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예산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공기업 및 출연기관 가운데 일부의 경영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들 기관에 대한 후속 정비가 불가피해졌다.이들 기관은 소중한 도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서, 부실 운영은 곧 예산 낭비로 이어지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전북도가 최근 산하 공기업 및 출연기관 등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 20개 괴관 가운데 일부가 부실 경영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경제통상진흥원과 자연환경연수원은 최하 등급인 D등급을 받았으며, 한국니트산업연구원과 전북생물산업진흥원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자원봉사센터도 교육훈련원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통상진흥원의 경우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지원 실적, 창업과 경쟁력 강화 실적 등이 50% 이
전북도의회 내홍이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 6월 동료 의원의 발언을 의원들이 앞장서 막는 초유의 일이 벌어진 이후 각종 특위 구성에서도 다수당의 힘을 앞세워 특정 세력을 배제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도의회가 최근 버스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위원을 선출했으나 위원 9명 가운데 8명은 민주당이 차지하고, 나머지 1명은 한나라당 몫이 됐다고 한다. 문제는 특위 구성을 제안하고, 버스 파업 문제에 가장 관심을 갖고 참여했던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배제된 것이다. 민노당 오은미 의원은 본인의 강력한 희망에도 불구하고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배제시킨 데 대해 의장단에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 의원은 지난달 20일 LH와 관련된 긴급현안질문을 하려다 동료
민선자치시대를 맞아 도내에서도 지역 축제가 난립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겉으로는 지역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놀이 문화를 선도한다고 표방하지만 속내는 단체장을 홍보하고 주민들에게 선심을 베푸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내 축제 가운데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것만도 50개를 넘고 관련 예산도 15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지역 축제의 통폐합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비슷한 내용의 축제가 이어지면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축제가 방만하게 운영되면서 경쟁력도 없고 의미도 없는 축제가 존속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전북도가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역 축제를 평가하고, 소규모성·행사성 축제에 대해서는
전북도가 LH 유치를 실패한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한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 LH 유치에 사활을 걸던 열정은 사라지고 후속 대책마저 지지부진한 가운데 도민들의 뇌리에서 잊혀가고 있다. 도지사와 정치인들도 책임을 지겠다고 호언했지만 흐지부지되는 분위기다. 전북도가 LH 실패 이후 제시한 5대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에서는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를 통해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의 동반 이전, 대규모 국가 산단 조성, 혁신도시 유휴공간에 국제 규모의 컨벤션센터 건립과 프로야구 전용 구장 건립, 새만금 개발청 신설,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등의 5개 요구안을 건의했으나 묵묵부답이다. 김총리는 오는 21일로 계획된 혁신도시 5개 기관 기공식에도 불참 의사를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마솥 더위가 시작됐다. 17일에 이어 18일에도 도내 전지역이 3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렸다. 전주, 정읍, 김제, 고창, 익산, 완주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습도를 감안한 최고 열지수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더위와 열에 의한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과 어린이들은 치명적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에도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불가피한 야외활동으로 일사병 증세가 오면 물을 많이 마시고, 즉시 시원한 곳을 찾아 쉬는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또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야외
전북도의회가 재정 지원이 뒤따르는 조례를 잇따라 제정해 도 집행부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한다. 집행부에서 노골적으로 선심성, 실적용 조례 제정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조례는 의회에서 제정하지만 실제 재정을 부담해야 하는 집행부로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전북도의회가 올 상반기동안 도 재정에 부담이 되는 조례를 발의한 것은 모두 4건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의 경우 도가 올해부터 해마다 213억원씩을 부담하게 된다. 또 노인여가복지지설 지원에도 내년부터 228억여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인가족지원 조례와 문화콘텐츠사업 육성 사업도 중장기 계획에 따라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이다.전북도의회는 올 하반기에도 도 재정을 필요로 하는 6건의 사업 조례를 제정할 예정
