내고 부양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이나 이혼으로 홀로 된 가정도 적지 않다고 한다. 최근에는 혼인이 늦어지면서 미혼에 따른 독신 가정도 많다고 한다. 원룸 등 사회적 주거 환경의 다변화와도 궤를 같이 한다. 도내에서 혼자 사는 독거 가정은 전체의 30%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0년 통계를 기준으로 도내 1인 가구는 27%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24%에 비해 높은 편이다. 시골 지역에 홀로 사는 노인이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5년전의 14%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다.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독거 가정 증가에 대비한 복지
내년 교육감 선거의 유력한 후보인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이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전교장은 교육감 입지자 가운데 인지도와 지지율이 가장 앞서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도 당선이 유력했으나 2천여표 차이로 석패했다. 낙선 이후에도 활동을 지속해 왔고, 당선 가능성도 높게 평가돼 뜻밖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단체 등을 중심으로 범도민 교육감후보 추대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5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오 전 교장도 당연히 참여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교육감 후보 추대위는 1월중에는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유력한 후보인 오 전교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오 전교장은 &ldq
전주의 무형문화재들이 만든 명품 수공예품이 서울 전시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전주문화재단 천년전주명품사업단이 지난주 막을 내린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여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모았다고 한다. 전주의 장인들과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가 결합해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전통 공예품을 선보이면서 전주 명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는 전통의 고장으로, 전통 제작 방식의 공예품도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전주 공예품의 브랜드가 천년전주명품 '온'이다. 전통적인 짜맞춤 기법으로 제작된 다양한 가구와 옹기, 단청기법의 가리개, 그리고 올해는 일반 상품화도 가능한 지우산과 연필꽂이, 핸드폰 덮개 등도 선보였다. 165개의 단체와 기관,
무주에 조성한 태권도원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절실한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태권도원에 민자 투자유치가 가능해져 각종 교육시설과 숙박·휴양시설, 상업시설 등의 입주가 용이해져 공원 조성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진흥법 개정법은 지난 1월 민주당 김윤덕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건이다. 국회가 바쁘다 보니 다른 사안에 밀려 이제야 결실을 본 것이다. 민간 사업자에게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대부·사용·수익하게 하거나 매각할 수 있는 규정과 임대기간 30년까지 연장, 영구시설물을 축조에
내일이 크리스마스다. 앞으로 1주일만 지나면 2014년 새해다.크리스마스는 단순히 예수님이 탄생한 날이 아니다. 나눔의 의미가 더 크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숭고한 사랑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날이어야 한다. 아름다운 나눔, 따뜻한 사랑을 이웃과 함께한다면 더욱 값진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다. 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추위가 일찍 왔다. 앞으로도 유난히 추울 것이란 예보가 나오고 있다. 사회적, 정치적으로 혼란이 크다. 어려운 이웃에게는 더욱 혹독한 겨울이 될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에게 눈을 돌려야 한다. 경기 침체 탓인지 요즘은 길거리에서 캐롤도 들을 수 없다. 그만큼 우리 생활이 각박해졌다는 반증이다. 크리스마스는 사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가 현실화되면서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 규제로 막혀있던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 생산라인 증설이 최근 허가된 것이다. 수도권 규제로 2007년 무산됐으나 6년여만에 길이 터진 것이다. 사실상 수도권 규제 완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면서 비수도권 지역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 규제 완화는 사실상 비수도권 지역을 말살하는 정책이다. 비수도권은 기업 입지나 물류 환경 등 기업 환경에서 수도권에 견주지 못한다. 이에 따라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그동안 각종 지원금이나 세제 혜택 등을 통해 기업들의 비수도권 입주를 유도해 왔다. 새정부 들어 수도권 규제 완화 조짐을 보이다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수도권의 규제 완화는 국토 발전의 불균형을 강화할 수 있다
불법 다단계가 청소년층까지 파고들고 있다고 한다. 공짜나 당첨, 수험생 특가 등을 미끼로 방문 및 전화 권유 판매를 시키거나 노상판매까지 이용한다는 것이다. 고액의 아르바이트나 취업 등으로 유혹한 뒤 다단계로 끌어들이는 등 상술이 교묘해지고 있다고 한다. 돈을 벌려는 청소년들이 오히려 빚을 지게 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한다. 불법 다단계는 정상적인 업체를 가장해 직원을 모집해 취업 희망자들이 걸려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 회사로 알고 희망에 부풀어 출근했으나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등 불법을 강요하는 바람에 실의에 빠지는 경우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특히 정상적인 업체로 속여 모집한 뒤 면접과정에서 고소득을 보장한다며 별도의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