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경력의 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18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익산을 기반으로 했던 조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모두가 잘사는 '전북 도민 모두의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전북의 경제·균형·공정·혁신 발전 네 가지 도정 목표로 변화하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민주당 계열 정치인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데 대해 “김대중 대통령의
송하진 현 도지사의 ‘컷오프’와 관련,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6.1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 후보에 나서는 5명의 예비후보 신청자들의 심사를 벌여 현역의 송하진 도지사, 그리고 유성엽 전 의원 등 2명을 공천 배제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특히 송 지사는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터라 컷오프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각종 여론조사에서 계속 1위를 차지했고, 뚜렷한 결격사유가 없는 데도 공천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다.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lsqu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2년1개월 만에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 모임·행사·집회·종교시설 인원 제한 등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대해 시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그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자영업자·여행업계 등 각계각층에선 대체적으로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여전히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아직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기 전인
첨단 정밀소재 제조기업인 미원상사가 익산시에 3천35억원을 투자한다.전북도·익산시는 14일 전북도청에서 미원상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부무지사와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손응주 미원상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미원상사와 전북도, 익산시는 익산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추가 신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미원상사는 앞으로 익산 제3일반산단에 3035억원을 투자, 대규모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전북도와 익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썰렁했던 전북지역 대학가가 학생 대면수업 등이 재개되고 중단됐던 대학 봄 축제도 잇따라 추진됨에 따라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다.13일 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 캠퍼스와 인근 상가지역이 지난 학기에 비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붐비며 떠들썩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예전엔 코로나19 탓에 대학 주변 상가들의 경우 아예 문을 닫거나 고스란히 주인들만이 홀로 자리를 지켰던 상점들도 손님맞이로 분주한 모습이 여기저기 보여지고 있다.이날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 대학로는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재담을 나누고 있었다.전북대
앞으로 보행량이 많은 주택가·상가 도로는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돼 차량 속도가 시속 20㎞로 제한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2일 정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혼잡스럽고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주택가 골목길 등 생활밀착형 도로에 대해 오는 7월부터 ‘보행자 우선도로’(지자체 지정)제도를 도입하고 제한속도를 시속 20㎞ 이하로 제한해 단속할 방침이다.교통안전공단이 공개한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는 5.6명으로 OECD 평균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이 문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2일 팔복공원 인근에 위치한 옛 청소년자유센터 건물(덕진구 서귀로 107)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소담스퀘어 in 전주’에서 김승수전주시장과강동화전주시의회의장이등이참석한가운데개소식을개최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실시한 디지털커머스 기관 구축·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구축된 이 공간은 소상공인들이 나누는 이야기(담소)라는 뜻의 ‘소담&rsqu
전주 북서부권 장동에 이어 남동부권 대성동에 발달장애인 치유농장이 문을 열었다.전주시는 발달장애인의 야외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성동에 조성한 치유농장을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올해 추가 조성된 장애인 치유농장은 지난해 개장한 장동 치유농장에 이어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두 번째 치유농장으로, 대성공영주차장 인근 유휴 시유지를 개간해 맞춤형 텃밭과 치유정원 등을 갖춘 농장으로 조성했다.이날 개장한 치유농장에서는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용민)이 발달장애인 등 30여 명과 함께 ▲맞춤형 치유농업 교육 및 체
정치 신인인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7일 "정치 브로커로부터 시청 인사권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한 뒤 후보직을 전격 사퇴해 파장이 일고있다.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출마예정자로 지역 활동을 시작한 지난해 5월부터 브로커들에게 시달렸다"고 고백했다.이 후보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브로커는 "한 달에 50만 원씩 받는 사람, 조직원 200명을 만들어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며 "그 돈을 후보가 만들어와야 한다. 만약에 후보가 못 만들어오면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아야 되는데 기업으로부터 그 돈을 받을 수 있는 권한