우리나라는 어느 관광지를 가나 똑같은 기념품을 팔고 있다. 지역의 특색이 담긴 기념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 중에는 값싼 외국 제품도 적지 않다. 기념품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당연하다. 전북의 관광기념품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관광지마다 대동소이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어 특색을 담지 못하고 있는데다 상품도 다양하지 못해 관광객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한다. 상품도 특정 공예품에만 치우쳐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전북도가 최근 실시한 관광기념품 공모 결과에서도 이같은 한계가 두드러진다. 137개 업체에서 345종을 출품했으나 전체의 3분의 1이 민공예품에 집중됐다고 한다. 일부 시군에서는 한 건도 접수하지 않아 관광 기념품에 대한 인식마저 의심케 한다. 전주 한옥마을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최근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시도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면서 전북을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양측간에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일시 유보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어른스럽지 못한 태도라는 비난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만 그동안 교과부와 전북도교육청이 사사건건 맞섰던 전례에 비춰볼 때 교과부가 의도적으로 전북을 배제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교과부는 지난 달 도교육청을 상대로 교원 평가와 관련해 직무이행명령을 지시했고, 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대법원에 직무이행명령 취소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교과부는 이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해서도 도교육청에 직무이행명령을 내린 상태다. 결국 이 같은 갈등이 특별교부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현실로 나타났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도내에서 전주 상산고 등 4개교가 13일 방학에 들어가면서 다음주까지는 대부분의 학교가 40여일간의 방학에 들어간다. 방학은 그동안 학교 수업에만 매달렸던 학생들에게 여유를 갖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학교생활 이상으로 중요하다. 학부모들은 학업에만 집착한 나머지 방학을 학교생활의 연장으로 활용하려는 의식이 강하다. 이에 따라 방학 중에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원을 순회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물론 뒤처지는 학습을 보충하는 것도 소홀히 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경험을 통해 미래를 충전하는 시간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들도 방학이 되면 태만해지기 쉽다. 늦잠을 자거나 불규칙한 생활이 이어지면서 신체 리듬이 깨질 수도 있으며, 자칫 컴퓨터 등에 빠질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로드맵이 확정돼 13일 호남권 여론 수렴을 위한 토론회가 광주에서 열리는 등 권역별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측이 2014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새로운 지방행정체제로 치른다는 입장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 추진위 일정대로라면 시ㆍ군ㆍ구 통합은 8월까지 통합 기준을 공표한 뒤 내년 4월 통합안을 완성하고, 2013년 6월 주민투표 등을 통해 확정하게 된다. 이번 지방행정체제개편에서 주목되는 지역은 새만금구역과 전주완주 통합 문제다. 새만금은 현재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이 경계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추진위 내부에서는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독립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권 통합은 해당 시군의 통합 건의가 없어도 정부 권고로 자율통합 추진
전라감영 복원사업이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시간만 끌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2009년 전북도와 전주시가 감영복원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구성한 추진위원회가 12차례나 회의를 열었지만 뚜렸한 결과물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추진위원회의 지지부진한 회의에 대한 지적은 그동안 수차례 있어 왔다.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다시 재논의 하거나 검토한 사항을 다시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여 일부 위원들조차 답답하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었다.지난 12일 열린 12차 회의에서도 소위원회에서 논의된 ‘복원 아이디어 현상 공모’안건을 결정해야 함에도 그 결정을 다음 회의로 미루는 답답함을 연출했다. 이같이 추진위원회가 답답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복원 방향에 대한 위원들간 이견이
30년 만에 찾아온 장마다운 장마로 도내에 폭우가 계속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이남까지 올라와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움직이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계속된 이번 장맛비로 도내에서 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농경지 2만㏊와 주택 31채가 침수 또는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화돼 있는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나 지반 붕괴로 피해가 커졌다고 한다. 이번 비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이란 예보다.비 피해는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의한 하천의 범람과 시설물의 유실, 붕괴 및 침수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대부분이다. 또 농경지의 침수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비가 내리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
향토기업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사랑 없이는 어렵다. 향토기업은 수십 년 동안 지역민들의 생계수단으로서 삶의 질을 높여주는 파수꾼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향토기업이 사라지면 우리지역의 경제력도 약화될 수밖에 없고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궁핍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소주한잔을 마셔도 자도 주를 애용하고 한 개의 제품을 구입할 때도 기왕이면 자도제품을 사야하며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향토기업에 대한 이 같은 이견에 대부분 공금을 하고 있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향토기업제품이 철저히 외면을 당하고 있다.소주시장의 자도주 점유율만 봐도 그렇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최근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호남 불출마 후폭풍이 지역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을 던지고 있다. 특히 재선 이상의 전북 중진들은 물갈이 대상에 누가 포함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지역 민심의 변화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도권 출마 선언은 김 의원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이 당 대표 시절, 호남 불출마를 선언했고 국회 4선을 지낸 장영달 전 의원도 경남 출마를 선언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부겸 의원은 경기 군포를 떠나 적지(敵地)인 대구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이처럼 당 중진 인사들이 지역구 대이동에 나서면서 호남 정치권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효석 의원의 수도권 출마 선언을 놓고 호남 현역 물갈이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
익산에 최고350mm의 비가 쏟아졌다.이번비로 도내에서는 1명이 숨지고 농경지1만여ha가 침수되는 등 폭우피해가 만만치 않다.시간당 최고 45mm의 집중폭우가 쏟아진 전주지역에서는 전주천과 삼천둔치의 언더패스가 통제 된 가운데 백제교 교량이 한때 잠수위기에 놓인 아찔한 상황이 될 정도로 비가억수처럼 쏟아졌다.집중호우로 군산과 익산, 정읍, 김제시 등의 농경지가8천500ha가 침수 됐다.집주변의 축대는 물론 침수가 될 만한 곳은 없는지 아무리 꼼꼼하게 챙겨도 장마철에는 연례행사처럼 축대가 무너지고 산사태가 난다.그래서 우기에는 언제 어디서 토사붕괴나 다리가 붕괴되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지 않을 수 없다.전주기상대는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 된다”고 예보를 하고 있다.전북은 4대강 사업현장
전북도교육청이 도입하려는 시민감사관제가 도의회에서 강한 질타를 받았다.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면서 ‘옥상옥’이 될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도 나왔다. 도의원들은 새로운 제도를 양산하기 보다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는 한편 기관장의 실천 의지와 공직자들의 의식 개혁을 통한 자정 노력을 주문했다. 도교육청이 구상하는 시민감사관제는 공학, 법학 등 전문성을 갖춘 인사 10여명을 공개모집이나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통해 교육감이 위촉하는 방안이다. 이들은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결정한 전문 분야에 대한 감사와 조사, 교육 학예에 관한 교육 비리 수집, 제보 및 건의, 위법 부당한 교육행정 사항의 시정 건의 등을 맡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위가 이같은 시민감사관제에 제동을 걸고
전주시가 건축물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이르면 8월부터 시행한다고 한다. 건축물의 수준을 높이고, 고품격 주거도시공간을 만든다는 취지다. 조만간 건축사협회 및 건축위원회 등의 자문을 거친 뒤 시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기준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건축물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체계적인 도시 경관 조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통합적인 시각에서 도시 관리가 가능하고, 도시가 추구하는 특성을 담아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지자체들이 시행하고 있다. 전주시가 마련하고 있는 건축물 가이드라인은 건축물의 배치에서부터 외관디자인까지 도시 건축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게 된다. 심의 도서 작성 기준부터 배치 및 평면 계획, 입면 계획, 친환경 및 에너지절약 계획, 주차 등 교통계획 등도 포함해 건축물 자체의 미
대학 등록금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학 구조조정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이 전국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대학 등록금 감사를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근거로 본감사를 8월중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본감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300여명의 감사 인력이 투입된다고 한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도 공식 출범했다. 일단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자문기구로 첫 발을 내렸지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대학구조조정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심의기구로 전환된다. 사립대학 구조 조정과 관련해 부실 대학 판정 기준, 판정 절차, 인수·합병 및 퇴출 등을 심사하게 된다. 또 국립대학 선진화 및 통·폐합 등 대학 구조 개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의 비대화는 더 이상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다. 지난 10년동안 세차례 도전한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한 유치위원들과 강원 도민들의 성원에 갈채를 보내면서도 전북 도민으로서 가슴 한 켠에 아쉬움이 남는다. 동계올림픽 한국 유치는 당초 전북에서 시작됐다. 국내 개최지를 둘러싸고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강원도에 밀려 결국 포기하게 된 사업이다. 그 과정에서 두 지역이 많은 갈등을 겪기도 했고, 김진선 강원지사가 전북도를 전격 방문해 양보를 요청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국내 동계올림픽 유치는 1990년대 중반 대통령의 지시로 무주리조트에서 처음 계획됐다. 준비의 일환으로 1997년에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동계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시설을 넓히는
새만금은 관광 소재를 두루 갖추고 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인 33㎞의 방조제만으로도 관광객을 끌어 모으기에 손색이 없다. 여기에 천혜의 관광 자원이 주변에 산재해 있다. 고군산열도의 다채로운 섬들과 빼어난 경관, 부안지역은 발 닿는 곳마다 유적과 명승지다. 여기에 해산물도 풍부하다. 관광객들을 부를 수 있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그득그득하다. 새만금 방조제가 지난해 4월 개통 이후 435일만에 관광객 1천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산술적으로는 매일 2만3천여명이 다녀갔다는 계산이다. 주말과 휴일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주말에는 10만명정도가 새만금을 들른다고 볼 수 있다. 가히 새만금이 전북의 미래를 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한다.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데도 아직 지역 경제에