부안군수 선거가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혼탁-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부안군수 예비후보들은 7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권익현 부안군수의 자진사퇴와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했고, 권 군수는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김종규, 김성수, 김상곤 예비후보는 7일 전북도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권 군수가 자신이 허가한 태양광사업시설 부지를 배우자 명의로 사들였고, 인근 정읍시에도 태양광 시설을 매입해 투기 의혹이 있으나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어 “권 군수가 재임
전라북도장애인정책포럼은 6일 국민의힘 전북도당 앞에서 이준석 당대표 규탄대회를 가지고 이 대표의 정계은퇴와 국민의 힘 당대표 박탈·제명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이 대표는 이동권 투쟁에 나선 장애인들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준다며 경찰 개입 등을 시사하고 시위를 주도한 단체가 법정단체가 아니라며 대표성이 약하고 정파적이라고 했다”며 “이 대표는 장애인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을 조롱하고, 지방선거에서 장애인 공천 가산점이나 할당제를 하지 않겠다는 등 인권의식 부재를 드러냈다”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인 전주가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 꼽혔다.전주시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세계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국내 산업과 지역,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가브랜드 경쟁력 지수를 평가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전주는 지난 1월 1일부터 16일간 전국 만16세 이상 3000
전북도가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응원에 나선다.전북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는 5일 ‘2022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추진을 위해 최종 13팀을 선발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팀당 800만 원의 과업 수행비와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도에서는 지난 1월 27일부터 3주에 걸쳐 청년공동
전북지역 3월 중 소비자물가 지수 등락폭이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5일 발표한 ‘3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06.28(2020년=100)로 전월 대비 1.0%, 전년동월대비 4.3% 각각 상승했다.4.3% 상승은 지난 2007년 11월 이후 등락폭으로는 최고치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지난해 10월(3.4%)로 9년 만에 3%대로 올라선 뒤 11월 4.0%, 12월 3
“정부의 거리 두기 완화 방침에도 고객들이 피로감이 누적되다 보니 장사에 큰 효과가 없는 것 같다. 거리 두기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으면 큰 기대를 갖기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완화 조치에 사람은 다소 늘어난 것 같으나, 소님들이 고물가와 더불어 가계부담이 증가하면서 선득 지갑을 열지 않아 장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전주시내 먹자골목에서 15년 간 선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서동화(48세)씨는 거리 두기 완화 방침 시행 전인 지난 주말 밤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서씨의 가게는 완화 방침이 발표된 지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첫 국무총리 후보자에 전주 출신 한덕수(73) 전 총리를 지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어 5월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전북 출신 총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 전 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노무현 정부에 이어 두 번째로 총리에 오르게 된다. 한 전 총리가 총리에 정식 임명되면 전북 출신 인사들은 물론 도내 현안 추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당선인은 이에 앞서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과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을 인수위원회 요직에 임명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3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가 조사중이다.31일 고용노동부와 현대자동차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41)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당시 A씨는 대형트럭 품질관리 검사를 위해 캡(운전석이 달린 부분)을 비스듬히 기울인 뒤 엔진 등을 점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용노동부는 현대차 전주공장에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또 현대차 전주공장은 노동자 5천명 이상이 일하는 사업장으로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가 ‘정원의 숲’ 착공으로 본격화됐다.전주시는 30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뒤편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김성주 국회의원, 시민 헌수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사업인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종합경기장 전체 5개의 숲(정원의 숲, 미식의 숲,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지사)와 국회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장 등이 '자치경찰제 개선 국회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자치경찰제의 제도개선 방안과 지역 현장에서 바라보는 자치경찰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다.송 지사는 개회사에서 "자치경찰제 도입은 자치분권의 역할이 중앙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는 핵심축으로서 지방자치발전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재선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이 29일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전주시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가능을 뛰어넘는 도전적 행정, 전투적 정치로 벼랑 끝의 전북도를 대 전환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200만 도민, 3%대 연평균 경제성장률, 1인당 지역총소득 4만 달러 등 ‘2·3·4 전북 비전’을 제시하고 7가지 실행과제를 밝혔다.‘2·3·4 전북 비전’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